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양가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할까

추석이나 설날이 다가오면 부모님께 드릴 용돈을 두고 많은 사람이 고민합니다. 본인이 계신 집에만 드리는 것도 부담인데 양가 부모님 모두 챙기려면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납니다. 게다가 주변에서는 10만 원은 적은 것 같고 30만 원은 우리 집 예산에 부담스럽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조사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명절 용돈 양가 부모님 용돈을 준비하는 기준과 금액을 정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표는 부담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금액을 요약한 것입니다.

부담 수준금액추천 상황
최소 부담10만 원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
무난한 선택20만 원대부분의 가정
넉넉한 선택30만 원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
특별한 선택50만 원 이상부모님 생신 등 특별한 일이 겹칠 때

부모님 용돈 평균과 현실적인 기준

최근 카카오페이 조사에 따르면 20대는 평균 19만 원, 30대는 22만 원, 40대는 23만 원을 부모님 명절 용돈으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전체 평균은 22만 7천 원 수준입니다. 물론 평균은 참고 자료일 뿐 무조건 따라야 하는 금액은 아닙니다. 취업 여부, 주거비, 교육비, 대출 상황에 따라 적절한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30~40대 가정은 교육비와 주택대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양가 부모님께 각각 20만 원씩 드리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절 용돈 양가 부모님 용돈을 정할 때는 남들과 비교하기보다 우리 집 살림살이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연령대평균 용돈추천 범위
20대19만 원10만~20만 원
30대22만 원20만~30만 원
40대23만 원20만~30만 원

양가 부모님 용돈 준비 방법

명절 용돈 양가 부모님 용돈

결혼을 했다면 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금액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부부 사이에서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시댁에는 30만 원, 친정에는 20만 원을 드리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배우자에게 미안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주고받는 환경이 비슷하다면 양가에 같은 금액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각각 20만 원씩 드리면 총 40만 원, 각각 30만 원씩이면 총 60만 원이 됩니다. 거기에 부모님 선물이나 조카 용돈, 교통비까지 더하면 명절 지출은 순식간에 100만 원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양가 부모님 용돈을 준비할 때는 먼저 이번 명절에 사용할 전체 예산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 두 분께 따로 드릴까 함께 드릴까

부모님 두 분께 각각 드리는 방식은 집안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생활비를 함께 관리하신다면 한 봉투에 넣어 드리는 것이 자연스럽고, 각자 용돈을 따로 쓰시는 경우에는 개인 봉투로 나눠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금과 선물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이 현금을 선호하신다면 용돈만 드려도 되고, 특별히 좋아하시는 한우나 건강식품이 있다면 용돈 금액을 조금 줄이고 선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추석에 부모님 용돈 봉투에 조카의 손편지를 함께 넣어 드렸는데, 부모님은 돈보다 편지를 더 좋아하셨습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진심이 담기면 더 오래 기억되었습니다.

명절 예산 먼저 세우기

제가 지난 추석에 겪었던 경험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첫 명절에는 부모님 용돈 30만 원씩 드리고 선물도 따로 준비했는데, 가계부를 정리하다 보니 명절 지출이 120만 원이 넘었습니다. 그 다음 명절부터는 부부가 먼저 예산을 정하고 그 안에서 용돈과 선물을 나눠 지출했습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으면 주변 지인이 50만 원씩 드렸다는 이야기가 들려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 집에 맞는 기준을 만들면 매년 설과 추석마다 같은 고민을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명절 용돈 양가 부모님 용돈은 사랑과 예의의 표현이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각자 집안 형편이 다르므로 금액을 비교하지 않고 부모님과 상의해 적절한 수준을 찾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마무리

결국 명절 부모님 용돈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해진 액수가 아니라 우리 가족이 부담 없이 유지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10만 원이든 30만 원이든 매번 계속 챙겨드릴 수 있는 액수를 정하고, 그 액수에 부모님께 따뜻한 말 한마디를 더하면 명절의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앞으로 명절이 다가와도 주변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 집 예산에서 준비 가능한 용돈과 선물로 부모님과 조카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명절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 용돈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서, 오히려 부모님께 여행이나 취미생활을 지원해 드리는 가족만의 전통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모님 명절 용돈으로 10만 원이 너무 적지 않을까요? A.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이라면 5만~10만 원도 충분하며, 무리해서 주변 평균에 맞추려 하기보다 자신의 경제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세요.

Q.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금액은 똑같이 해야 하나요? A.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같은 금액으로 맞추는 것이 서로 서운하지 않습니다. 한쪽 부모님 생신이나 칠순 같은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별도로 더 챙기면 됩니다.

Q. 현금 용돈과 선물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A. 부모님이 필요한 것을 직접 사길 좋아한다면 현금이 낫고, 특정 음식이나 물건을 좋아한다면 선물이 좋습니다. 용돈을 20만 원 준비하고 가벼운 선물을 함께 곁들이면 부모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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