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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근처 맛집 한눈에 보기
주왕산 트레킹을 마치고 나면 공복감이 밀려옵니다. 기암절벽과 용추협곡을 걷는 동안 생각나는 것은 결국 한 끼의 밥상이죠. 주왕산 근처 맛집을 찾는 분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것은 어느 식당이 길목에 있고, 어떤 메뉴가 대표이며,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는지입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입구 공원길과 청송읍, 진보면 일대에는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정식, 닭불고기, 백숙, 송어회까지 다양한 식당이 자리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동선에 맞는 식당을 빠르게 고를 수 있습니다.
| 식당 | 대표 메뉴 | 위치 | 영업시간 |
|---|---|---|---|
| 좋은식당 | 돌솥비빔밥, 갈비탕, 표고버섯전 | 주왕산면 공원길 219 | 매일 07:00~20:00 |
| 삼보식당 | 더덕구이 정식, 산채비빔밥, 닭백숙 | 주왕산면 공원길 180 | 매일 08:00~19:00 |
| 주왕산청솔식당 | 산채 더덕구이 정식 2만2000원 | 주왕산면 공원길 164 | 매일 08:00~20:00 |
| 서울여관식당 | 토종불백 2인 이상 2만7500원 | 청송읍 약수길 18-1 | 매일 10:30~20:00 |
| 원조신촌식당 | 닭불백숙 1만9000원 | 진보면 신촌약수길 18 | 매일 10:00~20:30 |
| 주왕산송어 | 송어회 2만원, 향어회 2만원 | 주왕산면 주왕산로 493 | 매일 10:00~21:00 화요일 휴무 |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가능한 좋은식당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 바로 앞에 있는 좋은식당은 오전 7시부터 문을 여는 곳입니다. 트레킹을 일찍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아침식사로 돌솥비빔밥을 먹고 산에 오를 수 있어 든든합니다. 저도 늦은 오후에 용추협곡을 걷고 나서 이곳을 찾았는데, 메뉴가 나오기 전에 서비스 반찬으로 도토리묵과 두부김치를 내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도토리묵은 향이 진하고 탱글한 식감이 좋았고, 두부김치에 올라간 김치가 유독 맛있었습니다. 반찬이 무려 12종이나 나와서 사장님께 너무 많다고 말씀드렸더니 남겨도 맛있게만 드시라며 인자한 미소를 보여주셨어요. 그 모습을 보고 왜 이곳이 주왕산 근처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돌솥비빔밥에는 고기 다짐육 대신 반숙 계란이 올라가고 애호박, 고사리, 표고버섯, 어린새싹, 무 등 제철 채소가 가득했습니다. 평소 잘 챙겨 먹지 못하는 채소를 이렇게 비벼 먹으니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양념장은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 소스를 취향대로 뿌려 먹는데, 조금 많이 넣어도 자극적이지 않을 만큼 맵기가 순했습니다. 갈비탕도 함께 주문했는데 뼈째로 우려낸 국물이 구수하고 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표고버섯전은 표고향이 진하게 올라와서 한 점 먹을 때마다 향이 입안에 오래 남았습니다. 양이 많아서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은박지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주왕산 등산길에 위치한 삼보식당 더덕구이 정식
삼보식당은 주왕산 등산길 초입에 있어서 산을 내려오자마자 바로 찾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내부가 넓어 단체 손님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달기약수와 토종닭으로 끓인 흑미 약물 닭백숙이 유명하지만, 저는 더덕구이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고 더덕구이를 중심으로 산나물전, 도토리묵, 생선구이, 각종 산나물, 된장찌개가 한 상 가득 차려집니다. 더덕의 크기가 크고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고, 산나물전은 바삭하면서 향긋한 산나물 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가득 담겨 나오는데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구수한 맛 그대로였습니다.
청송에서 닭 요리를 빼놓을 수 없는 이유
청송 하면 닭백숙이 유명하지만, 잘게 다진 닭고기에 양념을 입혀 넓적하게 구워내는 닭불고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숯불향이 지글지글 올라오는 닭불고기는 이름은 불고기지만 모양은 떡갈비를 닮았습니다. 청송읍 달기약수 원탕 바로 앞에 있는 서울여관식당은 토종불백 메뉴 하나로 닭가슴살 고추장떡갈비, 닭날개구이, 닭다릿살 약수백숙, 찹쌀녹두죽까지 네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는데 가격은 1인 2만7500원입니다. 식사 후에는 바로 앞 달기약수 원탕을 둘러보며 여운을 즐기기 좋습니다. 진보면 쪽으로 이동한다면 원조신촌식당에서 닭불백숙 1만9000원을 추천합니다. 구이와 백숙을 한 상에서 맛볼 수 있어서 오전에 주산지 물안개를 보고 온 날짜에 잘 어울립니다.
