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온 2026년 7월, 스타벅스에서 선보인 컵빙수 2종이 화제다.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와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 두 가지 모두 8,300원이라는 가격에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직접 먹어보고 가격, 맛, 식감, 칼로리까지 꼼꼼히 비교해봤다.
| 항목 | 애플망고 빙수 | 레드빈 빙수 |
|---|---|---|
| 가격 | 8,300원 | 8,300원 |
| 칼로리 (그란데) | 595 kcal | 700 kcal |
| 주요 토핑 | 요거트크림, 애플망고, 그래놀라, 나타드코코 | 인절미크림, 통팥, 찹쌀떡, 콩고물 |
| 당류 | 62g | 63g |
| 판매 시간 | 오후 2시부터 (매장별 상이) | |
목차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의 맛과 식감
처음으로 애플망고 빙수를 주문했다. 그란데 컵에 가득 담겨 나오는데, 위에는 요거트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고 그 아래 애플망고 조각과 나타드코코, 그래놀라가 층층이 쌓여 있다.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보니 요거트크림이 꾸덕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망고는 냉동 상태가 아닌 생과일처럼 말캉하고 달콤해 빙수와 잘 어울렸다. 다만 얼음 입자가 제법 거칠게 갈려 있어서 부드러운 식감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다. 그래도 그래놀라의 바삭함과 나타드코코의 아삭함이 더해져 씹는 재미는 확실했다. 칼로리는 595kcal로 부담스럽지만,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는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의 깊은 맛
다음 날 바로 레드빈 빙수를 시도했다. 통팥이 듬뿍 들어간 우유 얼음 위에 찹쌀떡 두 조각이 반으로 잘려 올라가 있고, 인절미크림과 콩고물 파우더가 고소함을 더한다. 인절미크림은 묵직하고 진한 인절미 향이 나서 빙수와 섞이면 구수한 맛이 배가된다. 찹쌀떡은 쫄깃쫄깃하고 속에 팥이 들어 있어 단맛을 자연스럽게 보충해준다. 얼음이 애플망고보다 더 곱게 갈려 있어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았다. 칼로리는 무려 700kcal로 밥 한 끼에 해당하지만, 팥과 찹쌀의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기 어려운 맛이다. 둘이 나눠 먹으면 가격 부담도 줄고 칼로리도 분산된다.
두 컵빙수의 결정적인 차이
두 가지를 직접 비교해보니 취향에 따라 선택이 확 갈린다. 애플망고는 새콤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강해 더운 날 갈증 해소에 딱이다. 반면 레드빈은 고소하고 달콤한 팥의 진한 맛이 오래가서 디저트로 든든하다. 식감 면에서는 레드빈이 얼음이 더 곱게 갈린 편이었고, 애플망고는 중간중간 큰 얼음 조각이 씹혀 아쉬웠다. 토핑 양은 둘 다 넉넉했지만, 애플망고의 경우 망고 조각이 조금 적게 느껴질 수 있다. 스타벅스가 처음 선보인 컵빙수인 만큼 완성도는 높지만, 가격이 8,3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주 사 먹기엔 부담스럽다.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스타벅스 빙수는 오후 2시 이후에만 주문할 수 있다. 아침부터 먹고 싶어도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지 않으니 시간을 맞춰 방문해야 한다. 또한 모든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아니니 스타벅스 앱에서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개인컵 사용은 가능하지만, 토핑이 제대로 들어가려면 473ml 이상, 입구 직경 7cm 이상이어야 하므로 작은 텀블러는 피하는 것이 낫다. 커스텀은 불가능하며, 주문 시 제공되는 긴 숟가락과 굵은 빨대를 활용하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칼로리와 당류 부담은?
애플망고 595kcal, 레드빈 700kcal로 둘 다 칼로리가 높다. 당류도 각각 62g, 63g으로 하루 권장량을 훌쩍 넘는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반만 먹거나 친구와 나눠 먹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도 여름 한정 메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끔씩 즐기는 디저트로는 나쁘지 않다.
비슷한 가격대 다른 컵빙수와 비교
요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3~4천 원대 컵빙수를 많이 판매한다. 메가커피의 컵빙수는 4,400원으로 스타벅스의 절반 가격이다. 맛과 퀄리티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자주 먹을 거라면 가성비를 따질 수밖에 없다. 스타벅스 빙수는 비싼 만큼 재료와 비주얼에서 차별화를 두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개인차가 크다.
총평 및 추천
스타벅스 빙수는 두 가지 모두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새콤한 과일 디저트를 원한다면 애플망고, 고소하고 달달한 팥 디저트를 원한다면 레드빈을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요거트크림의 상큼함이 더 끌려서 애플망고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다만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버디패스 할인을 적용하거나 친구와 반반씩 나눠 먹는 현명한 소비를 추천한다.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메뉴다.
자주 묻는 질문
스타벅스 빙수는 몇 시부터 살 수 있나요?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매장에 따라 준비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스타벅스 앱으로 해당 매장의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스텀이 가능한가요?
불가능합니다. 스타벅스 빙수 블렌디드는 정해진 레시피로만 제공되며 우유 변경이나 추가 토핑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칼로리가 너무 높은데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요?
한 번에 다 먹기보다는 두 명이 나눠 먹거나 점심 식사를 가볍게 하고 디저트로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을 한 날 보상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드라이브 스루에서도 주문할 수 있나요?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이 불가능합니다.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주문해야 하며, DT 레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애플망고와 레드빈 중 어떤 게 더 맛있나요?
취향 차이가 큽니다. 상큼하고 가벼운 맛을 좋아하면 애플망고, 팥과 찹쌀의 조화로운 단맛을 선호하면 레드빈이 잘 맞을 겁니다. 둘 다 먹어보고 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