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오면 생각나는 별미가 하나 있습니다. 고소한 향이 코끝을 감싸는 것이 바로 제철 음식의 정수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곳곳에서 전어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남해안과 서해안을 대표하는 서천과 사천 축제가 나란히 개최되어 어디로 향할지 설레는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두 도시의 축제 모두 입장료가 전혀 들지 않고, 대형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늦기 전에 이 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2026 가을 대표 미식 여행지 비교
| 구분 | 서천 홍원항 | 사천 삼천포항 |
|---|---|---|
| 축제명 | 전어 꽃게축제 | 자연산 전어축제 |
| 기간 | 8/22(토) ~ 9/6(일) | 8/20(목) ~ 8/23(일) |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경상남도 사천시 |
| 입장료 | 무료 | 무료 |
| 인기체험 | 맨손 잡기 15,000원 | 맨손 잡기 무료 |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축제
충청남도 서천군에 위치한 홍원항은 예로부터 가을이면 온 도시에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우리나라 대표 서해안 포구입니다. 올해 2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즐거움은 단연 직접 잡은 전어를 맛보는 데 있겠죠. 축제장 중앙에 마련된 발 빠른 체험존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데요. 성인 기준 15,000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성인 1명이 체험하면 아이들은 무료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가족 단위 방문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행사 마당에서는 어민과 함께하는 수산물 깜짝 경매가 열립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가을 전어와 꽃게를 경매 최저가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인데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어느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이 밖에도 갯벌 생태 체험과 보물찾기, 그리고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기념 공연까지 더해져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사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남해안 최고의 항구 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에서도 제23회 자연산 전어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축제의 최대 강점은 남해안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전어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매일 한정수량으로 진행되는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전어를 직접 구워 먹는 시간도 함께 이루어져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모두 사로잡았습니다.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은 행사 마지막 날까지 매일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됩니다. 이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현장에서 찰진 해산물 회를 통째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생깁니다. 비록 마감이 지난 지금은 행사가 끝났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정보를 공유드리자면 바로 옆 삼천포 용궁시장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고른 전어를 즉석에서 포장해 주니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확실히 미식 도시 사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방문객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정보
두 도시 모두 전통시장 인근 축제인 만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입니다. 굳이 차가 없어도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빠르고 쾌적한데요. 서천 홍원항으로 가실 때는 서천역에서, 사천 삼천포항으로 가실 때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요일 저녁만 벌써 사람이 붐비고, 특히 9월 초 토요일에는 장어,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사기 위한 나들이 차량들로 인해 정오가 지나면 도로가 크게 막힙니다. 가능하면 아침에 미리 도착해서 넓고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이른 점심을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어축제와 함께하는 가을의 문턱
올해는 아쉽게 지나간 일정도 있지만, 아직 진행되고 있는 축제가 있는 가운데 방문 준비에 도움이 되고자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6년 이번 주말, 신나게 먹고 즐기며 늦은 여름과 이른 가을의 경계에서 행복을 가득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즐거운 미식 여행의 빛나는 이정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차는 어디에 해야 하나요?
A. 서천 홍원항의 경우 공영주차장이 충분하지만 주말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은 분들로 점심 전에 차면이 차오른다고 해요. 사천시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삼천포 용궁시장 공영주차장과 인근 체육시설 주차장을 임시로 운영하니 차량 이용 시 꼭 내비게이션에 ‘공영주차장’을 먼저 검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체험은 현장에서만 접수하나요?
A. 네, 두 곳 모두 현장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특히 서천의 맨손 전어잡기 체험은 주말에 조기 마감되는 곳이라 축제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혹은 체험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2시 30분쯤 줄을 서 있어야 넉넉하게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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