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에서 하루 종일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민이 바로 점심과 간식입니다. 젖은 몸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아이가 좋아할 메뉴가 있는지 고민되기 마련인데요. 올여름 네 번 방문하며 직접 경험한 캐리비안 베이 식당 정보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각 식당의 위치와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식당명 | 주요 메뉴 | 특징 |
|---|---|---|
| 피에스타 | 돈가스·자장면·미역국 | 실내 푸드코트, 아이가 익숙한 메뉴 |
| 멜팅소울 갤리언점 | 싱글버거·비치버거 | 실내 좌석, 쉬며 식사 가능 |
| 멜팅소울 캐리비안점 | 햄버거·감자튀김 | 스탠딩 형태, 빠르게 먹고 이동 |
| 라꼬스타 | 바비큐·우동·맥주 | 파도풀 근처 야외, 분위기 좋음 |
| 온더보더 | 타코·비리아국밥 | 멕시칸 스타일, 이색 메뉴 |
| 블루보틀 | 놀라 플로트·콜드브루 | 파도풀 근처 테이크아웃 |
저도 아이와 함께 처음 방문할 때는 식당 위치와 메뉴를 몰라서 헤맨 적이 많았습니다. 파도풀에서 놀다가 배고프다고 하면 젖은 몸으로 먼 거리를 걸어야 했고, 결국 비싼 스낵바에서 간단히 때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네 번의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 식당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이와 함께 먹기 좋은 곳과 추천 메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피에스타 아이와 든든한 한 끼
피에스타는 캐리비안베이 건물 지하 2층에 있는 푸드코트형 식당입니다. 자장면과 튀김만두 세트 14,000원, 순등심 돈가스 15,000원, 사골 소고기 미역국 반상 18,000원 등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었습니다. 아이가 자장면을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양이 꽤 넉넉했고, 어른은 돈가스를 시켜 나눠 먹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오후 2시 이후에는 인기 메뉴가 품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점심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희는 닭갈비덮밥을 먹으려고 갔지만 매진되어 돈가스 함박 콤보로 대체했었습니다. 맛은 무난했지만 놀이공원 기준으로 훌륭한 편입니다.
멜팅소울 두 곳 비교
캐리비안베이 안에는 멜팅소울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실내 6층에 있는 갤리언점이고, 다른 하나는 야외 풀장 근처에 있는 캐리비안점입니다. 두 곳 모두 싱글버거 11,700원, 더블새우버거 13,100원, 비치버거 16,200원 등 비슷한 가격대지만 식사 환경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갤리언점은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먹을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쉬면서 식사하기 좋았고, 캐리비안점은 서서 먹는 스탠딩 형태라 빠르게 먹고 다시 물놀이로 돌아가기에 편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갤리언점을 더 선호하는데, 에어컨이 빵빵하고 창가 자리에서는 파도풀 전망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햄버거는 고구마 프라이가 특히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실제로 감자튀김보다 고구마 프라이가 더 고소하고 바삭했습니다.
라꼬스타 파도풀 근처 야외 바비큐
라꼬스타는 파도풀 바로 옆에 있는 야외 식당입니다. 우동과 떡볶이, 바비큐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습니다. 순살치킨과 콜라 14,000원, 새우튀김 어묵우동 18,000원, 바비큐 포립 25,000원이었습니다. 특히 맥주도 판매해서 어른들은 바비큐와 맥주를 즐기고 아이는 치킨이나 우동을 먹을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한 번은 파도풀에서 오래 놀다가 젖은 채로 바로 이동해 바비큐를 주문했는데, 야외 테이블에서 바람을 맞으며 먹으니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점심 시간에는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가거나 오후 1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라꼬스타는 2026년 7월 기준 11시부터 19시까지 운영 중이었습니다.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바와 블루보틀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 좋은 스낵바도 곳곳에 있습니다. 별난핫도그, 점보갈릭치킨, 츄러스, 구슬아이스크림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딱이었습니다. 구슬아이스크림은 4,500원, 슬러쉬는 5,000원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았고, 더운 날 시원하게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띈 곳은 블루보틀 캐리비안베이점입니다. 파도풀 근처에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운영되며 놀라 플로트와 콜드브루가 대표 메뉴입니다. 커피 맛은 깔끔하고 부드러워 물놀이 중간에 한잔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일반 카페보다 조금 비싼 편이니 참고하세요.
아이와 함께 선택하는 팁
네 번의 방문 동안 느낀 것은 식당을 고를 때 가격이나 메뉴뿐만 아니라 현재 위치와 아이의 컨디션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파도풀에서 놀고 있다면 라꼬스타가 가장 가깝고, 실내에서 쉬고 싶다면 갤리언점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익숙한 음식을 원한다면 피에스타가 무난합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음식을 반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참외, 키위, 수박, 바나나 같은 과일을 손질해 도시락 형태로 가져갔는데, 아이가 잘 먹었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단, 매장 안에서는 먹을 수 없고 입구 옆 피크닉존을 이용해야 합니다. 피크닉존 이용 후 재입장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캐리비안 베이 식당을 경험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라꼬스타의 바비큐와 멜팅소울 갤리언점의 고구마 프라이였습니다. 물놀이로 지친 몸을 야외에서 바비큐와 맥주로 채우는 경험은 여름의 낭만을 더해 주었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온더보더의 타코와 블루보틀의 커피도 꼭 다시 맛보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캐리비안베이에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과일이나 간식을 싸서 가져올 수 있으며, 입구 옆 피크닉존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단, 매장 내에서는 취식이 금지되며 피크닉존 이용 후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가장 좋은 식당은 어디인가요? 아이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돈가스나 자장면 같은 익숙한 메뉴가 있는 피에스타를 추천합니다. 만약 햄버거를 좋아한다면 실내 좌석이 있는 멜팅소울 갤리언점도 좋습니다. 파도풀 근처에서 놀다가 바로 먹고 싶다면 라꼬스타가 편리합니다.
식당 운영 시간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캐리비안베이 공식 앱이나 매장 입구 안내판에서 당일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기준 피에스타는 11시~15시, 라꼬스타는 11시~19시 운영했지만 시즌에 따라 변동이 있으니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