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텃밭에서 빠지지 않는 작물이 알타리무입니다. 총각무라고도 부르는 알타리무는 재배 기간이 짧아서 처음 텃밭을 시작하는 분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요. 다만 알타리무 파종시기를 잘못 정하면 뿌리가 굵어지기 전에 추위를 만나거나, 너무 늦게 수확해서 질겨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역별 알타리무 파종시기와 수확 시기, 굵고 맛있게 키우는 관리 방법을 정리했어요.
핵심 내용을 먼저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파종 시기 | 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 가을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 |
| 수확 시기 | 파종 후 40일부터 60일 사이 |
| 재배 포인트 | 솎음과 북주기를 해야 뿌리가 굵고 곧게 자람 |

목차
알타리무 파종시기와 수확 시기
알타리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봄과 가을에 재배할 수 있어요. 봄에는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에 파종하고, 가을에는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에 파종합니다. 특히 가을 김장용 알타리무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따라 심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져요. 같은 날씨라도 지역의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알타리무 파종시기는 지역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모종을 심은 뒤 알타리무를 함께 재배하는 분이라면 배추 모종을 심고 약 10일에서 15일 후에 파종하는 방법도 편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김장철에 배추와 알타리무를 한꺼번에 수확할 수 있어서 관리가 수월했어요. 필자도 지난가을에 배추 모종을 심고 2주 뒤에 알타리무 씨앗을 뿌렸는데, 김장 준비 시기가 거의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습니다.
지역별 알타리무 파종시기
중부지방은 첫서리가 비교적 일찍 찾아오기 때문에 너무 늦게 파종하면 뿌리가 충분히 굵어지기 어렵습니다. 남부지방은 가을 기온이 오래 유지되므로 중부지방보다 1주에서 2주 정도 늦게 파종해도 좋아요. 지역별 파종 적기와 수확 예상 시기를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지역 | 파종 적기 | 수확 예상 |
|---|---|---|
| 중부지방 |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 |
| 남부지방 | 9월 상순부터 9월 중순 |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 |
| 강원 산간 | 8월 중순부터 8월 하순 | 10월 초순부터 10월 하순 |
파종 시기 계산하는 방법
알타리무는 수확 예정일에서 약 50일을 거슬러 계산하면 파종 시기를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10월 중순에 총각김치를 담그려면 중부지방은 8월 하순에 파종하고, 남부지방은 9월 초순에 파종하는 것이 알맞아요. 11월 김장철에 맞추려면 중부지방은 9월 하순 전후, 남부지방은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파종하면 됩니다.
알타리무를 굵고 아삭하게 키우는 관리 방법
알타리무는 씨앗이 작아서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싹이 난 뒤에 반드시 솎아 주어야 해요. 솎지 않으면 양분과 햇빛, 수분을 두고 경쟁하면서 뿌리가 제대로 굵어지지 않습니다. 필자도 처음에 솎음을 미루었다가 가늘고 긴 알타리무만 수확한 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본잎이 2장에서 3장 나왔을 때 바로 솎아 주고 있습니다.
솎음 간격과 북주기
첫 번째 솎음은 본잎이 2장에서 3장 나온 시기에 5cm에서 6cm 간격으로 해주세요. 두 번째 솎음은 8cm에서 10cm 간격으로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15cm에서 20cm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솎음 후에는 흙을 뿌리 쪽으로 모아 주는 북주기를 함께 하면 알타리무가 쓰러지지 않고 곧게 자라요.
북주기를 하면 잡초 제거 효과도 있고 토양 통기성이 좋아져 뿌리 비대에 도움이 됩니다. 물과 비료가 뿌리 가까이 전달되는 통로도 만들어져서 알타리무가 더 튼튼하게 자라는 것을 경험했어요. 북주기를 할 때는 호미로 줄 사이의 흙을 긁어 올리면서 가볍게 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추비 시기와 물주기
알타리무는 솎음과 북주기를 마친 뒤에 본격적으로 뿌리를 굵게 키웁니다. 이때 북주기와 함께 추비를 해주면 좋아요. 질소와 칼륨이 포함된 비료를 사용하면 잎과 뿌리 생육을 도울 수 있고,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께 보충하면 조직이 단단해져서 상품성이 높아집니다. 추비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비료가 녹아 뿌리까지 전달되도록 해주세요.
파종할 때는 흙에 물을 충분히 준 뒤 씨앗을 넣고 마른흙을 살짝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겉흙이 딱딱해지지 않아서 발아가 원활해요. 발아 후에는 4일에서 5일 간격으로 물을 주는 편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 비대가 느려지고, 너무 적게 주면 뿌리가 갈라질 수 있으니 흙 상태를 자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수확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
알타리무 수확 시기는 달력만 보고 정하기보다 작물 상태와 날씨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깥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고 뿌리가 손가락보다 조금 굵어졌다면 수확해도 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알타리무 뿌리 무게가 약 80g에서 110g일 때를 수확 적기로 안내하고 있어요.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바람이 들거나 뿌리가 갈라지고 속이 질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에는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영하 예보가 있다면 부직포나 비닐로 보온하거나 수확을 앞당기는 편이 안전합니다. 필자는 햇볕이 강한 한낮보다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에 수확하는데, 이렇게 하면 알타리무가 금방 시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수확 후 보관과 총각김치 준비
알타리무는 잎도 함께 먹기 때문에 수확 후 오래 두면 쉽게 시들어요. 흙을 가볍게 털고 상한 잎만 정리한 뒤, 씻지 않은 상태로 마르지 않게 감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수확 후 빠른 시일 안에 절여서 총각김치를 담그는 것이 맛과 식감을 살리는 방법입니다.
필자는 지난가을에 너무 늦게 수확하는 바람에 알타리무가 조금 질겨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첫 추위 예보를 확인하고, 뿌리 크기가 적당해지면 한 포기씩 시험 수확한 뒤 전체 수확 시기를 정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니 아삭한 식감의 총각김치를 담글 수 있었습니다.
알타리무 재배를 준비하는 분께 전하는 마무리 정리
지금까지 알타리무 파종시기와 수확 시기, 뿌리를 굵게 키우는 관리 방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지역별 파종 적기를 확인하고, 수확 예정일에서 50일을 거슬러 계산하면 알타리무 파종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솎음과 북주기, 추비를 적절한 시기에 해주면 굵고 곧은 알타리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텃밭에서 직접 키운 알타리무로 총각김치를 담그면 가을 정취와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달력보다 작물의 상태와 날씨 예보를 먼저 살피고, 알맞은 시기에 수확해서 아삭한 총각김치를 담가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알타리무 파종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하나요?
A 배추 모종을 심은 뒤 2주 이내라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중부지방 기준 9월 상순까지는 파종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보온 준비를 하거나 조생종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알타리무를 너무 늦게 수확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A 뿌리가 갈라지거나 속이 비고 질겨질 수 있습니다. 서리 예보가 있으면 바로 수확하는 것이 안전하며, 수확 후 냉장 보관하고 빠르게 김치를 담그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알타리무 솎음은 꼭 해야 하나요?
A 네, 솎음을 하지 않으면 뿌리가 굵어지지 않고 가늘게 자랍니다. 본잎이 2장에서 3장 나왔을 때 5cm에서 6cm 간격으로 솎아 주고, 이후 15cm에서 20cm 간격을 확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