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드디어 유구 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명소로, 22종 1만 6000주의 수국이 유구천을 따라 1km 가까이 펼쳐진다. 가장 궁금해할 입장료는 전면 무료이며, 주차도 대부분 무료다. 축제는 6월 28일까지 3일간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다.
| 구분 | 내용 |
|---|---|
| 기간 | 2026년 6월 26일(금) ~ 6월 28일(일) |
| 장소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유구색동수국정원 일원) |
| 입장료 | 무료 |
| 운영시간 | 11:00 ~ 22:00 (야간조명 점등) |
| 주차 | 5곳 약 1,000면 무료 (임시주차장 포함) |
| 애견동반 | 가능 (목줄 및 배변봉투 필수) |
목차
지난주 일요일에 미리 다녀온 솔직 후기
축제가 오늘 시작됐지만, 저는 만개 타이밍을 저격하기 위해 일주일 전인 6월 21일 일요일에 다녀왔다. 이미 80% 이상 개화한 상태였고, 축제 준비로 곳곳에 포토존과 먹거리 부스가 설치되고 있었다. 주말 아침 9시에 도착했는데, 공영주차장은 만차 직전이었다. 주차 꿀팁을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여유롭게 왔을 텐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정보를 정리해본다.
주차 전쟁에서 살아남기
축제 기간에는 총 5곳의 주차장이 운영된다. 유구읍 행정복지센터, 하나로마트 인근, 색동주차장, 공영주차장, 유구 터미널 앞 주차장이며, 임시주차장으로 구 고속도로순찰대와 구 구산초등학교 부지도 추가된다. 모든 주차장이 무료지만, 주말 오전 10시 이후면 거의 만차가 된다. 내가 갔던 일요일 9시 30분에도 유구천변 임시주차장은 이미 가득 찼고, 결국 유구터미널 주차장에 세웠다. 걸어서 10분 정도였는데, 오히려 운동 삼아 괜찮았다. 주말 방문 시 무조건 오전 10시 이전 도착을 강력히 권한다.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전기카트 셔틀도 운행되니 활용하면 편하다.

수국 길을 걸으며 만난 풍경
정원은 유구천을 따라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1km 구간에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핌페르넬 등 22종의 수국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색동 천 포토존에서는 바람에 흩날리는 스카프와 수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키 큰 수국 터널 구간은 사람 키만 한 탐스러운 꽃송이가 아치를 이루어 인생샷 명소다. 축제 전임에도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면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어 추천한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코끼리마늘꽃 군락이다. 보라색 동그란 꽃이 수국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뽐낸다. 축제 기간에는 야간 경관 조명이 켜져 낮과는 완전히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늘부터 28일까지 밤 10시까지 운영되니, 낮에 한 번, 밤에 다시 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먹거리와 즐길 거리
걸어서 5분 거리에 유구전통시장이 있다. 점심은 시장 내 신구식당의 짬뽕과 탕수육을 추천하는데, 국물이 깔끔해 수국 산책 후 속을 달래기 좋다. 유구는 한우도 유명해서, 유구정육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을 먹어도 훌륭하다. 축제 기간에는 ‘수국 단밤 포차’가 열려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커피가 땡긴다면 유구읍사무소 근처 한옥 카페에서 밤라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축제 프로그램도 알차다. 개막일인 26일 오후 6시부터 정의송, 금잔디, 박서진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7일과 28일에는 버스킹 공연과 수국 화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애견동반이 가능하지만, 리드줄과 배변봉투는 필수고, 좁은 터널 구간에서는 강아지를 안고 이동하는 게 안전하다.
당일치기 추천 코스
멀리서 오는 분들을 위해 동선을 정리했다. 아침 9시 이전 도착해서 주차를 확보한 후, 정원을 천천히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다. 11시쯤 유구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힌다. 오후에는 유구 벽화마을을 둘러보거나, 가까운 마곡사에 들러 백제의 고즈넉함을 느껴도 좋다. 축제 기간 중이라면 저녁 7시 이후 다시 정원에 들러 야간 조명과 공연을 즐긴 뒤 귀가하는 코스가 완벽하다.
자주 묻는 질문
입장료가 정말 무료인가요?
네, 완전 무료입니다. 주차비도 받지 않아요. 이 정도 규모의 정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수국 개화 상태는 어떤가요?
2026년 6월 21일 기준으로 약 80% 개화했고, 축제 기간인 26~28일에는 만개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돼요. 참고로 수국은 7월 초까지 볼 수 있으니 축제 후에도 방문 가능합니다.
애견과 함께 가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야외 공원이기 때문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어요. 단,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고 배변 봉투를 챙겨주세요. 인파가 많은 구간에서는 강아지를 안고 이동하는 게 좋아요.
주차는 어디가 좋을까요?
유구터미널 주차장이나 읍 행정복지센터가 접근성이 좋아요. 주말에는 오전 10시 이후면 만차되니 일찍 가는 게 핵심입니다. 전기카트 셔틀을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도 볼거리가 있나요?
축제 기간(26~28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경관 조명이 켜집니다. 유구천 위에 LED 돛단배도 띄워져 낮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요. 공연과 포차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낮과 밤 모두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