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군산CC오픈 2라운드. 1라운드에서 평범한 흐름을 보였던 정한밀(35·경희)이 단 하루 만에 7타를 줄이며 8언더파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2017년 데뷔 이후 꾸준히 컷통과를 해온 베테랑의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이다. 이날 정한밀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136타로 왕정훈, 김홍택과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특히 같은 팀 경희 프로골프단의 주장으로서, 창단 첫 시즌에 팀의 자존심을 세울 기회를 잡았다.
목차
정한밀의 2라운드 약진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라운드 | 2R (2026년 6월 26일) |
| 스코어 | 7언더파 65타 (버디 8, 보기 1) |
| 중간순위 | 8언더파 136타 공동2위 (이후 공동선두로 상향) |
| 주요 무기 | 정확한 아이언 샷과 집중력, 바람 없던 오전조 이점 |
| 소속팀 | 경희 프로골프단 (주장) |
| 직전 대회 성적 | 2026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31위, 최고 T17 |
경희 프로골프단의 첫 시즌, 주장 정한밀의 역할
조경 및 건설 업체 경희가 2025년 시즌을 앞두고 창단한 프로 골프단. 조준만 대표이사는 “성적 제일주의보다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주는 팀이 되겠다”는 철학을 내걸었다. 팀은 정한밀을 필두로 이승택, 염서현, 박현서 등 KPGA 선수 4명과 KLPGA 소속 김윤교, 이지영5, 조은채까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도 정한밀은 2017년 데뷔 이후 꾸준한 성적(2024년 군산CC오픈 준우승)을 인정받아 주장직을 맡았다. 팀 창단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기업 골프단의 부활’이라는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정한밀은 2라운드 인터뷰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말에서 베테랑 특유의 여유와 책임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정한밀의 이번 대회 활약은 단순한 개인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팀의 첫 번째 시즌, 주장이 앞장서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특히 군산CC오픈은 정한밀이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텃밭’ 코스. 그는 “바람이 많이 불면 모두에게 어려운 조건이라 편하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강조했다. 이러한 리더십은 젊은 팀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군산CC오픈의 매력과 반전 스토리
군산CC오픈은 국내 유일의 ‘상금 채리티 대회’로, 프로암과 갤러리 입장권, 굿즈 판매 수익 전액이 총상금에 추가된다. 올해 2라운드 시작 전 누적 상금은 9억6075만원에 달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에 수익금이 더해지면서 선수들에게는 더 큰 동기부여가 된다. 정한밀 역시 “좋은 성적을 내서 상금도 많이 받고 추가 상금도 받고 싶다”며 실리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핵심 스토리는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3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장유빈은 202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뒤 2024년 프로로 우승, 2025년 LIV 골프로 이적했다가 올해 KPGA로 복귀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를 달리며 2주 연속 우승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공동4위로 선두와 1타 차다. 불과 1타 차라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격차다. 정한밀이 장유빈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장유빈이 또 한 번 역사를 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정한밀의 2라운드 인터뷰에서 얻은 인사이트
대회 관계자가 전한 정한밀의 2라운드 후 인터뷰를 보면, 그는 “오늘은 오전조라 바람이 덜 불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핀 위치가 쉽지 않았지만 바람이 없으니 핀을 직접 보고 공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산CC는 워낙 좋아하는 코스라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올해 성적이 20~30위권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렇게 순위를 끌어올린 경우가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느껴지는 점은 경험의 힘이다. 바람이 심한 코스에서 무리하지 않고, 조건이 좋아지면 과감하게 공략하는 판단력은 수년간 투어를 누빈 베테랑만이 가질 수 있는 무기다.
실제로 내가 지난해 군산CC에서 라운드한 경험을 떠올려보면, 바람이 불면 그린 주변 샷이 정말 까다롭다. 특히 토너먼트코스는 전장 7,640야드로 국내 최장 수준이라 장타력보다 정교함이 중요하다. 정한밀은 이런 코스에서 8번의 버디를 잡아낸 것을 보면 샷 감각이 최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보기가 단 1개였던 점도 집중력을 증명한다.
남은 라운드 전망과 우승 시나리오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를 앞둔 현재, 정한밀의 가장 큰 강점은 ‘편안한 마음’이다. 그는 “너무 욕심내기보다 편하게 즐기면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정한 경쟁자들은 긴장한다. 장유빈은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무게감을 안고 있고, 왕정훈과 김홍택 역시 선두를 지키기 위해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반면 정한밀은 2024년 준우승 경험이 있고, 이 코스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게다가 하반기 휴식기를 앞두고 있어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한 요소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2라운드까지는 바람이 잠잠했지만, 주말에는 바람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정한밀 스스로도 “바람이 많이 불면 덜 망가지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며 대비를 강조했다. 이런 말에서 베테랑의 냉철함이 묻어난다. 만약 바람이 불어도 코스 매니지먼트에 강점을 가진 그가 우승한다면, 이번 시즌 최고의 반전 드라마가 될 것이다.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장유빈에게 쏠리지만, 정한밀 같은 베테랑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면 경기가 한층 더 흥미진진해진다. 나는 개인적으로 ‘경험의 힘’을 믿는 편이라, 정한밀의 최종 우승 가능성을 40% 정도로 본다. 물론 장유빈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지만, 골프는 멘탈 게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한밀 프로필과 커리어 하이라이트
| 항목 | 내용 |
|---|---|
| 생년월일 | 1991년생 (35세) |
| 프로 데뷔 | 2017년 KPGA 투어 |
| 소속 | 경희 프로골프단 |
| 역대 최고 성적 | 2위 (2024 KPGA 군산CC오픈) |
| 2026시즌 성적 | 제네시스 포인트 31위 (1092.83P) |
| 특징 | 꾸준한 컷통과, 베테랑의 노련함, 군산CC 강세 |
정한밀은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해 화려한 우승보다는 안정적인 컷통과 행보로 투어를 지켜온 선수다. 2024년 군산CC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올해는 경희 프로골프단의 주장으로서 팀과 함께 성장 중이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무리하지 않는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확한 아이언 샷이 강점이다. 특히 군산CC처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에서 경험을 살려 스코어를 줄이는 능력이 돋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정한밀 선수의 군산CC오픈 역대 성적은?
정한밀은 2024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2라운드 합계 8언더파로 선전했으나 컷 통과 후 순위가 다소 밀렸습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경희 프로골프단은 어떤 팀인가요?
조경 및 건설 업체 경희가 2025년 창단한 프로 골프단입니다. KPGA 선수 4명(정한밀, 이승택, 염서현, 박현서)과 KLPGA 선수 3명(김윤교, 이지영5, 조은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적 제일주의보다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팀’을 지향합니다.
장유빈의 3주 연속 우승 가능성은?
장유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이며, 2주 연속 우승 중입니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공동4위로 선두와 1타 차라 충분히 역전 가능한 위치입니다. 하지만 정한밀, 왕정훈 등 베테랑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군산CC오픈은 왜 ‘상금 채리티 대회’인가요?
프로암, 갤러리 입장권, 굿즈, 식음료 판매 수익 전액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입니다. 올해 2라운드까지 누적 상금이 9억6075만원에 달해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수익금의 일부는 다음 해 대회 상금으로 이월됩니다.
정한밀의 우승 시 어떤 혜택이 있나요?
우승 시 KPGA 투어 시드 3년(2027~2029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습니다. 또한 총상금 7억원+수익금 중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이상을 획득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베테랑으로서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커리어에 큰 전환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한밀의 이번 도약, 함께 응원하며 남은 라운드를 지켜보자. 더 많은 골프 소식과 대회 현장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