거제 더비치펜션 가족여행 1박2일 후기

겨울 거제 가족여행 핵심 요약

항목내용
숙소명거제 더비치펜션빌리지 (8동807호)
위치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738-3
여행 일정2024년 12월 7일 ~ 8일 (1박2일)
동행 인원둘째 딸 가족 포함 5명 (손자 2명, 생후 3개월 손녀는 불참)
주요 활동마산어시장 장보기, 대게·오도리새우·횟감 만찬, 일출 감상
특별 포인트크리스마스트리, 실내계단 놀이, 친절한 사장님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족여행으로 거제 더비치펜션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9월에 손녀 다솜이가 태어나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죠. 큰 사고 없이 모두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낸 것에 감사하며, 짧지만 알찬 1박2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아쉽게도 생후 3개월인 다솜이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식구 모두가 모여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출발부터 숙소 도착까지

부산에서 출발해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로 향했습니다. 통행료 8천 원,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면 충분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마산어시장. 겨울철 인기 메뉴인 대게와 싱싱한 횟감을 준비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대게는 가장 큰 것으로 3마리(29만 원), 줄돔 2팩(10만 원), 오도리새우(5만 원)를 구입해 아이스박스에 꼼꼼히 포장했습니다. 대게를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을 끓일 생각을 하니 벌써 군침이 돌았습니다.

어시장을 나와 거제 북로를 따라 이동, 장목터널을 지나자마자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반겼습니다. 더비치펜션빌리지는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찾기 쉬웠고, 입구 앞이 확 트인 바다뷰라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겨울햇살이 반사되는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다웠죠. 저희가 묵은 8동807호는 2~3층 실내계단으로 연결된 복층 구조였습니다. 1층에는 온돌방과 주방, 화장실 2개가 있었고, 2층에는 침대 1개와 베란다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신나게 놀았지만, 안전사고가 없도록 수시로 확인했습니다.

겨울 아침 거제 더비치펜션빌리지에서 바라본 일출 파노라마 뷰

12월 크리스마스트리와 편안한 시설

어둠이 내리자 펜션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숙소 내부에도 작은 트리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선물 같은 분위기를 선사했죠. 객실은 리모델링이 잘 되어 있어 현대적이면서도 청결했습니다. 주방에는 냉장고, 압력밥솥, 전자레인지, 커피포트는 물론 접이식 큰상과 중간상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모임에 딱이었습니다. 욕실에도 샴푸, 린스, 바디샴푸, 타올, 치약 등이 넉넉히 비치되어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1층 화장실이 2개 있어 여러 명이 동시에 씻어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대게와 오도리새우가 있는 행복한 만찬

저녁 식사 메인 메뉴는 바로 대게와 오도리새우, 그리고 참돔 횟감이었습니다. 특히 오도리새우는 살을 발라내고 껍질과 머리를 기름에 볶아 바삭하게 먹는 별미가 일품이었어요. 새우가 살아 있어 손자들이 잡으려고 하면 공중으로 날아가 버려 깜짝 놀라면서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어른들은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고, 할머니는 손자가 곁에 와서 함께 찍자고 하자 표정이 환해졌습니다. 대게는 가장 큰 사이즈로 3마리라 양이 아주 푸짐했고, 횟감도 신선해서 씹을수록 고소했습니다.

식사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대게 게장 비빔밥이었죠. 방금 지은 따뜻한 밥에 게장과 김가루를 넣어 비비면 감칠맛이 입안에서 폭발합니다. 깨끗하게 비워낸 그릇을 보며 다들 감탄했습니다. 메운탕은 얼큰한 국물로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었고, 대게를 먹고 남은 찌꺼기를 넣어 끓인 라면은 또 다른 별미였습니다. 아이들은 새우 때문에 난리법석을 떨며 저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더비치펜션에서 맞은 일출

둘째 날 아침 7시 21분, 일출 시간이었습니다. 큰 손자는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새벽부터 깨어 베란다로 나갔습니다. 반쯤 비치는 붉은 빛이 바다를 물들이기 시작했고, 이를 제대로 보기 위해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겨울 아침 기온은 영상 3도, 손끝이 시릴 정도로 추웠지만 잠시 기다리자 드디어 바다 위로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 딸, 손자가 나란히 서서 일출을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올 한해 마무리를 잘하게 해준 것에 감사하며 태양을 바라보며 속삭였던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총평과 추천 포인트

거제 더비치펜션빌리지는 가성비가 뛰어난 가족 여행 숙소입니다. 건물은 다소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내부는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쾌적했습니다. 특히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셔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즉시 해결해 주셨습니다. 복층 구조와 계단은 아이들에게 놀이터가 되어 주었고, 바다 바로 앞 뷰는 일출 감상에 최적이었습니다. 다만, 2층 베란다 앞 건물이 있어 전망이 다소 가려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저녁에 크리스마스트리와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아침에 맞이한 일출 덕분에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1박2일은 짧지만 가족 모두가 함께한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소중한 추억을 계속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더비치펜션에서 바베큐를 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사장님께 미리 말씀하시면 바베큐 그릴과 석쇠 등을 준비해 주십니다. 1층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단, 겨울에는 날씨가 추우니 실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주차는 어떻게 하나요?

숙소 바로 앞에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량 한 대당 한 자리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추가 차량은 사장님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도로변에 주차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아이들과 갈 만한 곳이 있나요?

네, 펜션에서 차로 10~15분 거리에 농소몽돌해변이 있습니다. 몽돌로 유명한 이 해변은 아이들이 돌멩이를 줍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또한 거제도 내 유명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도 가까이 있어 연계 여행을 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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