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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지 선녀탕 핵심 정보 한눈에
| 항목 | 내용 |
|---|---|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795-5 (올레길 7코스) |
| 입장료 | 무료 (출입 게이트 없음) |
| 현재 상태 | 낙석 위험으로 하부 출입 통제, 전망대에서만 감상 가능 |
| 소요 시간 | 외돌개 포함 왕복 약 1시간 10분 |
| 주차 | 외돌개 주차장 (무료/유료 혼합) |
서귀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외돌개와 함께 꼭 들러야 할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올레길 7코스 위에 자리한 황우지 선녀탕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현무암 절벽이 어우러진 이곳은 원래 천연 해수풀장으로 유명했지만, 2023년 7월부터 낙석 사고 우려로 아래쪽 계단 출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지금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며 아름다움을 만끽해야 하지요. 하지만 그 감동은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황우지 선녀탕을 포함한 외돌개 산책 코스, 주변 명소, 그리고 여행 팁을 상세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외돌개에서 시작하는 올레길 산책
오늘은 2026년 7월 27일, 저는 서귀포 외돌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이 많아 잠시 기다렸지만 바로 옆 유료 주차장에 2,000원을 내고 주차를 마쳤습니다. 왼쪽으로는 황우지 해안과 선녀탕, 오른쪽으로는 외돌개가 보입니다. 먼저 외돌개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평탄한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으니 높이 약 20m의 거대한 바위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하늘이 맑아 에메랄드빛과 짙은 파랑이 섞인 바다색이 더욱 선명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저도 오래도록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외돌개 꼭대기의 소나무와 함께 오랜 세월 파도를 견뎌낸 자태가 정말 웅장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 최영 장군이 목호의 난 때 이 바위를 장군처럼 꾸며 적을 속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한 남편을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도 있어 풍경에 역사의 무게가 더해졌습니다.
외돌개를 충분히 감상한 후 다시 입구로 돌아와 반대 방향인 황우지 해안으로 향했습니다. 이 길은 제주 올레길 7코스의 일부로, 숲길과 나무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에 좋습니다. 봄에 방문했을 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 천천히 걷기 딱이었는데, 이번 여름 방문은 더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숲 그늘이 있어 생각보다 쾌적했습니다. 걸음을 옮기다 보면 갑자기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구간이 나와 감탄을 자아냅니다.
에메랄드빛 황우지 선녀탕과 열두굴
숲길을 따라 약 5분 정도 더 걸으니 유명한 황우지 선녀탕이 나타났습니다. 전망대에 서니 현무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싼 천연 수조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햇빛을 받은 물은 에메랄드빛과 짙은 파란색이 섞여 정말 신비로웠습니다. 85개의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물가에 닿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경고 테이프로 막혀 있어 발을 들일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아쉽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 이해가 갑니다. 오히려 위에서 내려다보니 전체적인 지형과 물빛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멀리 바라보면 해안 절벽에 뚫린 열두 개의 동굴이 보입니다. 이른바 열두굴로,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인공으로 판 진지 동굴입니다. 아름다운 풍경 뒤에 숨겨진 아픈 역사를 생각하면 마음이 묵직해집니다. 특히 열 번째와 열한 번째 굴은 내부에서 H자 형태로 연결되어 있어 독특합니다.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다크투어의 관점에서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비가 온 후에는 절벽 위에서 폭포가 쏟아지기도 한다고 하니,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름 제주에서의 마무리와 추천 코스
황우지 선녀탕을 감상한 후 다시 올레길을 따라 되돌아오며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산책을 완료했습니다. 전체 왕복에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렸고, 땀을 많이 흘려 시원한 맥주가 간절해졌습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근처에는 삿뽀로우동집 본점과 제주약수터 본점 같은 현지인 맛집이 있어 식사와 함께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특히 부카케 냉우동과 통닭날개튀김은 더운 날씨에 딱 맞는 조합이었습니다.
서귀포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외돌개만 보고 돌아가지 말고, 꼭 올레길 7코스를 따라 황우지 해안과 선녀탕까지 걸어보시길 권합니다. 숲길과 바다, 역사가 어우러진 이 코스는 제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물놀이가 불가능하지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다음에는 비 오는 날이나 가을에 다시 방문하여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황우지 선녀탕에서 수영할 수 있나요?
아니요, 현재 낙석 위험으로 인해 2023년 7월부터 아래쪽 계단과 진입로가 통제되어 물가에 내려갈 수 없습니다. 전망대에서 감상만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천연 해수풀장으로 유명했지만 안전 문제로 출입이 제한된 상태입니다.
Q2. 주차는 어디에 해야 하나요?
외돌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차량이 많을 경우 유료 주차장(2,000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남성로 56, 외돌개주차장휴게소입니다. 주차장에서 외돌개까지 도보 5분, 황우지 선녀탕까지 도보 10~15분 거리입니다.
Q3. 외돌개와 황우지 선녀탕을 함께 보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외돌개만 둘러보면 약 30분, 황우지 선녀탕까지 함께 산책하면 왕복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을 기준으로 하며, 사진 촬영이나 휴식 시간을 포함하면 더 여유롭게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