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몸보신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천안 지역에는 삼계탕과 백숙으로 유명한 맛집이 꽤 있는데, 직접 방문해 본 세 곳을 중심으로 경험담과 팁을 정리했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해 보자.
목차
천안 삼계탕 맛집 3곳 한눈에 비교
| 맛집 이름 | 위치 | 대표 메뉴 | 가격대 | 특징 |
|---|---|---|---|---|
| 세종이도삼계탕 | 두정점 / 불당점 | 누룽지백숙, 삼계탕 | 16,000~54,000원 | 매장 넓음, 회식·가족 모임 적합, 백숙 예약 필수 |
|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 | 동남구 풍세로 | 누룽지 삼계탕, 백숙 | 18,000~54,000원 | 넓은 주차장, 아기 의자·셀프바, 간이 안 된 백숙 |
| 본가한방삼계탕 | 구룡동 | 한방삼계탕, 들깨삼계탕 | 15,000~25,000원 | 밥 무한리필, 넉넉한 주차장, 한방 약재 향 |
세종이도삼계탕 – 회식과 가족 모임에 딱
천안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세종이도삼계탕. 두정점과 불당점 두 곳이 있으며, 두정점은 먹자골목 인근에, 불당점은 물총새 공원 앞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매장이 매우 넓어서 단체 손님도 수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도 세련돼 연말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인기가 높다. 주차장은 두정점이 다소 협소해 갓길 주차를 해야 할 때도 있지만, 불당점은 점심시간 단속 유예 구역이 있어 비교적 편하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누룽지백숙(54,000원)이다. 백숙은 조리 시간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리므로 반드시 예약하고 방문해야 한다. 사진에서 보듯 누룽지가 큼직하게 올려져 나오는데, 처음에는 바삭하다가 국물에 스며들면서 쫄깃해진다. 닭고기는 젓가락만 대도 뼈에서 살이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국물은 깊고 담백하다. 3~4인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6인도 충분할 만큼 양이 푸짐해 포장을 요청하는 손님이 많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양파절임, 동치미가 나오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왕만두 2알을 서비스로 준다. 또한 입구에 원산지 표시가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불당점에서는 아이를 위한 수저 세트와 야쿠르트 후식도 제공해 가족 외식에 제격이다.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 –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구룡동 인근에 위치한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은 청당동·통정지구에서 접근성이 좋고, 전용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이 없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업하며 배달 플랫폼(배민, 요기요, 쿠팡이츠)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장은 신상다운 깔끔함이 느껴지고,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유모차를 가져가도 부담이 없다.
주문한 누룽지 삼계탕 2인분은 기본이 18,000원. 누룽지는 국물에 퍼지지 않고 쫀득한 식감을 유지하며, 사장님이 직접 알려준 대로 누룽지를 먼저 맛본 후 닭고기를 먹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삼계탕에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7개월 아기에게 닭고기만 떠서 이유식으로 줘도 안심이었다. 어른들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먹으면 되고, 깍두기와 김치가 잘 익어 함께 곁들이기 좋았다. 특히 깍두기가 새콤하게 잘 익어 계속 손이 갔다. 백숙 메뉴(솥도리탕, 오리백숙 등)는 1시간 전 예약 필수이며, 식사 후에는 믹스커피와 원두커피 자판기, 제빙기까지 갖춰져 있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국순당 막걸리와의 궁합도 훌륭해 술안주로도 추천한다.
본가한방삼계탕 – 깊은 한방 맛과 든든한 양
구룡동 본가한방삼계탕은 문을 열자마자 은은한 한방 약재 향이 코를 자극한다. 인위적이지 않고 건강한 향이라 몸보신을 하러 왔다는 실감이 절로 든다. 주차장도 넓고 매장이 청결하며, 셀프바가 마련돼 있어 필요한 반찬을 눈치 보지 않고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입구에는 인삼주를 시음할 수 있도록 세팅돼 있어 식전에 한 잔 하는 재미도 있다.
주문한 기본 한방삼계탕(15,000원)과 들깨삼계탕(17,000원)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크기가 상당하다. 한방삼계탕의 국물은 깊고 진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아 누구나 즐기기 좋다. 들깨삼계탕은 고소한 들깨 향이 살아있어 국물을 자꾸 떠먹게 만든다. 특히 밥이 무한리필이라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 닭고기는 퍽퍽함 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남녀노소 호불호가 거의 없다. 반찬도 모두 손맛이 느껴져 집밥 같은 정갈함이 돋보였다. 평일 점심임에도 손닉이 꽤 많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가족 외식이나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실제 방문 경험에서 얻은 팁
세 곳을 돌며 느낀 공통점은 백숙이나 누룽지백숙은 예약이 필수라는 점이다. 조리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므로 방문 전 전화해 시간을 맞추는 게 좋다. 삼계탕은 예약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활용하면 왕만두나 추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꼭 참여하길 권한다. 주차는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과 본가한방삼계탕이 비교적 넉넉하고, 세종이도는 두정점보다 불당점이 주차하기 편하다.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이 아기 의자와 간이 없는 백숙 덕분에 가장 좋았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냉면만 찾게 되지만, 오히려 더운 날일수록 뜨거운 삼계탕이나 백숙이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적당히 땀을 흘리며 보양식을 즐기면 더위에 지친 체력이 회복된다. 이번 여름에는 천안 삼계탕 맛집 세 곳을 번갈아 방문하며 더위를 이겨낼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세종이도삼계탕에서 누룽지백숙을 먹으려면 예약이 꼭 필요한가요?
네, 누룽지백숙은 조리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해야 기다림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삼계탕 메뉴는 예약 없이 바로 주문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매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은 아이랑 가도 괜찮나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입니다.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삼계탕에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아기에게 닭고기만 떠서 이유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매장도 넓고 쾌적해 유모차 진입도 어렵지 않습니다.
본가한방삼계탕의 밥 무한리필은 어떻게 이용하나요?
셀프바에 밥통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 먹으면 됩니다. 삼계탕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거나, 닭고기와 함께 비벼 먹기에 좋습니다.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세종이도삼계탕 불당점의 점심시간 주차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불당점은 매장 뒤쪽 주차장이 있으며, 점심시간(11:30~14:30)에는 매장 앞 대로변도 주차 단속이 유예됩니다. 이 시간대에는 길가에 주차해도 단속에 걸리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다만 다른 시간대에는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세 맛집 중에서 가장 특별한 메뉴를 꼽자면?
세종이도삼계탕의 누룽지백숙은 바삭하고 쫄깃한 누룽지와 진한 국물의 조화가 압권입니다. 유씨네본가누룽지삼계탕은 간이 안 된 백숙 덕분에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본가한방삼계탕의 들깨삼계탕은 고소한 맛이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할 별미입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