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온천지가 꽃으로 물드는 계절이죠. 대구 달서구 이곡동 장미공원에서는 매년 장미가 절정을 이룰 무렵 축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올 예정입니다. 작년 축제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놓치면 아쉬운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표 하나로 먼저 살펴볼게요.
| 구분 | 내용 |
|---|---|
| 축제 이름 | 장미꽃 Feel무렵 (장미여왕의 초대) |
| 장소 | 대구 달서구 이곡동 장미공원 |
| 개화 시기 | 5월 중순 절정 |
| 주요 프로그램 | QR코드 미션, 여왕&꿀벌 포토타임, 체험 부스, 버스킹 |
| 주변 명소 | 선원공원 와룡 숲속 모험놀이터 (도보 10분) |
| 추천 맛집 | 오봉집 성서이곡점 (도보 10분) |
목차
이곡동 장미공원 축제 현장 분위기
작년 5월 중순, 일요일 늦은 오후에 방문했는데 공원이 사람과 꽃으로 가득했어요. 장미는 상상보다 훨씬 크고 화려해서 사진으로는 절반도 담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축제 공식 명칭은 ‘장미꽃 Feel무렵’으로, 2025년에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렸고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원 입구부터 분수대 주변까지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이 늘어서 있고, 곳곳에 장미 터널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증샷 찍기에 제격이었어요.
축제의 백미는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입니다. 장미 정원 여기저기에 숨겨진 QR코드 5개를 찾으면 장미 머랭스틱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이 있는데, 아이들이 보물찾기하듯 신나게 뛰어다니더라고요. 또한 ‘여왕님’과 ‘꿀벌’ 캐릭터 분장을 한 스태프가 공원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줍니다. 아이가 여왕님과 찍은 사진은 아직도 폰 배경화면으로 쓰고 있어요.
체험 부스는 유료와 무료로 나뉘는데, 유료 부스는 오전 9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천 원짜리 티켓을 선착순 판매합니다. 작년에는 늦게 도착해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올해는 일찌감치 가서 ‘나만의 장미 텀블러백 만들기’에 참여해 볼 계획입니다. 실제로 작년 부스 운영자 후기를 보면 이틀 동안 약 290명이 체험을 완료했다고 하니 인기가 정말 대단하죠. 내년을 기약하며 작년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는 철저히 준비하려고요.
아이와 함께라면 선원공원 와룡 숲속 모험놀이터
장미공원에서 꽃구경을 마치면 아이가 좀처럼 발길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땐 차로 5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선원공원 와룡 숲속 모험놀이터로 이동해 보세요. 이곳은 달서구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자연 친화적 놀이터입니다. 다만 놀이터까지 약 10분 정도의 오르막길을 걸어야 해서, 유모차는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아이들은 오히려 산길을 등반하듯 신나게 올라가더군요.

도착하면 펼쳐지는 숲속 모험 놀이터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네트 놀이, 네트 터널, 네트 로드, 어드벤처 코스, 짚라인, 스카이 스테이션 등 다양한 시설이 나무 사이로 조성되어 있어요. 특히 짚라인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몇 번이고 줄을 서서 탔습니다. 스카이 스테이션은 처음에 겁을 내던 아이도 금방 적응해서 씩씩하게 오르내리더라고요. 놀이터 바로 옆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 급한 용무도 걱정 없고, 반려견 대기소도 마련되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참고로 와룡산 입구에 위치한 이곳은 산행 코스와도 연결되는데, 가벼운 산책을 원한다면 놀이터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와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공기도 맑고 숲 그늘이 시원해서 여름에도 쾌적하게 놀 수 있을 거예요.
축제 후 든든한 한 끼 오봉집 성서이곡점
에너지를 모두 쏟아낸 후에는 배가 고프기 마련이죠. 이곡동 장미공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봉집 성서이곡점’을 강력 추천합니다. 성서 롯데시네마 바로 옆 사거리에 있어 영화 보기 전후로도 좋은 위치예요. 주차는 ‘연세주차장'(이곡동 1246-2)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항상 웨이팅이 생기니 전화나 네이버 예약을 미리 하고 방문하는 게 좋아요.
시그니처 메뉴 낙지오봉스페셜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낙지오봉스페셜'(56,000원)입니다. 낙지볶음, 가브리수육, 쟁반막국수가 한 번에 나오는 구성이라 2~3인이 배부르게 즐기기에 딱이에요. 낙지볶음은 특제 소스와 함께 직화로 볶아 불향이 가득하고, 맵기는 신라면 정도인 ‘보통맛’을 고르면 무난합니다. 가브리수육은 돼지 한 마리에서 200g밖에 나오지 않는 등겹살 부위라 부드럽고 고소해요. 미니 화로에 담겨 나와 식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쟁반막국수는 새콤달콤한 양념에 오색 고명이 더해져 보쌈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점심 특선(11시~15시)은 2,000원 할인되니 시간 맞춰 가면 알뜰하게 즐길 수 있어요.
셀프바에서는 콩나물, 프리미엄 쌀밥, 미역국이 무한 리필 가능하고, 아이들을 위한 숟가락과 포크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생일 고객에게는 미니 조개탕이나 보쌈, 막국수 등 서비스가 제공되니 기념일에도 추천드려요.
방문 팁
- 축제 당일은 주차장이 혼잡하니 대중교통(509번 버스 이곡장미공원 하차)을 이용하거나 일찍 도착하세요.
- 모험놀이터는 오르막길이 있으니 편한 신발을 착용하세요.
- 오봉집은 점심 특선 시간을 노리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곡동 장미공원 축제 완벽 코스로 추억 쌓기
장미공원 축제에서 향기로운 꽃과 즐거운 이벤트를 만끽한 뒤, 근처 숲속 놀이터에서 아이가 마음껏 뛰놀고, 든든한 한 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는 정말 알차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 철저히 준비하려 합니다. 특히 체험 부스 티켓을 놓치지 않도록 오전에 일찍 출발할 예정이에요. 5월의 햇살 아래 이곡동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