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인 미디어의 역사를 써온 디자인하우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엽니다. 서울 장충동 사옥 전체를 전시장으로 바꾸는 대규모 기획으로, 건축과 예술, 푸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18팀이 참여합니다. 전시의 키워드는 막 MAK으로, 서툴러도 일단 시작하는 힘과 경계를 넘는 융합을 보여줍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내용 |
|---|---|
| 전시명 | 디자인하우스 50주년 기념전 막 MAK |
| 기간 | 2026년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
| 장소 | 서울 중구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사옥 |
| 관람 시간 |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 예매 |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 |
| 관람 포인트 | 승효상 설계 건축물과 18팀 26인 참여 작품을 한 번에 |
목차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가 특별한 이유
디자인하우스는 1976년 월간 디자인을 창간하며 한국 디자인 문화의 토대를 만든 곳입니다. 50년 동안 디자이너와 건축가, 예술가들의 작업을 기록하고 대중에게 소개해 온 디자인하우스는 이번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에서 그 역사를 단순한 회고가 아닌 새로운 창작으로 풀어냅니다. 전시의 주제인 막은 익숙한 단어지만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막은 조금 다릅니다. 투박하고 부족해 보여도 망설이지 않고 시작하는 태도,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힘을 의미합니다.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보다는 도전하고 시도하는 과정 자체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가 느껴집니다.

전시 공간으로 변신한 디자인하우스 사옥은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곳입니다. 평소 디자인하우스 직원들이 업무를 보던 건물이 통째로 전시장이 되면서, 관람객은 건축물의 구조와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며 작품을 감상하게 됩니다. 건축과 작품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점이 이번 전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복도와 계단, 방과 마당을 오가며 만나는 작품들은 각각의 개성을 지니면서도 건물 전체와 조화를 이룹니다.
전시장 곳곳에 펼쳐진 창작자들의 해석
이번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에는 패션, 공간, 산업디자인, 조경, 건축, 사진, 음악, 스타일링, 푸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18팀 26인이 참여했습니다. 각자는 막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해 신작을 선보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업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전통 장석과 플렉시글라스를 결합한 투명 반닫이와 판화 신작을 공개합니다. 한국 전통 가구의 형태를 현대적인 재료로 재해석한 작업으로, 낯선 조합이 오히려 신선한 긴장감을 만듭니다. 백종환 공간 디자이너는 한국적 가구미를 살린 삼방탁자와 오방탁자를 선보이며, 세븐도어즈는 한지와 오방색, 막사발을 현대 가구와 어우러지게 연출합니다. 전통의 형식을 따르되 자유롭게 변형하는 방식에서 막의 정신이 드러납니다.
소재와 경계를 실험하는 작업
박길종 제작자는 버려진 재료와 이전 프로젝트의 잔여 재료를 모아 여기저기 이것저것이라는 작품을 만듭니다. 쓰임을 다한 것들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 최중호 산업디자이너는 신작 가구인 New Perception 시리즈와 스피커를 통해 기능과 형태의 새로운 관계를 제안하며, 배우 박상원과 가수 김수철 등으로 구성된 다다친구들은 카르텔의 루이 고스트 체어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음식이라는 장르로 참여한 소울의 김희은, 윤대현 셰프는 한식과 양식, 캐주얼과 고급의 경계를 허무는 막을 요리로 풀어냅니다.
관람 정보와 티켓 예매 방법
전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열리며, 일반 관람은 10월 27일 화요일부터 가능합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장소는 서울 중구 장충동 디자인하우스 사옥입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시가 열리는 장소가 사옥이다 보니 회차별 인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하기 좋습니다.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를 둘러본 뒤에는 디자인 미디어의 역사도 함께 살펴보면 좋습니다. 월간 디자인은 1976년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모든 기사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 표지에서 한국 디자인의 변천사를 훑어보는 것도 전시와 이어지는 즐거움을 줍니다.
한편 올해 11월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6이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월간 디자인 창간 50주년을 맞아 주제를 막 CREATIVE로 정했고,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전시 기간은 11월 26일 목요일부터 29일 일요일까지이며, 슈퍼 얼리버드 티켓은 10월 11일까지 판매했습니다. 아직 티켓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매거진 패키지를 활용해 전시 관람과 월간 디자인 정기구독을 함께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시 관람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정리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보는 자리가 아니라, 50년 동안 한국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인하우스의 태도를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사옥을 거닐며 건축과 예술이 결합된 순간을 만나는 일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일상, 한국과 세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들의 작업은 막이라는 한 글자에 담긴 다양한 해석을 보여줍니다.
전시를 관람한 뒤에는 장충동 일대를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시장과 가까운 곳에 남산과 퇴계로가 있어 자연과 도시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를 통해 조금은 서툴러도 시작하는 용기,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는 어디서 예매하나요?
A: 네이버 예약에서 디자인하우스 50주년 기념전 막 MAK을 검색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잔여 좌석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으니 방문 예정일을 정한 뒤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전시 관람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요?
A: 사옥 전체를 둘러보고 작품을 충분히 감상하면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작품마다 설명을 읽으며 천천히 관람하고 싶다면 여유 있게 시간을 잡으세요.
Q: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다른 전시인가요?
A: 네, 다른 전시입니다. 디자인하우스 50주년 전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장충동 사옥에서 열리고,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6은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두 전시 모두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지만 기간과 장소가 다르니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