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계곡 펜션을 찾으신다면 원주 금강산펜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계곡이 바로 코앞이라 이동 부담이 없고, 평상을 낮 12시부터 쓸 수 있어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객실별 최대 인원까지 추가 요금이 없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여행에도 부담이 적고, 바비큐 그릴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아래 표로 주요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윗성남1길 20 |
| 평상 이용 | 입실 전인 12시부터 무료로 이용 가능 (개별 평상 배정) |
| 객실 요금 | 최대 인원까지 추가 요금 없음 (예: 그린D 10인까지 동일 요금) |
| 바비큐 그릴 | 무료 대여 (숯, 석쇠는 개별 준비 또는 현장 구매) |
| 계곡 접근성 | 평상 바로 아래 계곡, 슬리퍼 신고 몇 걸음이면 도착 |
목차
직접 다녀온 원주 금강산펜션 1박 2일 후기
여름마다 계곡이냐 바다냐 고민이 반복되다가, 애들 데리고 바다 가면 모래 치우느라 힘들고 파라솔 자리 잡기도 전쟁이라 올해는 강원도 계곡 펜션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된 원주 금강산펜션이 평상 바로 아래 계곡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가족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인원이 꽤 되었는데 아들, 딸에 조카까지 넷과 저, 동생 둘이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예약 전날부터 짐을 챙기며 벌써 지쳤지만, 카시트에 튜브, 아이스박스까지 트렁크가 꽉 찼습니다. 출발한 지 30분도 안 되어 조카는 언제 도착하냐고 노래를 부르고, 아들은 휴게소 들릴 때마다 뭘 사달라고 하네요. 한 시간 반쯤 달려 원주 신림에 있는 금강산펜션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시골집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마당이 넓고 관리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짐을 내리는데 동생이 우리 외할머니 댁 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어릴 적 시골 기억이 살짝 났습니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입실이 오후 2시인데 평상은 낮 12시부터 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펜션은 입실 전까지 카페에서 시간을 때워야 하는데, 여긴 평상에 앉아 컵라면을 끓여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계곡이 평상 바로 아래라 아이들이 신발 벗고 몇 걸음이면 발을 담글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도착하자마자 물고기를 잡겠다고 돌을 뒤집고 다녔고, 조카는 처음에 물이 차가운지 발끝만 담그고 있더니 옆에서 누나가 다슬기를 잡는 모습을 보고는 눈빛이 바뀌어 첨벙첨벙 뛰어들었습니다. 다슬기가 손으로 주울 정도로 많아서 아이들이 한 시간 넘게 그걸로 놀았습니다. 딸은 채집통을 가득 채우고 뿌듯해했지만 정작 그걸로 뭘 할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결국 다 놓아주고 왔습니다.
계곡물은 위쪽으로 갈수록 깊어진다고 사장님이 미리 알려주셔서 아이들은 얕은 데서만 놀게 하고, 저와 동생은 조금 더 깊은 곳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었습니다. 물이 진짜 시원해서 발을 넣고 있으면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평상에서 계곡까지가 몇 초 거리라 아이가 물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반복해도 짐을 들고 따라다닐 필요가 없어서 훨씬 편했습니다. 워터파크였으면 화장실 한 번 가는 것도 일이었을 텐데요. 물놀이하다 지치면 바로 평상 위로 올라와 수건을 두르고 쉴 수 있었습니다.
객실 그린D 넉넉하고 깔끔한 내부
저희는 그린D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최대 10인까지 사용 가능한데 문을 열자마자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좁아 보였는데 실제로 들어가니 거실 겸 주방 공간이 넉넉해서 아이들 넷이 짐을 풀고 뒹굴어도 좁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창문이 계곡 쪽으로 나 있어 앉아만 있어도 물소리가 들리고, 커튼을 열어놓으면 초록빛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침구는 인원수보다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만졌을 때 뽀송한 느낌이 들어 다행이었습니다. 은근 침구에서 냄새 나는 숙소도 많으니까요. 주방에는 냄비, 밥솥, 전자레인지가 모두 갖춰져 있었고 접시도 충분했습니다. 저희는 다이소에서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오히려 후회했습니다. 수저도 넉넉해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화장실은 한 개였지만 아이들이 한꺼번에 들어가 씻다 보니 금방 사용했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드라이기도 다 있어 편했습니다. 세면도구는 칫솔과 치약만 챙겨갔습니다. 다만 수건이 인당 한 장씩만 준비되어 있어 물놀이를 여러 번 할 예정이라면 여분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그걸 모르고 갔다가 애들 것부터 다 쓰고 어른들은 대충 말려서 썼습니다.
