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의 산란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 5월 18일 현재 쏘가리금어기가 한창인데요, 낚시인과 소비자 모두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표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금어기 기간 | 매년 5월 1일 ~ 6월 30일 (2개월) |
| 대상 어종 | 쏘가리 (Siniperca scherzeri) |
| 규제 행위 | 포획, 채취, 보관, 운반, 유통 전면 금지 |
| 위반 시 과태료 | 최대 200만원 (수산자원관리법) |
| 목적 | 산란기 치어 보호와 자원 회복 |

이 표만 봐도 쏘가리금어기의 핵심이 바로 보이죠. 지금이 바로 쏘가리의 산란기라는 뜻인데요, 이 시기에 잡히면 알을 낳지 못해 개체 수가 급감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매년 5월과 6월을 쏘가리금어기로 지정해 철저히 보호하고 있습니다.
목차
왜 지금 쏘가리금어기가 중요할까
쏘가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물 육식 어종으로 맛이 뛰어나 많은 낚시인과 식도락가가 선호하는 생선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남획이 심해졌고, 자연 개체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산란기인 5~6월에는 성체 쏘가리가 얕은 물가로 모여 알을 낳는데, 이때 무분별하게 잡아가면 다음 해 쏘가리 개체 수에 치명적인 타격을 줍니다. 쏘가리금어기는 바로 이 치명적인 순간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보호 장치입니다.
수산자원관리법 제18조에 따르면 금어기 위반 시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200만원까지 과태료가 올라갑니다. 단순히 낚시를 좋아해서 우연히 잡혔다고 해도 처벌을 피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간을 숙지해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유명 낚시터 인근에서 단속이 이뤄져 여러 건이 적발됐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쏘가리금어기와 함께 알아야 할 관련 규제
쏘가리금어기만 기억하면 끝일까요? 사실 금어기 외에도 주의할 점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로 포획 금지 체장입니다. 쏘가리는 2024년부터 전장 25cm 미만 개체는 금어기 외 기간에도 포획이 금지됩니다. 둘째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산소 부족으로 폐사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포획 후 바로 방생하더라도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셋째로 일부 지자체는 자체 조례로 금어기를 연장하거나 추가 보호 구역을 지정하기도 하니, 낚시를 가기 전에 해당 지역 수산 관련 부서에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낚시 커뮤니티에서 ‘쏘가리 대박’ 같은 사진이 올라오면 마음이 동하기 쉽지만, 지금 시기라면 금어기 위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시태그만 보고 따라 하지 말고 반드시 촬영 일자와 장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단속의 사각지대를 노리는 불법 행위는 결국 모두의 즐거운 낚시 문화를 해치는 결과를 낳습니다.
쏘가리금어기 동안 할 수 있는 대체 활동
금어기 때문에 낚시를 못 간다고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쏘가리 대신 같은 민물 어종인 배스나 블루길은 금어기가 없으므로 타겟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배스는 외래 어종이라 오히려 제거를 권장하는 편이고, 블루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금어기 동안에는 쏘가리 서식지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거나, 텃밭을 가꾸듯 낚시 도구를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저도 작년 5월에는 쏘가리 대신 메기 낚시를 즐기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도 6월까지 기다렸다가 금어기가 끝나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쏘가리 낚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쏘가리 소비자도 주의하세요
낚시인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식당이나 시장에서 쏘가리 요리를 주문할 때도 지금 시기에는 각별히 신경 써야 해요. 자연산 쏘가리라고 하면 99% 불법 포획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식 쏘가리도 있지만, 국내 양식 물량이 많지 않아 금어기 동안 자연산 유통이 암암리에 이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명한 소비자는 생선 구매 시 원산지 증명과 함께 ‘자연산’ 표기가 의심스러우면 지자체 수산과나 해양경찰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나의 작은 관심이 쏘가리 자원 보호의 첫걸음입니다.
지금부터 실천하는 쏘가리 보호
쏘가리금어기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우리 후손에게도 건강한 민물 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한 약속입니다. 5월 18일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쏘가리 알이 물속에서 자라나고 있어요. 두 달만 참아주면 우리는 다시 싱싱한 쏘가리의 맛과 낚시의 짜릿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금어기 동안에는 함께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쏘가리를 비롯한 모든 수산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보호받길 바랍니다.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