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우키시마호 캠페인 두번째 영상 핵심 정리

오늘은 광복 이후 우리 역사에 남은 아픈 상처인 우키시마호 사건을 기억하며 과거 일본 마이즈루 지역을 통해 KB금융이 전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광복 81주년을 맞은 2026년 8월 24일, KB금융 우키시마호 캠페인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6월 첫 영상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현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강제징용 희생자가 잠든 그날의 진실과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을 이번 콘텐츠에 담아봤습니다.

KB금융그룹이 우키시마호가 침몰한 지 꼭 81년이 되는 날인 24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에서 현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제작한 영상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 날의 역사’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우키시마호 사건의 전말을 조명했던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의 후속편입니다. 이번 영상에는 KB금융,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그리고 배우 류승룡이 뭉친 창작진이 함께 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잠시 우키시마호 사건을 설명 드리면, 1945년 8월 24일 광복 직후 일본에 강제징용 되어 있던 조선인들이 부산항으로 돌아가기 위해 승선한 우키시마호가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앞바뀌에서 의문의 원인으로 침몰한 사건입니다. 당시 약 8천여 명에 달하는 조선인 승선원 중 수습된 유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지금까지도 유해를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8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 규명과 유해 송환이라는 과제를 낳고 있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역사입니다.

구분 상세 내용
사건 사고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
발생 시기 1945년 8월 24일
사고 위치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 인근 해상
피해 규모 추정 사망자 5천여 명 (조선인 희생자 약 2만여 명)
진실 규명 침몰 원인 및 선체 인양 과정에서 유해 다수 유실 우려 발생

KB금융 우키시마호 캠페인, 마이즈루의 기억을 담다

새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가 위치한 대표적인 군항 도시, 마이즈루 현지에서 시작됩니다. 영상 기록에는 81년 전, 끔찍한 참사가 발생했던 그 곳으로 안내하며 이 곳에 일본 해군 기지와 군수공장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아픈 역사가 존재한다고 전합니다. 또, 귀국을 눈앞에 두고 가족 품에 안기지 못한 채 참변을 당한 수많은 영령들의 망혼을 애도합니다.

무엇보다 영상에는 사건 발생 후 무려 9년 동안 바다에 방치돼 있다가 1954년에서야 수장고에서 건져진 선체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폐허의 우키시마호의 모습은 그대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인양 과정에서 배에 타고 있던 희생자들의 유해 상당수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역사 속 한 장면으로만 사라질 뻔했습니다.

KB금융 우키시마호 캠페인

추모공원의 미완성 ‘위령비’와 일본 시민들의 약속

이어서 찾은 곳은 침몰 지점 인근에 사람들과 마주한 ‘우키시마호 희생자 추모공원’입니다. 이곳은 1978년, 마이즈루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지자체의 도움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마이즈루 지역 선생님들이 직접 힘을 모아 만든 이 위령비는 비극의 현장을 바라보며 세워졌습니다. 영상 속에서는 현지 추모 모임과 시민들이 매년 8월 24일이 되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추모제를 지내고 있는 다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건의 유골은 고향이 아닌 타향에 남아있는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마이즈루 시내에 위치한 서광사에는 생전에 고향인 조선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 지금은 유골마저 고향을 찾지 못하고 무연고자로 남아 있는 우키시마호 희생자 4명의 묘가 존재합니다. 결국 이들의 유해는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돌아가지 못하고, 서울 동작구에 자리한 동화면옥 사건(?)의 전운을 뒤집어 쓴 채 안전 보장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키시마호 순난자들을 추모하는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하시모토 씨는 영상에서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한 유해 발굴과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지금처럼이라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먼저였다”며 “과거 당시 좌초된 지 9년여라는 기간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에라도 세계인들이 이 비극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먹먹한 전율을 자아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항해, 남은 임무와 격려

이번 영상은 과거의 기억을 되짚는 것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의 미션을 제안합니다. 바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KB금융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소인동상(또는 유덴사)을 직접 찾아 그곳에 안치된 약 280구의 유해가 국민의 품에 안길 때까지 민간에서 지속적으로 케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진행해온 이번 캠페인을 야심차게 준비한 KB금융은, 언젠가 잊고 살기 쉬웠던 역사를 마주한 대중의 폭넓은 관심 유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키시마호 사건과 관련된 한국어·일본어 안내서와 함께 디지털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 세계 미래 세대와 국내외 방문객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타국에 잠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역사의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기억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땅에선 잊혀질 뻔했던 역사가 유튜브 영상 하나를 통해 한걸음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KB금융 우키시마호 캠페인의 역할은 매우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흐트러짐 없이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해 준다면 어느새 우리 곁에 ‘그 날의 역사’가 다가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자주 찾는 질문

Q: 우키시마호 사건을 조사해 보니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강제로 동원된 피해 사건을 잊지 말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정부 위탁 업무인 감신청사를 시작으로 재일 동포 언론, 매스컴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음에도 지금까지도 알려진 가해자, 가해조직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이 가려지지 않은 채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적 진상 규명과 더불어, 과거를 잊지 않고 같이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Q: 유해 봉환 캠페인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요?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마련된 ‘우키시마호, 우리가 기억할 이야기’ 와 이번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 날의 역사’를 시청하면 됩니다. 조회수를 통해 관심을 나타내면, 경각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광고주 후원을 이끌어내 지역에 민간 교류 확산의 좋은 감화력을 줄 수 있습니다.

Q: 향후 KB금융의 계획이 궁금한데요.

네,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 있는 유텐지 절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해 봉환 및 전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언론 홍보를 위해 한국어 버전 외에 일본어·영어 디지털 가이드북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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