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새롭게 시작하는 전시만큼이나 곧 막을 내리는 전시가 많아서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아쉽게 놓치기 쉽습니다. 사진부터 한국 추상미술, 그림책 원화, 해외 현대회화까지 장르가 다양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도 넓은데요. 종료일이 빠른 순서대로 정리한 10월 서울 전시회 일정을 확인해 보시면 일정 짜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전시명 | 장소 | 종료일 | 관람 포인트 |
|---|---|---|---|
| 내셔널지오그래픽 OCEAN | 충무아트센터 | 10.11 | 사진과 XR, 해양 생물 체험 |
|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전 | 예술의전당 | 10.16 | 원화 200여 점, 색채 감상 |
| 자비 솔라 특별전 | 예술의전당 | 10.17 | 스페인 회화, 강렬한 색감 |
| 윤형근의 집 | 서교동 | 10.17 | 작가의 자택과 작업실 공개 |
| 마틴 파 회고전 |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 10.18 | 사진 500여 점, 무료 관람 |
| 김보희 TOWARDS | 갤러리현대 | 10.18 | 빛과 자연을 담은 회화 |
| 프리드리히 쿠나스 | 페이스갤러리 | 10.24 | 독일 낭만과 대중문화 이미지 |
| 유영국 탄생 110주년 | 서울시립미술관 | 10.25 | 한국 추상미술 170여 점 |
10월 서울 전시회 일정을 살펴보면 16일부터 18일 사이에 종료되는 전시가 특히 많습니다. 저도 지난주에 미리 다녀온 전시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흘러서 다음에 보자고 미뤄뒀다가는 그대로 끝나기 쉽더라고요. 이번 달은 종료일이 임박한 전시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10월 초에 끝나는 전시 먼저 확인하세요
가장 먼저 종료되는 전시는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 OCEAN입니다. 6월부터 시작해 10월 11일에 막을 내리는데, 사진 200여 점과 탐사 영상에 XR 기술을 더한 몰입형 전시로 아이와 함께 보기 좋습니다. 고래와 해양 생물의 소리를 체험하는 청음 공간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같은 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라는 전시도 종료되니, 10월 첫째 주에 두 곳을 묶어 관람하는 일정도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 두 개가 이어집니다. 영국 그림책 거장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원화전은 10월 16일까지, 스페인 작가 자비 솔라의 한국 첫 개인전은 10월 17일까지인데요. 두 전시가 같은 건물에서 열리니 16일 이전에 방문하면 하루에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일드스미스 전시는 원화에서 느껴지는 색의 밀도가 출판된 그림책과는 확실히 달라서, 그림책을 하나의 시각예술로 보고 싶은 어른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10월 중순, 놓치면 아쉬운 전시와 특별한 공간
10월 17일에는 윤형근의 집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단색화 대표 작가인 윤형근이 1967년부터 살았던 서교동 자택과 작업실을 보존해 공개하는 프로젝트인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작품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작가의 일상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전시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이에요. 취소표가 종종 나오니 예매처를 계속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 애호가라면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마틴 파 회고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0월 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 약 500점의 사진과 90권의 사진책이 전시돼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 마틴 파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유머를 감상하다 보면 우리가 이미지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같은 날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는 김보희 작가의 TOWARDS 전시도 무료로 진행되니, 삼청동 나들이와 함께 묶어 보는 것을 권합니다.
혹시 10월 서울 전시회 일정 중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열리는 프리드리히 쿠나스의 개인전을 추천합니다. 10월 2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독일 낭만주의 회화와 미국 대중문화 이미지가 어우러진 작품들이 인상적이에요. 작가가 2025년 페이스 프로그램에 합류한 후 서울에서 처음 여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도 깊습니다.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대형 회고전
한국 추상미술을 사랑한다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유영국 탄생 110주년 기념전을 꼭 확인하세요. 10월 25일까지 무료로 열리며, 1935년 도쿄에서 시작된 초기 추상 실험부터 후기 작업까지 회화 170여 점과 아카이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유영국의 산은 실제 풍경이 아니라 강렬한 색과 기하학적 형태로 재탄생한 내면의 풍경이라, 연대순으로 보다 보면 추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어요.
이 밖에도 10월 중순부터는 DDP에서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려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전시와 페어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전시 관람 전 꼭 확인할 사항
- 휴관일은 대부분 월요일이지만,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수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합니다.
- 윤형근의 집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일부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무료 전시라도 별도 프로그램은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 경험을 돌아보면, 전시 일정을 짤 때 종료일을 먼저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특히 이번 10월은 중순에 종료가 몰려 있어서 주말을 활용하려면 지금 바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아요. 실제로 저도 미뤄둔 전시가 몇 개 있었는데, 결국 끝나고 나서야 후회했거든요.
10월 서울 전시회 일정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정리해 보면 10월 서울 전시회 일정은 종료일 기준으로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일까지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개념미술 전시, 16일부터 18일 사이에는 와일드스미스, 자비 솔라, 윤형근의 집, 마틴 파, 김보희 전시가 끝나고, 24일과 25일에는 프리드리히 쿠나스와 유영국 전시가 막을 내립니다. 취향에 따라 사진전은 마틴 파와 내셔널지오그래픽, 회화는 유영국과 김보희, 가족 단위에는 와일드스미스와 OCEAN을 추천합니다.
예술의전당에서 두 전시를 하루에 보는 코스나, 삼청동에서 갤러리현대와 국립현대미술관을 잇는 코스를 만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미술관 관람과 주변 산책을 함께 즐긴다면 더없이 좋은 하루가 될 거예요. 10월 서울 전시회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 놓치고 싶지 않은 전시부터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전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안내 바로가기에서 유영국 전시와 마틴 파 전시의 상세 정보를 볼 수 있고,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도 10월 전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0월 서울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무엇인가요?
A. 마틴 파 회고전과 김보희 TOWARDS, 프리드리히 쿠나스 전시, 유영국 기념전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다만 일부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공식 채널을 확인해 주세요.
Q. 10월에 가장 먼저 끝나는 전시가 궁금해요.
A. 내셔널지오그래픽 OCEAN 전시가 10월 11일에 종료되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라는 전시도 같은 날 끝납니다.
Q.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10월 서울 전시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전과 내셔널지오그래픽 OCEAN을 추천합니다. 두 전시 모두 체험 요소가 풍부하고 가족 관람에 적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