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PGA 다우 챔피언십이 3라운드까지 마무리되면서 한국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장악했습니다. 특히 김효주 최혜진 조가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는데요. 강풍 속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준 포섬 경기,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펼쳐질 포볼 방식까지. 오늘은 3라운드 결과와 함께 현재 순위, 그리고 우승 경쟁 구도를 정리해 드립니다.
목차
3라운드 순위표로 한눈에 보는 한국팀 스코어
공식 리더보드 기준으로 3라운드까지의 중간 합계를 정리했습니다. 볼드 처리된 팀이 한국 조입니다.
| 순위 | 팀 | 합계 | 3R 타수 |
|---|---|---|---|
| 1 | 김효주 최혜진 | -10 | 69 |
| 2 | 지나 김 야나 윌슨 | -9 | 71 |
| 3 | 앨리슨 리 릴리아 부 | -8 | 73 |
| T4 | 가쓰 시부노 | -7 | 70 |
| T4 | 그랜트 스타르크 | -7 | 70 |
| 6 | 김아림 윤이나 | -6 | 71 |
| T7 | 임진희 이소미 | -5 | 72 |
| T20 | 안나린 주수빈 | -3 | 73 |
표에서 보듯 김효주 최혜진 조는 1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고, 김아림 윤이나 조도 4타 차로 추격 가능한 거리입니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 이소미 조도 5언더파로 톱10 안에 포진하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효주 최혜진, 1타 차 단독 선두 등극
3라운드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 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이 방식은 실수 하나가 치명적이라 안정적인 플레이가 필수인데요. 김효주와 최혜진은 시속 40km에 달하는 강풍 속에서도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후반 12번 홀에서 김효주 선수가 넣은 7m짜리 롱 버디 퍼트는 그야말로 승부처였습니다. 두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플레이했다”고 전했는데요, 중계 화면에서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박수와 격려를 주고받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습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올리비아 코완 조는 같은 바람 속에서 6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공동 13위(-4)로 밀려났습니다.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진 모습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팀워크와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김아림 윤이나 조, 강력한 대기만
김아림과 윤이나 조는 3라운드에서 71타를 기록하며 단독 6위(-6)에 자리 잡았습니다. 선두와 4타 차이라 충분히 뒤집기 가능한 위치입니다. 두 선수의 강점은 바로 장타인데요, 특히 윤이나 선수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70야드를 넘나들어 롱 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합니다. 4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각자 공을 친 후 좋은 스코어를 선택할 수 있어 공격적인 플레이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 이어 한국 선수 2연패에 도전하는 임진희 이소미 조 역시 경험을 앞세워 5언더파로 선전 중입니다.
3라운드 공식 리더보드는 아래 공식 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섬과 포볼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마다 경기 방식이 바뀝니다. 1, 3라운드는 포섬(한 공을 번갈아 치기), 2, 4라운드는 포볼(각자 플레이 후 좋은 점수 반영)입니다. 포섬은 실수를 줄이고 서로를 보완하는 게 핵심이라면, 포볼은 버디를 많이 만들어내는 공격력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2라운드 포볼에서 김효주 최혜진 조는 8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죠. 4라운드도 동일한 포볼 방식이므로, 버디 경쟁에서 밀리지만 않으면 선두를 지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3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넬리 코다 조도 포볼에서는 언제든지 타수를 줄일 수 있어 방심할 수 없습니다.
포섬과 포볼의 차이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블로그 글을 추천합니다.
상금도 팀 단위, 1인당 5억 이상 가능
이번 대회 총상금은 330만 달러(약 48억 원)입니다. 팀이 순위 상금을 받으면 두 선수가 똑같이 나눠 갖습니다. 1등 상금은 80만 5381달러, 1인당 약 5억 8390만 원(환율 1450원 기준)에 달합니다. 2등도 1인당 2억 8952만 원, 3등은 1억 8480만 원 등으로 액수가 상당합니다. 김효주 선수는 이번에 우승하면 LPGA 통산 10승을 달성하고, 최혜진 선수는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2위인 지나 김 야나 윌슨 조와의 타수 차가 단 1타인 만큼 마지막 라운드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시점에는 이미 최종 라운드가 진행 중이거나 종료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새벽 중계를 보면서 김효주 최혜진 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쩌면 지난해 임진희 이소미 조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서는 드라마가 쓰여질지도 몰라요. 결과와 관계없이 강풍을 뚫고 포섬에서 흔들리지 않은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최종 순위와 우승팀이 확정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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