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1박2일 여행지 추천 코스

6월에서 7월로 접어드는 여름, 청정 동해안의 바다와 기암괴석을 품은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는 1박2일 여행지로 더없이 좋습니다. 두 지역이 인접해 있어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탐방하기 편리하며, 최근에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하이라이트를 먼저 정리해 드립니다.

구분추천 장소핵심 포인트
1일차 (동해)천곡황금박쥐동굴, 논골담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도심 속 동굴, 벽화마을, 바다 위 전망대
2일차 (삼척)추암촛대바위, 수로부인헌화공원, 나릿골, 장호항일출 명소, 테마공원, 감성마을, 케이블카
특별 코스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에메랄드빛 호수 + 보랏빛 꽃밭

1일차 동해 여행 코스 도심 속 자연과 바다를 품다

첫째날은 동해시에 집중합니다. 오전에 천곡황금박쥐동굴부터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 유일의 도심 자연 석회암 동굴로 총길이 1,510m이며, 연중 16도 안팎을 유지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좋습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정교하게 어우러져 있고, 멸종위기 1급 황금박쥐가 실제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도 높습니다. 동굴 관람은 약 40분~1시간이면 충분하며, 내부가 습하므로 미끄럼 방지 신발을 권합니다.

동굴에서 나와 인근 논골담길로 이동합니다. 묵호항 언덕에 조성된 벽화마을로, 골목길 곳곳에 아기자기한 그림과 포토존이 숨어 있습니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묵호등대에 닿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등대 주변으로는 바람의 언덕, 도째비골 등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 설렁설렁 거닐며 바다와 어우러진 동네 풍경을 눈에 담기 좋습니다.

점심은 묵호항 인근에서 해산물을 즐긴 뒤, 오후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를 연달아 방문합니다. 도째비골은 ‘도깨비’의 방언으로,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스카이사이클 등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이며, 액티비티 이용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바로 옆 해랑전망대는 무료로 개방된 해상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다녀왔을 때 낮에는 푸른 바다, 해질 무렵에는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켜져 색다른 운치를 더하니,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는 점을 참고해 시간을 맞춰보세요.

저녁 전, 어달해변 방파제에 잠시 들러 파스텔톤 테트라포트와 붉은색 등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단, 테트라포트 위는 추락 위험이 있으니 절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곳은 인적이 드문 편이라 한적한 바다 사진을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2일차 삼척 여행 코스 일출부터 감성까지

둘째날 아침은 일출을 보며 시작합니다. 동해와 삼척의 경계에 위치한 추암촛대바위는 동해안 손꼽히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라 부담 없이 찾을 수 있고, 촛대바위 외에도 거북바위, 능파대 석림, 추암 출렁다리 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해 뜨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기암괴석의 실루엣이 장관을 이룹니다.

일출을 감상한 후, 본격적인 삼척 여행지 추천 코스를 이어갑니다.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임원항 상부에 위치한 테마공원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약 15분의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공원 정상에서는 웅장한 조각상과 함께 탁 트인 동해바다가 펼쳐지며, 등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어서 나릿골 감성마을을 방문합니다. 동해의 논골담길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나릿골은 지붕이 주황색으로 통일되어 더욱 운치 있습니다. 마을 초입만 올라가도 항구와 집, 언덕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며, 차로 정상까지 오르면 핑크뮬리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8월에 다녀왔는데, 핑크뮬리가 한창일 때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점심은 장호항 인근에서 해결합니다. 장호항은 투명 카약, 해상 케이블카 등 액티비티가 풍부하고, 산책로를 따라 기암괴석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6~7월에는 물놀이 시즌이 본격 시작되기 전이라 한적하게 즐기기에 좋습니다. 인근 갈남항도 스노클링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수온이 아직 낮을 수 있으니 발만 담그거나 등대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 코스로 삼척 중앙시장에 들러 시장 구경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깁니다. 시장 자체도 볼거리가 많지만, 주변에 맛집과 카페가 밀집해 있어 동선을 이어가기 편리합니다. 특히 오징어 순대, 과메기 등 삼척 지역 먹거리를 꼭 맛보시길 권합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6월의 보랏빛 추억

동해 여행지 추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무릉별유천지입니다. 석회석 채광장을 재탄생시킨 이곳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이국적인 지형이 매력적이며, 매년 6월 중순~하순에는 라벤더축제가 열립니다. 2026년 축제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저는 축제 마지막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보랏빛 물결이 장관이었고, 곳곳에서 은은한 라벤더 향이 퍼져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밭에서 보라색 꽃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

축제 기간 중에는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며, 제1주차장(방문자센터)이나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표 후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라벤더밭까지 이동하거나, 제2주차장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두미르전망대까지 올라가면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할 수 있고,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이기도 해 드라마 팬이라면 더욱 반가울 것입니다. 액티비티로는 스카이글라이더(3만원), 오프로드루지(1만5천원), 알파인코스터(2만원) 등이 준비되어 있어 스릴을 원하는 분에게도 추천합니다. 축제가 끝난 지금은 평소에는 월요일 휴무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동선과 팁 여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

동해와 삼척을 하나의 코스로 묶을 때는 차량 이동이 필수입니다. 각 관광지 간 거리가 10~30분 이내라 1박2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합니다. 숙소는 묵호항 인근이나 삼척 시내를 추천하며, 특히 묵호항 주변은 야경이 아름다워 저녁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동해 여행지 추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해안도로 드라이브입니다.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에서 추암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길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일품입니다. 중간중간 포토스팟이 많으니 여유를 두고 달리는 것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6월보다는 7~8월이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지만, 6월에도 무릉별유천지의 라벤더와 시원한 바다 바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올해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내년 6월을 기약하며 동해 삼척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7월 말에도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특히 장호항의 투명 카약을 꼭 체험해보려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동해와 삼척을 1박2일로 다 돌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차량 이동 기준으로 각 지역이 가까워 첫째 날 동해(천곡동굴, 논골담길, 해랑전망대), 둘째 날 삼척(추암촛대바위, 나릿골, 장호항) 순서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릉별유천지까지 포함하려면 시간이 다소 빠듯하므로, 하루를 더 투자하거나 선택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2.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외에 다른 계절에도 볼거리가 있나요?
네, 무릉별유천지는 사계절 각각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라벤더,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 겨울에는 설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에메랄드빛 호수와 광산의 독특한 지형은 계절과 관계없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Q3. 해랑전망대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해랑전망대 바로 앞 도로변에 무료 노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승용차부터 대형 버스까지 주차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혼잡할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방문하세요. 만석일 경우 묵호항 수변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도보로 5~10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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