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노트북 활용법과 추천 카페 여행기

공부도, 여행도, 작업도 모두 노트북 한 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외국 대학 캠퍼스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노트북을 펼치는 것부터, 우리나라 대학 도서관에서 집중하는 방법까지,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의 숨은 명소와 국내 부산대학교의 열정적인 공부 공간을 중심으로, 노트북을 활용한 효율적인 시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노트북과 함께하는 하루

태국의 북부에 자리 잡은 치앙마이 대학교는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하나의 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노마드나 장기 체류 여행객들에게는 작업과 휴식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공간으로 알려져 있죠. 치앙마이 시내의 님만 지역과 올드타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입니다.

작업하기 최고의 공간, 블루 커피

치앙마이 대학교 농학부 건물 옆에 위치한 블루 커피는 이름 그대로 파란 지붕이 인상적인 카페이자 코워킹 스페이스입니다. 높은 천장과 원목으로 된 구조가 시원하고 개방된 느낌을 주며, 창밖으로는 농대 특유의 논밭 풍경이 펼쳐져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닌, 본격적으로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입니다.

특징내용
분위기도서관처럼 조용하고 집중하기 좋은 환경, 독서실 형식의 좌석과 일반 좌석 구분
시설와이파이 제공(시간제한 있음),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책상과 의자, 콘센트 완비
이용 안내오전 7시 30분 오픈, 오후 6시 마감. 오후 1-3시는 혼잡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이용객치앙마이 대학교 학생과 전 세계 디지털노마드가 반반 정도 섞여 있음

너무 인기가 많아 자리가 없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도 눈치를 주지 않는 대학 카페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비결입니다.

치앙마이 대학교 블루 커피 내부 인테리어와 창밖 논밭 풍경
치앙마이 대학교 블루 커피의 넓고 시원한 실내와 창밖의 푸른 논밭 풍경

Blue Coffee at Agriculture CMU 위치 보기

캠퍼스 산책과 일몰 감상까지

블루 커피에서 작업을 마친 뒤에는 캠퍼스 내의 앙깨우 저수지로 향해보세요. 이 저수지는 대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러닝이나 산책을 즐기는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해질녘의 매직아워 시간대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배경으로 한낮의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다만 모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방충 스프레이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저수지 주변은 넓게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멍때리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현지인들의 맛집, 대학교 야시장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과 후문 근처에는 각각 야시장이 열립니다. 후문의 랑머 야시장은 규모가 크고 번잡한 편이라면, 정문 근처의 야시장은 비교적 로컬 분위기가 강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의류, 특히 빈티지 의류를 파는 가게가 많고,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드타운의 야시장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며, 한국 음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간혹 향수병이 날 때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앙깨우 저수지 위치 보기

부산대학교에서 노트북 열람실 경험기

해외 대학의 낭만적인 분위기도 좋지만, 우리나라 대학의 진지한 학구열 속에서 노트북을 활용하는 일도 색다른 경험입니다. 부산대학교 금정캠퍼스에 위치한 새벽별도서관은 이름처럼 새벽까지 등불을 밝히는 학생들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집중력 최고의 환경, 노트북 열람실

이 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1층부터 4층까지 모든 학생들이 조용히 자기 일에 몰두하는 강력한 집중력의 장이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2, 3, 4층에 마련된 노트북 열람실은 콘센트가 완비되어 있어 장시간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좌석 지정 시스템을 통해 자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사물함도 많아 소지품을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공공 도서관과는 달리 모두가 학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웹툭이나 인터넷 서핑으로 방해되는 일 없이 오로지 과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24시간 운영 편의점과 캠퍼스 분위기

새벽별도서관 지하에는 24시간 운영하는 GS25 편의점이 있어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구입할 수 있어 장시간 체류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도서관을 나서면 조성된 산책길과 공원을 지나게 되는데, 봄이나 가을에는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낭만적인 캠퍼스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서관 안팎의 모든 공간이 학업을 위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부산대학교 새벽별도서관 위치 보기

노트북을 활용한 나만의 공간 찾기

치앙마이 대학교의 블루 커피와 부산대학교의 새벽별도서관은 국적과 환경은 다르지만, 노트북을 중심으로 한 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자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개방감을, 후자는 철저한 집중과 효율을 위한 체계적인 환경을 보여줍니다.

노트북 한 대가 있다면 그 공간은 단순한 카페나 도서관을 넘어 나만의 작업실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여행지가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분위기에서 가장 잘 집중하고, 편안함을 느끼는지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혹은 낯선 여행지에서도 노트북을 펴고 내일을 위한 한 줄을 써내려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찾는 여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열 수 있는 자유를 가진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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