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 수산리 사탕옥수수 축제 현장

제주 애월읍 수산리에서 열리는 사탕옥수수 대잔치가 2026년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 축제는 초당옥수수로 유명한 마을의 대표 행사로, 갓 수확한 옥수수를 직접 맛보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래 표로 주요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2026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 한눈에 보기
일시2026년 6월 13일(토) ~ 14일(일) 10:00~17:00
장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소로 157 수산리사무소 앞 및 복지회관 일대
입장료무료 (일부 유료 프로그램 사전 예약 필요)
드레스 코드옥수수 테마 노란색 옷차림
주요 프로그램마라콘(10km 미션), 도그콘(반려견 산책), 옥수수 도슨트, 백일장, 옥수수 장터, 먹거리 부스
사전 예약2026년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마을zip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저는 작년에도 이 축제에 다녀왔는데, 조용했던 마을이 사람들로 북적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현장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올해는 미리 알림을 맞춰두고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 축제의 모든 정보와 꿀팁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사탕옥수수 대잔치가 열리는 수산리 마을

제주 서쪽 애월읍에 위치한 수산리는 해풍을 맞으며 자란 고당도 초당옥수수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높아 ‘사탕옥수수’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생으로 먹어도 과일처럼 아삭하고 달콤합니다. 특히 수확 후 일주일 이내에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어 현지에서 갓 수확한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마을 곳곳에 옥수수 밭이 펼쳐져 있고, 어른 키만큼 자란 옥수수 대가 초록빛 바다를 이루는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축제는 수산리사무소 앞 주차장과 복지회관 일대에서 열리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하는 로컬 축제라 정감이 넘칩니다.

2026 축제 주요 프로그램 살펴보기

사전 예약 필수 유료 프로그램

올해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마라콘, 도그콘, 옥수수 도슨트입니다.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마을zip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사전 예약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현장 판매도 소량 있지만 조기 마감이 확실하니 꼭 미리 신청하세요.

  • 2026 JEJU 마라콘CORN : 총 10km 코스로 1km마다 미션이 기다리는 마을 한 바퀴 달리기/걷기. 참가자에게는 굿즈 꾸러미가 제공되며, 작년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어요. 저도 올해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습니다.
  • 2026 JEJU 도그콘CORN :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강아지용 옥수수 썬캡을 쓴 댕댕이들이 정말 귀여워요. 사람도 강아지도 즐거운 특별한 경험입니다.
  • 옥수수 도슨트 : 마을 삼춘(어르신)과 함께 직접 밭에 들어가 사탕옥수수를 수확하는 체험. 생생한 재배 이야기와 함께 수확한 옥수수는 바로 가져갈 수 있고, 명예 농부 임명장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최고의 추억이 됩니다. 얇은 긴팔과 긴바지, 운동화를 추천해요.

마라콘과 도그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티켓 구매 시 굿즈 수령을 원하는 수량만큼 구매하면 되고, 옥수수 도슨트는 인원수대로 구매해야 합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

사전 예약을 못 했더라도 아쉬워할 필요 없어요.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 옥수수 백일장 : 6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층 물메쉼팡에서 열립니다. 제목은 무조건 ‘옥수수’가 포함되어야 하며, 시상 내역이 푸짐해요. 제주시장상과 제주관광공사 사장상 수상자에게는 옥수수 10kg, 애월읍장상과 수산리장상 수상자에게는 5kg, 옥수수 시인상 10명에게는 3kg가 증정됩니다. 작년에 저도 짧은 시를 제출했는데 비록 상은 못 탔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 옥수수 미니 게임 :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한판 승부. 사탕옥수수를 걸고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옥수수 드레서 콘테스트 : 드레스 코드인 노란색을 입고 온 방문객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합니다. 다양한 의상과 소품이 돋보였어요.
  • 옥수수 플레이콘 : 아이들이 옥수수 모양 블록으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 미니 CORN서트 : 귀가 즐거운 작은 음악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합니다.
제주 수산리 마을 초록 옥수수 밭과 노란 드레스 코드를 입은 방문객들

맛과 즐거움의 옥수수 장터와 먹거리

축제의 백미는 역시 먹거리입니다. 갓 수확한 사탕옥수수를 직판장에서 박스째 구매할 수 있고, 택배 발송도 가능해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에 저는 부모님 댁으로 두 박스를 보내드렸는데, ‘이렇게 단 옥수수는 처음’이라며 좋아하셨어요. 보관법은 껍질을 한두 겹 남기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려 먹으면 아삭함이 살아 있어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옥수수 장터에는 버터와 마요네즈, 치즈가루가 골고루 뿌려진 고소한 옥수수 구이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옥수수가 들어간 빵, 주전부리, 지름떡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도 편식 없이 달콤한 옥수수 구이에 푹 빠지더라고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6월 제주는 장마 기간이라 갑작스러운 비가 올 수 있지만 축제는 우천 시에도 계속됩니다. 오히려 빗속의 옥수수 밭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해요. 복장은 옥수수 잎에 긁힐 수 있으니 얇은 긴팔과 긴바지를 추천하며, 운동화나 장화를 신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차는 수산리사무소 옆 노인회관 앞과 마을 길에 가능하지만 축제 기간에는 주차 공간이 한정되니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단체 이동을 고려해 보세요.

작년 축제 후기를 작성한 제주도 공식 블로그 글에서 더 자세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의 가치와 내가 바라는 점

수산리 사탕옥수수 대잔치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마을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 축제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밭을 가꾸고 행사를 준비하며, 방문객과 소통하는 모습에서 제주만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옥수수 수확 체험과 미션 투어를 통해 마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현지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는 기성 이벤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을 단위의 특산품 축제가 더 많이 열려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로컬 라이프를 경험할 기회가 늘어나길 바랍니다. 올해 6월, 달콤한 사탕옥수수와 함께 수산리에서 특별한 주말을 만들어 보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