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독 고구마가 생각납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부터 익산 삼형제 고구마 농장에서 고구마를 주문해 먹고 있는데, 직접 심고 수확하는 삼형제 농장이라 믿음이 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곳의 밤고구마와 꿀고구마 특징, 보관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구분 | 내용 |
|---|---|
| 농장 | 삼형제 농장 |
| 품종 | 밤고구마, 꿀고구마 등 |
| 배송 | 비세척 상태로 신선하게 발송 |
| 보관 | 통풍 잘 되는 서늘한 곳 |

목차
익산 삼형제 고구마 농장은 어떤 곳인가
익산 삼형제 고구마 농장은 전북 익산에서 삼형제가 함께 고구마를 재배하는 곳입니다. 씨고구마를 저장하고 큐어링 과정을 거친 뒤, 건강한 씨고구마를 골라 2월 말에서 3월 초에 파종합니다. 약 40일에서 45일 동안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 모종을 키우고, 수확한 고구마를 직접 손질해 보냅니다.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무병묘 종자로 관리한다는 점이 신뢰를 줍니다.
품종과 크기 선택
이곳에서는 밤고구마와 꿀고구마를 기본으로 여러 품종을 판매합니다. 크기도 소, 중, 상, 특, 특왕 등 다양해서 먹는 용도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밤고구마 소사이즈 3kg를 주문했는데, 흙이 묻은 비세척 상태로 도착했지만 상태가 깨끗하고 썩은 것이 없어 만족했습니다. 소사이즈는 간식이나 아이들 도시락에 좋고, 중간 크기는 구워 먹기에 적당합니다. 큰 사이즈는 한 끼 식사로 활용하기 좋지만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특왕 크기는 손바닥만 한 경우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고구마 모종도 직접 키워요
이곳에서는 고구마 모종도 판매합니다. 씨고구마를 저장한 뒤 건강한 것을 골라 2월 말에서 3월 초에 파종하고, 약 40일에서 45일 동안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모종을 생산합니다. 수확 1단에 약 90주에서 100주 또는 1.5kg에서 2.5kg 단위로 묶어 예약 날짜에 맞춰 당일 수확 당일 배송합니다. 발송 전에 파종 방법과 모종 보관법을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처음 재배하는 분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밤고구마와 꿀고구마의 맛 차이
밤고구마는 퍽퍽하고 고소하게
밤고구마는 알밤처럼 빡빡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면 속이 노랗게 익으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물이나 우유가 없으면 목이 막힐 정도로 퍽퍽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에게 잘 맞습니다. 저는 키친타월에 감싸 전자레인지에 3분에서 4분 돌려 먹었는데, 속이 터지듯 익는 모습을 보며 고구마의 단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꿀고구마는 촉촉하고 달콤하게
꿀고구마는 밤고구마보다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전분이 당으로 변해 더 달콤해지기 때문에, 촉촉한 식감을 원하는 분에게 좋습니다. 껍질을 벗겨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저는 껍질을 벗겨 170도에서 45분 정도 조리하는데, 아침 대용으로도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고구마 보관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
고구마 보관법
고구마는 상온에서도 숨을 쉬는 식물이라 밀봉하면 안 됩니다. 배송 박스가 도착하면 바로 개봉해 습기를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란다나 실외처럼 온도 변화가 큰 곳보다는 통풍이 잘 되는 안방이나 현관이 좋습니다. 적정 온도는 10도에서 15도 정도이고, 박스째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중간중간 넣어 습도를 조절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냉장 보관하면 저온 피해로 단맛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치냉장고나 냉장고보다는 실온 보관이 좋습니다. 다만 여름철에는 실온이 높아지므로 서늘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에는 베란다도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구마를 씻은 뒤 보관하면 물기가 남아 상하기 쉬우니, 반드시 마른 상태로 보관하세요.
고구마를 고를 때 확인할 점
고구마를 고를 때는 크기만 보지 말고 흠집이나 썩은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세척 고구마는 흙이 묻어 있어 상태를 바로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박스에서 꺼내 만져보면 단단한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고구마가 좋고, 물러진 부분이 있다면 먼저 골라내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스 바닥에 있는 고구마부터 먹으면 아래쪽까지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전자레인지는 빠르게 먹기에 좋지만 터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껍질째 조리하면 속이 촉촉하게 익고, 껍질을 벗겨 조리하면 겉이 바삭해져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은 고구마를 잘게 잘라 저온으로 다시 구우면 고구마 말랭이처럼 쫄깃해져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꿀고구마를 삶을 때는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덮은 뒤 약한 불에서 졸이듯 익히면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단맛이 더 진해지기 때문에, 조리 후에 잠시 두었다가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촉촉하게 굽는 방법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170도에서 40분에서 45분 정도 조리하면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습니다. 고구마 크기가 크다면 조리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골고루 익습니다. 껍질째 굽는 경우에는 흙을 잘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넣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익산 삼형제 고구마 농장의 밤고구마와 꿀고구마 특징, 보관법, 조리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직접 재배한 고구마라서 신선함이 다르고, 품종과 크기를 선택할 수 있어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고구마를 주문할 때는 배송 후 바로 개봉해 말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제철 고구마를 주문해 아침 식사와 간식으로 즐기려고 합니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 주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구마가 싹이 나면 먹어도 되나요
A: 감자와 달리 고구마 싹은 독성이 없습니다. 싹이 난 부분만 제거하고 먹으면 됩니다. 단 맛이 변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Q: 비세척 고구마는 씻어서 보관해야 하나요
A: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씻으면 표면의 습기로 인해 상하기 쉬우므로, 먹기 직전에 씻어 조리하세요.
Q: 어떤 고구마를 처음 주문하면 좋을까요
A: 퍽퍽한 식감을 좋아하면 밤고구마, 촉촉하고 단맛이 강한 스타일을 좋아하면 꿀고구마를 추천합니다. 크기는 용도에 따라 소부터 특까지 고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