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코디 아침저녁 쌀쌀할 때 이렇게 입어요

10월에 접어들며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따뜻해서 가볍게 입어도 괜찮지만 해가 지면 바람이 매서워져 옷차림이 애매해지는 때이지요. 두꺼운 패딩을 꺼내기에는 이르고 얇은 자켓만 입기에는 추운 날씨에 가장 좋은 해답은 얇은 옷을 겹쳐 입는 초겨울 코디입니다. 저도 지난해 이맘때 두꺼운 코트를 꺼냈다가 낮에 땀을 흘렸던 경험이 있어서, 올해는 날씨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옷차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겨울 코디를 준비할 때 가장 유용한 아이템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템특징활용 시기
경량패딩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휴대가 편함아침저녁 쌀쌀할 때
스웻셔츠두께감이 있어 단독으로도 활용 가능낮과 밤 기온차가 클 때
얇은 이너히트텍이나 긴팔 티셔츠로 온도 조절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때

이처럼 초겨울 코디는 한 벌로 끝내기보다 겹쳐 입는 방식이 훨씬 실용적입니다.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의 기온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겹겹이 입었다가 더우면 하나씩 벗을 수 있는 레이어드가 가장 편안합니다.

초겨울 코디의 기본은 얇은 레이어드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는 쌀쌀하지만 점심에는 따뜻해지는 날씨에는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낫습니다. 얇은 긴팔 티셔츠 위에 니트를 입고 그 위에 가벼운 아우터를 걸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이렇게 입으면 실내에 들어가서 더울 때 니트만 벗어도 자연스러운 옷차림이 유지됩니다.

이너는 하얀색과 무채색이 활용도가 높습니다

밝은 컬러의 이너는 아우터를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서 초겨울 코디에 자주 활용하게 됩니다. 특히 하얀색 긴팔 티셔츠는 니트 조끼나 가디건, 경량패딩 어느 것과도 잘 어울립니다. 저는 요즘 하얀색과 회색 이너를 여러 벌 준비해 두고 그날 날씨에 맞춰 겹쳐 입고 있습니다.

아우터는 두께보다 길이와 실루엣을 봅니다

초겨울에는 두꺼운 아우터보다 가벼운 아우터를 하나 더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얇은 경량패딩이나 후드집업은 접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쉬워서, 낮에 따뜻할 때는 벗어 두었다가 저녁에 다시 걸치기 좋습니다.

경량패딩 하나로 완성하는 초겨울 코디

초겨울 코디

초겨울 코디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우터를 꼽으라면 저는 경량패딩을 말합니다. 실제로 최근 본 가수 채령의 인스타 착장에서도 은은한 실버빛이 도는 후드 경량패딩이 눈에 띄었습니다.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이 아니라 살짝 여유 있는 실루엣이라 단독 아우터로 입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블랙 롱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단정하게

경량패딩은 보통 데님이나 조거팬츠와 입기 쉽지만 블랙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상체에는 가볍게 볼륨이 들어가고 하체는 길고 슬림하게 떨어지면서 전체 실루엣에 대비가 생깁니다. 이너와 스커트를 블랙으로 맞추고 그 위에 밝은 경량패딩을 걸치면 컬러가 단순하게 정리되어 더욱 깔끔합니다.

와이드 데님과 입으면 편안하게

같은 경량패딩도 와이드 데님과 매치하면 캐주얼한 분위기가 됩니다. 그레이 이너와 여유 있는 워싱 데님을 입고 경량패딩을 더하면 특별한 아이템 없이도 따라 입기 쉬운 데일리룩이 완성됩니다. 경량패딩은 부피가 크지 않아 와이드한 하의와 입어도 상체가 지나치게 커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발은 브라운 계열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가을 분위기가 더해져 좋았습니다.

스웻셔츠 한 장으로 온도와 스타일을 동시에 잡기

아침저녁 기온차가 커지면 가벼운 아우터보다 스웻셔츠 한 장이 더 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스웻셔츠는 두께감이 있어서 초겨울까지 단독으로 입을 수 있고, 더 추워지면 그 위에 코트나 자켓을 걸쳐도 부피가 과하지 않아 레이어드에 적합합니다. 최근 직접 입어 본 세 벌의 스웻셔츠를 비교해 보면 그래픽 프린트가 있는 제품은 캐주얼한 날 입기 좋았고 무지 제품은 조금 더 정돈된 느낌으로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지난주에 길단 빈티지 컬렉션 맨투맨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블루 오벌 안에 로고가 박힌 빈티지 그래픽 디자인인데 두께감이 적당해서 지금처럼 선선한 날씨에 한 장만 입어도 춥지 않았습니다. 목선이 너무 좁지 않아 답답함이 없었고 밑단과 소매 끝 립 처리가 튼튼해서 세탁 후에도 형태가 잘 유지될 것 같았습니다. 올리브 코듀로이 반바지에 캡과 선글라스를 매치하니 힘 뺀 캐주얼 룩이 자연스럽게 완성되었습니다.

같은 길단 빈티지 컬렉션의 밀리터리 프린트 맨투맨은 한 사이즈 위로 골라 오버사이즈로 입어 보았습니다. 워시드 데님 팬츠와 데님 캡을 매치하니 빈티지 워크웨어 무드가 살아났습니다. 평소에 딱 맞게 입는 편이라면 정사이즈를, 편안하게 입고 싶다면 한 사이즈 업을 추천합니다. 프린트가 있는 제품은 세탁할 때 뒤집어서 돌리면 색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무지 스웻셔츠를 찾는 분에게는 아웃스탠딩의 일본식 저지 스웻을 추천합니다. 소재가 단단하고 두께감이 있어 형태가 잘 잡히고 시간이 지나도 핏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같은 사이즈 기준으로 길단 제품보다는 살짝 여유 있는 편이었고 보온성도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래픽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라 세미 정장 바지나 치마와도 잘 어울립니다.

초겨울 코디를 준비하며 달라진 저만의 기준

지난해까지만 해도 겨울이 다가오면 두꺼운 패딩을 미리 꺼내 두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입어 보면 낮에는 너무 덥고 실내에서는 답답해서 벗어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두께보다 겹쳐 입는 방식으로 옷장을 정리하면서 초겨울 코디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얇은 이너 여러 벌과 가벼운 아우터,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스웻셔츠와 경량패딩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앞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면 경량패딩 안에 얇은 히트텍을 받쳐 입고 그 위에 니트를 더하는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날에는 스웻셔츠 위에 코트를 걸치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부터 초겨울까지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초겨울 코디를 꾸준히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날씨가 변덕스러울수록 겹쳐 입는 지혜가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초겨울에 두꺼운 패딩 대신 무엇을 입어야 하나요?
A: 경량패딩이나 스웻셔츠에 얇은 이너를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더우면 벗고 추우면 입을 수 있는 레이어드가 가장 편안합니다.

Q: 경량패딩을 캐주얼하게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그레이 이너와 와이드 데님을 매치하면 등산복처럼 보이지 않고 편안한 데일리룩이 됩니다. 신발은 브라운 계열 스니커즈를 고르면 가을 분위기가 더해집니다.

Q: 프린트가 있는 맨투맨을 오래 입으려면 어떻게 세탁해야 하나요?
A: 반드시 뒤집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린트 마모를 줄이고 색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건조기보다 자연 건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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