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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키우기 재배 달력 한눈에 살펴보기
가을 텃밭에서 김장배추 키우기를 시작하려면 먼저 지역에 맞는 심는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이라 모종을 너무 일찍 심으면 늦더위와 병해충 피해가 심해지고, 너무 늦게 심으면 속이 차기도 전에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아래 표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표준 재배 달력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 구분 | 중부지방 | 남부지방 |
|---|---|---|
| 씨앗 파종 | 7월 하순~8월 상순 | 8월 상순~8월 중순 |
| 모종 아주심기 | 8월 하순~9월 상순 | 9월 상순~9월 중순 |
| 수확 시기 | 10월 하순~11월 중순 | 11월 상순~12월 상순 |
현재 시점에서 중부지방은 모종 심는 시기가 조금 지났지만 늦가을 수확을 목표로 한다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서리가 내리기 전에 결구가 끝나도록 해야 하므로 남부지방보다는 조생종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김장배추 키우기 첫 단계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씨앗을 직접 뿌리기보다는 본잎이 3~4장 나온 건강한 모종을 구매해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종 정식 후 가장 중요한 물 관리와 웃거름
모종을 밭에 옮겨 심은 후 1~2주 동안은 뿌리가 활착하는 시기라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배추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 부족이 발생하면 잎이 억세지고 속이 단단하게 차지 않습니다. 특히 속이 차오르는 결구기에는 물 요구량이 급격히 늘어나므로 겉흙이 마르지 않게 자주 확인해 주세요. 다만 물이 고여 있는 환경에는 약하므로 비가 많이 온 뒤에는 배수로를 정비해 뿌리가 숨 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김장배추 키우기 결구기 물 관리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마르면 충분히 주고 물이 고이지 않게 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것입니다.
웃거름은 모종을 심은 후 15일 간격으로 총 2~3회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저는 고추 재배에 사용하던 고형비료를 배추 포기 사이에 한 개씩 넣어주는데 비료 효과가 3개월 정도 지속되어 편리합니다. 웃거름을 줄 때는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비료를 넣은 뒤 흙으로 덮어줍니다. 만약 배추가 웃자라거나 잎만 무성하다면 무조건 비료를 추가하기보다는 현재 토양 수분 상태와 배수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벌레와 노균병 예방법 자세히 알아보기
배추벌레 방제는 초기 발견이 핵심
배추 모종을 심고 나면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흰나비를 자주 보게 됩니다. 이 나비가 잎 뒷면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가 배추 잎을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잎에 검은 똥 알갱이가 보이거나 구멍이 뚫려 있다면 잎 뒷면을 뒤집어 초록색 애벌레를 직접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포기 수가 많지 않은 텃밭이라면 한랭사를 씌워 나비의 접근을 막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한랭사는 모종을 심자마자 씌워두면 벼룩잎벌레와 배추흰나비 접근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친환경 김장배추 키우기에 매우 유용합니다.
노균병과 무름병 구분해서 대처하기
가을철 밤낮 기온 차가 크고 습도가 높아지면 노균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잎 앞면에 노란 반점이 생기고 잎 뒷면에 흰색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균병은 통풍과 배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배추 포기 간격을 40~50cm 이상 넉넉하게 확보하고 땅에 닿는 아랫잎은 미리 따주어 병원균이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반면 무름병은 밑동이나 잎자루가 물러지면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병든 포기는 주변으로 병이 번지지 않도록 발견 즉시 뽑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구를 위한 최종 관리와 수확 시기 선택
배추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잎이 안쪽으로 모이면서 속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배추 상태를 자주 관찰하며 물과 영양분을 조절해야 합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면 수확해도 좋습니다. 파종 후 110~120일이 지난 시점이 수확 적기입니다. 수확할 때 주의할 점은 기온이 -3℃ 이하로 떨어져 배추 잎이 얼었다면 바로 뽑지 말고 낮에 녹아 회복된 뒤에 수확하는 것입니다. 얼어 있는 상태로 뽑으면 잎이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늦가을에는 갑작스러운 저온 현상이 자주 발생하므로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온이 크게 떨어질 예정이라면 부직포나 비닐을 이용해 배추밭을 보온해 주세요.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지만 급격한 기온 변화에는 약하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김장배추 키우기 심는 시기부터 물 관리, 웃거름, 병해충 방제, 수확 준비까지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김장배추는 모종을 심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확할 때까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작물입니다. 배추밭을 자주 둘러보면서 잎 색깔과 크기, 흙의 수분 상태를 확인하면 작은 문제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달력에 웃거름 주는 날짜를 미리 표시해 두고 물 빠짐 좋은 밭을 만들어 보세요. 정성껏 키운 배추로 속이 꽉 찬 김장을 담그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배추 속이 잘 차지 않고 물러요. 원인이 무엇인가요?
A: 결구기에 수분과 양분이 부족하면 속이 단단하게 차지 않습니다. 특히 웃거름 시기를 놓치면 결구가 약해지므로 15일 간격으로 비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배수 상태가 좋지 않아 뿌리가 숨 쉬지 못해도 무름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Q: 배추벌레가 너무 많아 농약을 쓰고 싶은데 안전한가요?
A: 배추에 등록된 살충제를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다만 살충제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두세 가지를 준비해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전 안전 사용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친환경 재배를 원한다면 Bt 약제나 한랭사 설치를 추천합니다.
Q: 늦게 심은 배추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늦게 심은 배추는 초기 생육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결구 시기가 서리와 겹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수확 예정일을 계산해 아직 속이 차지 않았다면 부직포로 보온해 주고 웃거름을 적절히 추가해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