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면 서울 곳곳에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올해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같은 대형 아트페어가 코엑스에서 열리고, DDP와 삼청동, 한강 공원에서도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많습니다. 9월서울무료전시회를 찾는 분이라면 아래 표에 정리한 일정부터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 전시명 | 기간 | 장소 | 관람료 |
|---|---|---|---|
| 서울라이트 DDP | 9월 3일부터 13일까지 | DDP 외벽 | 무료 |
|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 | 7월 16일부터 10월 18일까지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무료 |
| 제3회 서울조각 페스티벌 | 8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 열린송현녹지광장, 뚝섬한강공원 등 | 무료 |
| 국제갤러리 박서보, 김세은 | 8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 국제갤러리 | 무료 |
| 김보희, 김 크리스틴 선 | 8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 갤러리현대, 현대화랑 | 무료 |

목차
9월 서울에서 만나는 무료 전시
9월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에서 작품을 보기에 좋은 달입니다. 실내 전시만 고집하기보다는 저녁 야외 전시, 공원 조각 전시, 갤러리 소규모 전시를 섞어서 일정을 짜면 훨씬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저녁에 보는 미디어아트 서울라이트 DDP
서울라이트 DDP는 9월 3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DDP 외벽을 밝히는 대형 미디어아트 행사입니다. 백남준과 유영국의 작업을 동시대 미디어아트로 해석한 콘텐츠가 공개됩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방문했는데, 가을밤 하늘 아래서 보는 미디어아트가 생각보다 웅장했습니다. 별도 예약이 없어서 저녁 산책을 겸해 부담 없이 들르기 좋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인파가 몰리니 가능하면 평일 저녁을 추천합니다. 9월서울무료전시회 가운데 야간에 즐기는 대표 코스입니다.
사진 애호가를 위한 마틴 파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마틴 파 전시는 500여 점의 사진과 90권의 사진책을 무료로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마틴 파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일상의 유머가 담긴 작품들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전시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라는 점이 놀라울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서울조각 페스티벌
제3회 서울조각 페스티벌은 열린송현녹지광장과 뚝섬한강공원, 서울숲, 서울어린이대공원, 풍납토성 동성벽 일대에서 열리는 야외 조각 전시입니다. 축제 프로그램은 9월 4일까지지만 주요 조각 작품은 11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2미터에서 5미터 높이의 대형 조각 36점이 설치되고, 뚝섬한강공원에는 앉거나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조각 31점이 마련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뚝섬한강공원 코스가 특히 편안합니다. 지난주에 송현동 근처를 지나면서 공원에 조각이 놓인 모습을 잠깐 봤는데, 미술관보다 더 자유롭게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공지사항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청동 갤러리 네 곳을 이어보다
삼청동에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현대화랑이 가까이 있어서 하루에 여러 무료 전시를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9월에는 박서보의 회고전과 김세은의 신작, 김보희의 대형 회화, 김 크리스틴 선의 셰이프드 캔버스가 모두 무료로 공개됩니다. 네 전시 모두 10월 18일까지 계속되며, 갤러리별로 관람 동선이 짧아 부담이 없습니다.
국제갤러리에서 만나는 박서보와 김세은
국제갤러리 K1, K3와 한옥에서는 박서보의 전시 변하는 변하지 않는이 열립니다. 1967년 연필묘법부터 신문지묘법까지 50여 년 작업 40점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건물 K2에서는 김세은의 핏월과 픽토가 진행됩니다. 도시의 풍경과 이동을 담은 동시대 회화라 박서보의 작업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두 전시를 차례로 감상했는데, 같은 장소에서 시대가 다른 두 작가를 이어서 보니 각 작품의 특징이 더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갤러리현대와 현대화랑의 새로운 회화
갤러리현대에서는 김보희의 전시가 열립니다. 제주의 정원과 바다, 빛을 담은 대형 회화가 1층부터 지하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바젤 언리미티드에서 공개됐던 대형 작품을 실제로 보면 화면 속 자연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현대화랑에서는 김 크리스틴 선의 달 마음이 처음 공개됩니다. 셰이프드 캔버스라는 새로운 형식의 회화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시라서 개념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놓치기 아쉽습니다.
무료 전시 관람 전에 확인할 것
무료 전시라도 휴관일과 관람 시간, 운영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서울라이트 DDP는 별도 예약이 없지만 날씨에 따라 운영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마틴 파 전시는 월요일에 쉬고,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는 전시마다 휴관일이 다르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조각 페스티벌은 야외 전시라 비가 오는 날에는 작품 보호를 위해 일부 구역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초에는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이 함께 열려 삼청동과 인사동 일대가 붐빌 수 있습니다. 무료 전시라도 주말 오후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에 방문하거나 평일을 선택하면 더 여유롭게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무료 전시와 함께하는 계획
9월은 전시 선택지가 많은 달입니다. 굳이 유료 전시만 고르지 않아도 DDP의 미디어아트, 사진미술관의 대규모 회고전, 한강 공원의 조각 작품, 삼청동의 갤러리 전시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서울라이트를 보고, 주말에 다시 삼청동에서 김보희 전시를 보려고 일정을 짰습니다. 9월서울무료전시회를 잘 활용하면 비용 걱정 없이 가을의 공기와 예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 꼭 한곳 이상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9월 서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시는 어디인가요?
A: DDP 서울라이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마틴 파 전시, 서울조각 페스티벌, 삼청동 국제갤러리와 갤러리현대 전시가 대표적입니다. 모두 무료이며 기간과 휴관일이 다르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Q: 서울라이트 DDP는 예약이 필요한가요?
A: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인파가 많아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Q: 삼청동 무료 전시는 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A: 네, 국제갤러리부터 현대화랑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전시 규모가 크지 않아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갤러리별 휴관일이 다르니 주말 방문 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