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의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스노쿨링 명소입니다. 반원형으로 둘러싸인 만의 지형 덕분에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은 곳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하죠. 여름철이면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이곳을 처음 방문한다면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할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실제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호항 스노쿨링 준비물부터 장비 대여 비용, 샤워장 이용 꿀팁까지 싹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장호항 스노쿨링을 위한 핵심 요약
먼저 복잡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표로 정리했습니다. 장호항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이 표만 저장해 두셔도 현장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 구분 | 내용 | 비고 |
|---|---|---|
|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11 |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 |
| 운영 기간 | 스노쿨링 9월 30일까지 | 투명카누 10월 31일까지 |
| 입수 비용 | 무료 | 장비 대여는 유료 |
| 장비 대여 | 풀세트 11,000~13,000원 | 구명조끼 필수 착용 |
| 샤워장 | 1인 3,000~3,500원 | 온수 가능 |
장호항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물빛 때문입니다. 직접 가보면 왜 사람들이 매년 여름을 기다려 찾아가는지 알 수 있어요. 특히 오전에 방문하면 바람이 덜 불고 수중 시야가 맑아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춥니다. 오후에는 이용객이 많아져 물이 다소 뿌옇게 흐려질 수 있으니 되도록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호항 위치와 이동 정보
장호항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장호항’만 검색하면 헷갈릴 수 있으니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을 목적지로 설정하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주차장은 마을 입구에 마련되어 있지만 성수기에는 오전 9시만 넘어도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지난해 8월 첫째 주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오전 8시 30분쯤 도착해서 겨우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주차 후 마을 안내소에서 장비 대여와 평상 이용을 신청할 수 있어요. 현장 결제가 가능하고 안내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처음 방문해도 어렵지 않습니다. 바다로 내려가는 길에는 샤워장과 탈의실이 있어 물놀이 전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 대여 비용과 이용 방법
스노쿨링 장비 대여 비용
2026년 기준 장호항 스노쿨링 장비 대여 비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즌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소폭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노쿨링 풀세트(수경 + 구명조끼 + 마우스피스): 11,000~13,000원
- 구명조끼 단품: 6,000원
- 수경 단품: 8,000원
- 평상 대여(4시간): 30,000원
- 평상 대여(종일): 40,000원
구명조끼는 장호항에서 입수할 때 필수 착용입니다. 관리 직원분들이 상시 순찰하면서 미착용자를 발견하면 호루라기를 불며 퇴장 조치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착용해야 해요. 개인 장비가 없다면 현장에서 빌리면 되지만, 마우스피스처럼 입에 직접 닿는 장비는 위생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위생에 예민한 편이라면 개인 장비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상 대여는 땡볕 아래에서 쉴 공간이 필요하다면 사실상 필수입니다. 그늘막이 쳐져 있어 라면을 끓여 먹거나 잠시 누워 쉬기에 딱 좋아요. 저는 지난해 3만 원을 내고 4시간 동안 이용했는데, 짐을 맡아둘 수 있고 식사도 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돈 값은 충분히 했습니다.
필수 준비물과 개인 장비 추천
아무리 현장 대여가 잘 되어 있어도 개인적으로 챙기면 좋은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바위가 많은 장호항의 특성상 아쿠아슈즈는 필수입니다. 맨발로 바닥을 밟으면 돌에 발바닥이 아플 뿐만 아니라 미끄러운 바위 때문에 다칠 위험도 있어요. 일반 슬리퍼는 물속에서 벗겨질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나 크록스처럼 발을 감싸주는 신발을 추천합니다.
래쉬가드와 레깅스
긴팔 래쉬가드와 긴바지 레깅스는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호에 탁월합니다. 바위나 산호초에 긁히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는 반드시 챙길 예정입니다. 지난해 반바지를 입고 갔다가 산호초에 한 번 긁혔는데, 생각보다 따끔거림이 오래갔거든요. 물놀이 후에는 수건과 여벌 옷, 방수팩도 꼭 챙기세요.

투명카누도 놓치지 마세요
장호항에서 스노쿨링만큼 유명한 액티비티가 바로 투명카누입니다. 바닥이 투명한 카누를 타고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떠다니면 물속 풍경이 그대로 보여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정말 좋아합니다. 2026년 기준 가격은 2인승 22,000원, 3인승 33,000원, 4인승 44,000원이며 30분 기준입니다. 스노쿨링과 함께 세트로 즐기면 하루 물놀이 코스로 손색이 없어요.
카누는 스노쿨링 체험장 옆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성수기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에 도착해서 먼저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장과 편의시설 이용 꿀팁
물놀이 후에는 바로 앞에 위치한 샤워장에서 온수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용료는 인당 3,000~3,500원 정도이고, 개인 샴푸와 보디워시는 꼭 챙겨가세요. 샤워장은 규모가 크지 않아 성수기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주말에 15분 정도 기다렸던 기억이 있어요. 근처에 숙소를 잡은 분이라면 샤워장을 이용하지 않고 숙소에서 씻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해변 주변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천막이 몇 개 있어서 배고플 때 요기하기 편리합니다. 어묵이나 떡볶이부터 국수, 치킨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무거운 음식을 싸 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방파제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니 취사가 필요하다면 평상을 대여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장호항 방문 전 확인할 날씨와 바다 상태
장호항에서 가장 중요한 팁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방문 전 실시간 날씨와 파도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 체험 운영이 제한될 뿐만 아니라 수중 시야도 흐려져서 스노쿨링의 재미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파고와 풍속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제 경험상 오전 10시 이전에는 바람이 잔잔하고 물이 맑은 편입니다. 오후로 갈수록 사람이 많아지면서 물이 뿌옇게 흐려지기 때문에, 선명한 물속 풍경과 다양한 물고기를 보고 싶다면 오전 방문을 추천해요. 물고기들은 주로 바위 근처에 많이 몰려 있으니 참고하시면 더 풍성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아무리 물이 맑고 파도가 잔잔해도 바다에는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구명조끼 미착용 시 즉시 퇴장 조치가 이루어지며, 어린아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수해야 합니다. 특히 장호항 일부 구간은 수심이 깊은 곳이 있으니 수영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얕은 곳에서만 즐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수심이 얕은 해수욕장 쪽에서만 물놀이를 시킬 예정입니다.
마무리와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장호항 스노쿨링 준비물과 현장 이용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무료 입수에 이 정도 물빛이라면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결코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명조끼와 아쿠아슈즈, 래쉬가드 정도만 준비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호항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저는 이번 여름에도 8월 중순쯤 장호항을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지난번에는 반바지에 일반 슬리퍼를 신고 갔다가 후회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인 스노쿨링 마스크와 아쿠아슈즈를 꼭 챙기려고요. 미러렌즈가 적용된 마스크를 하나 장만했는데, 물속에서도 시야가 밝게 유지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참고해서 장호항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장호항에서 스노쿨링 장비를 빌리려면 예약이 필요한가요?
A: 아니요, 현장에서 바로 대여할 수 있어요. 다만 성수기에는 인기가 많아서 원하는 장비가 없을 수 있으니 오전에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A: 네, 수심이 얕은 곳은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습니다. 다만 구명조끼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항상 함께해야 합니다. 평상 대여를 하면 짐도 맡기고 아이가 지쳤을 때 쉬기도 편리해요.
Q: 장호항은 몇 시에 가는 것이 가장 좋나요?
A: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도 편하고 물이 가장 맑은 시간대에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사람이 많아져 물이 흐려질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