산뜻한 마무리를 원한다면 송어회와 사과
산골 여행지에서 송어회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의외로 다가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노벨 청송 인근 주왕산로에 있는 주왕산송어는 송어회 2만원, 향어회 2만원이며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 식당은 예전에 청송송어장횟집으로 운영하다가 이전하면서 이름을 바꿨는데, 청송사과를 갈아 넣어 발효한 초고추장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소와 송어회를 슥슥 비벼 한 입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지면서 입안이 산뜻해집니다. 마지막에는 뼈매운탕을 5000원에 따로 주문해 뜨끈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송어회를 먹고 나면 빨갛게 익은 청송사과도 놓칠 수 없습니다. 청송사과는 2026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사과 부문에서 14년 연속 대상을 받은 자랑스러운 지역 특산물이죠. 돌아가는 길에 산지 판매대에서 한 상자쯤 챙기면 가을 여행의 마지막 장면이 근사하게 완성됩니다.
주왕산 근처 맛집 고를 때 확인할 세 가지
주왕산 근처 맛집을 고를 때 저는 먼저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확인합니다. 주왕산청솔식당은 둘째·넷째 수요일이 정기휴무이고, 서울여관식당은 라스트오더가 19시, 원조신촌식당은 19시 30분입니다. 주왕산송어는 화요일이 정기휴무이며 11월에는 휴무 없이 운영한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하루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두 번째로 주문 단위를 살펴봅니다. 서울여관식당 토종불백과 주왕산송어 송어회는 2인 이상부터 주문할 수 있으므로 혼자 방문할 때는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동선을 고려합니다. 주왕산 입구에서 바로 식사할 것이라면 주왕산청솔식당이나 삼보식당이 가깝고, 달기약수터를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서울여관식당이 편리합니다.
특히 주왕산 단풍철인 10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주말 점심시간에 식당이 몰릴 수 있습니다. 오후 2시 이후에는 대부분의 식당이 한가해지므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식사하고 싶다면 늦은 점심을 추천합니다. 저는 지난주 주왕산을 다녀오면서 좋은식당에서 돌솥비빔밥을, 삼보식당에서 더덕구이 정식을 먹었는데, 두 곳 모두 사장님이 친절하고 반찬이 푸짐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진보면 원조신촌식당에서 닭불백숙을 먹어보고, 다음 날 소노벨에 머물며 주왕산송어에서 송어회를 즐기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삼보식당의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다면 아래 지도 링크로 확인해보세요.
청송 여행의 마무리는 결국 밥상
주왕산 기암절벽 앞에서는 사진 한 장을 더 찍고 싶고, 용추협곡을 걸은 뒤에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주왕산 근처 맛집을 정리해보니 산과 자연이 주는 감동만큼이나 음식이 주는 위로도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주왕산 인근에는 산채더덕구이, 닭불고기, 백숙, 송어회, 청송사과까지 자연이 선물한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식당들을 기준으로 자신의 여행 동선에 맞는 한 곳을 고른다면, 산행의 피로가 밥상 앞에서 충분히 풀릴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절마다 주왕산을 찾아 그때그때 다른 산나물과 제철 음식을 맛보고 싶습니다.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겨울에는 눈 덮인 산과 함께, 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한 끼가 함께하는 여행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주왕산 근처 맛집 자주 묻는 질문
Q: 주왕산 등산을 마치고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은 어디인가요?
A: 주왕산면 공원길에 모여 있는 좋은식당, 삼보식당, 주왕산청솔식당이 가장 가깝습니다. 삼보식당은 등산길 초입에 있고 좋은식당은 대전사 바로 앞이라 산을 내려오자마자 찾기 편합니다.
Q: 더덕구이 정식과 산채비빔밥 중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까요?
A: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산채비빔밥이 좋고, 푸짐하게 제대로 먹고 싶다면 더덕구이 정식을 추천합니다. 삼보식당과 주왕산청솔식당 모두 더덕구이 정식은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습니다.
Q: 송어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청송에도 있나요?
A: 네, 소노벨 청송 인근 주왕산송어에서 송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1인분 2만원이며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고, 뼈매운탕은 별도 5000원입니다. 화요일이 정기휴무이니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