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하모 유비끼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모는 갯장어라고도 불리며, 여름 제철 보양식으로 유명하죠. 여수 사람들에게 하모 맛집을 물으면 10명 중 9명이 추천하는 곳이 바로 경도회관입니다. 오늘은 직접 다녀온 경도회관의 하모 유비끼 후기를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음식 | 하모 유비끼 (바닷장어 샤브샤브) |
| 대표 맛집 | 경도회관 |
| 제철 | 6월~8월 |
| 가격 | 하모 유비끼 13만원, 하모 사시미 10만원 |
| 위치 | 여수 대경도 (배로 5분) |
| 특징 | 원조, 오션뷰, 연예인 방문 |
경도회관은 여수 대경도에 자리하고 있어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배는 대경도 대합실 근처에서 타는데, 운행 간격이 짧고 왕복 요금이 성인 기준 3천원이라 부담 없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게 경도회관이라 위치를 찾기도 쉽습니다. 차량을 가져갈 필요 없이 배만 타면 바로 도착하니 그냥 배 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지난주에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한 번 다녀온 뒤로 계속 그 맛이 그리웠거든요. 6월 중순쯤이라 날이 덥지 않아서 오션뷰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안은 깔끔하고 간판에 당당하게 여수 맛집이라 적혀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는 곳입니다. 실제로 방송 출연 이력도 화려하고,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도 많이 다녀갔다고 하더군요.

하모 유비끼를 주문하다
메뉴는 아주 심플합니다. 하모 유비끼 13만원, 하모 사시미 10만원. 6월부터 8월까지가 하모 제철이니 이 시기에 맞춰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겨울 시즌에는 새조개 샤브샤브나 붕장어 유비끼를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하모 유비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 육수가 먼저 나왔는데, 양파와 부추를 곁들여 먹으니 슴슴하고 담백했습니다. 이게 바로 보양식의 정수더군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도 훌륭했습니다. 하모로 만든 전, 해조류, 전복, 멍게 등 신선한 해산물이 한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속이 편했습니다. 입가심으로 꿀떡과 방울토마토도 나왔고, 야채와 막장, 소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취향에 따라 야채를 더 요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조리하는 재미
드디어 메인인 하모 유비끼가 나왔습니다. 하모는 미세하게 칼집이 나 있어서 식감이 독특합니다. 가시 같은 건 전혀 없고, 육수에 살짝 데쳐 먹으면 투명한 살이 하얗게 변하면서 쫄깃하고 부드러워집니다. 샤브샤브처럼 팔팔 끓는 육수에 넣고 호다닥 건져서 먹어야 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흐물거리니까 주의할 것. 저는 깻잎에 싸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양파에 감싸서 먹어도 맛있고, 막장이나 양파절임을 곁들이면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여수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하모 유비끼는 정말 특별합니다. 담백한 육수와 신선한 하모의 조합이 환상적이었고, 친구들도 모두 만족해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친구들이 저를 위해 한턱 쏜 거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무리는 죽으로
식사의 마무리는 죽이나 칼국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죽으로 골랐습니다. 죽은 생쌀 수준의 쌀로 만들어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죽에 갓김치를 곁들이니 속이 든든해졌습니다. 갓김치는 전라도답게 깊은 맛이 나서 죽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라면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죽이 보양식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경도회관은 여수 10미 중에서도 가장 고가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하모 유비끼의 원조 맛집입니다.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인정하는 곳이라, 여수 여행 중 하모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제철인 6월부터 8월 사이에 방문하면 가장 신선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하모 유비끼는 처음 먹어보는데 어떤 맛인가요? 하모는 갯장어로, 샤브샤브로 데쳐 먹으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육수가 담백해서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양파나 깻잎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경도회관에 예약이 필요한가요? 평일에는 예약 없이도 자리가 많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전화번호는 061-666-0044입니다.
- 차량을 가져가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식당이 있어서 차량이 필요 없고, 주차 공간도 협소합니다. 대경도 대합실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고 배 타는 걸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