바비큐 무료 그리고 밤의 분위기
저녁이 되자 바비큐 그릴이 무료라 처음에는 고기를 생각했는데, 그날따라 회가 당겨서 근처에서 광어회와 물회를 사갔습니다. 평상에 앉아 회를 먹고, 버너에 라면을 끓여 아이들은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버너 불이 남아서 마시멜로우를 꼬치에 꽂아 구워 먹었는데 아이들 텐션이 확 올랐습니다. 겉은 타고 속은 녹은 마시멜로우를 입에 물고 계곡 앞에 앉아 있으니 이맛에 촌캉스를 하나 싶었습니다. 밤이 되면서 조명이 켜지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산책을 나갔더니 앞에 큰 폐교가 있어서 다들 무섭다며 후덜덜했지만 옛날 생각도 났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아이들은 낮에 뛰어놀아서 지쳤는지 저녁 먹고 나서 조용해졌고, 조카는 씻기고 눕히자 5분도 안 되어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새소리와 아이들 뒤척이는 소리에 일찍 깼습니다. 다들 씻고 짐 정리하기 전에 마당 산책을 했는데, 펜션 근처에 옥수수밭이 있어 아이들이 한참 구경했습니다. 도시에서 볼 수 없던 옥수수밭이라 신기해했습니다. 퇴실 전에 조카가 계곡에 발 한 번만 더 담그고 싶다고 해서 잠깐 담그고 나왔는데 아침 계곡물은 더 차갑더군요. 퇴실 때 사장님을 만나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니 꼭 오라고 하셨습니다. 1박 2일 동안 아이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단골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유를 알겠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아이들이 다슬기 얘기를 계속했습니다. 조카는 다음엔 물고기도 잡아보겠다고 벼르고, 딸은 발 담그고만 있어도 좋았다고 합니다. 동생과는 몸은 피곤하지만 아이들이 눈에 보이는 데서 놀아서 덜 긴장했다는 얘기를 나누며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수건을 넉넉히 챙기고 아침 일찍 가서 산책도 더 길게 해보고 싶습니다.
원주 금강산펜션만의 특별한 매력
이 펜션은 사장님이 부모님께 물려받아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레드동, 그린동, 블루동으로 나뉘며 각 객실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저희가 묵은 그린D 외에도 레드A, B는 복층 구조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객실별로 최대 인원까지 추가 요금이 없어 가족 모임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또한 평상이 객실당 하나씩 배정되어 사생활 보호가 잘 되고, 바비큐 그릴이 무료라 숯과 석쇠만 준비하면 부담이 적습니다. 주변에는 블루베리 농장(도보 5분)이 있어 7월부터 수확한 싱싱한 블루베리를 살 수 있고, 사장님이 알려준 깊은 계곡 스노쿨링 명소도 있습니다. 깊이가 2.5m가 넘으니 구명조끼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갈 때는 여분의 수건과 칫솔, 그리고 간단한 간식을 챙기면 좋습니다. 평상이 12시부터 이용 가능하니 도착 즉시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하며 여유를 즐기세요. 사장님이 직접 재배한 상추를 나눠주시기도 하니 바비큐 재료는 최소한으로 가져가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객실 최대 인원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나요?
답변: 원주 금강산펜션은 객실별 최대 인원까지 추가 요금이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그린D는 최대 10인까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 모임이나 단체 여행에 매우 경제적입니다.
질문: 바비큐 그릴을 이용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답변: 그릴 자체는 무료로 대여해 주며, 숯과 석쇠, 집게 등은 개별 준비하거나 펜션에 재고가 있을 경우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기, 야채 등 식재료는 직접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장님이 상추를 따주시기도 하니 물어보세요.
질문: 평상은 꼭 예약해야 하나요? 입실 전에 사용할 수 있나요?
답변: 평상은 객실 예약 시 자동으로 배정되며, 입실 시간인 오후 2시보다 먼저 낮 12시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평상에 짐을 풀고 계곡을 즐기다가 입실 시간에 맞춰 방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매우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