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제철인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은 밥도둑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별미입니다. 시중에 파는 제품도 좋지만 직접 담그면 더 실하고, 내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도전하면 비린내와 간 맞추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 글에서는 간장게장 담는법을 재료부터 숙성까지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표로 핵심만 먼저 확인하세요.
| 구분 | 내용 |
|---|---|
| 핵심 재료 | 꽃게 1.2kg, 양조간장 400ml, 미림 200ml, 참치액 90ml, 설탕 7큰술 |
| 육수 재료 | 물 1.5L, 다시마 10장, 표고버섯 2개, 양파 반 개, 생강 100g, 통후추 2큰술, 건고추 2개 |
| 숙성 시간 | 3~4일 |
| 보관 기간 | 일주일 이내 |
목차
간장게장 담는법 핵심은 신선한 꽃게 준비
간장게장 담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꽃게의 상태입니다. 살이 꽉 찬 신선한 생물 꽃게를 골라야 완성도가 높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숫꽃게가 제철이라 내장과 살이 가득 차 있어요. 시장에서 고를 때는 등딱지가 단단하고 다리가 튼튼한 것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가 간이 잘 배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생물 꽃게를 바로 담그지 말고 냉동실에 3~5시간 정도 얼렸다가 사용합니다. 얼리면 살이 단단해져서 담글 때 흐물거리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비린내도 줄어듭니다. 저는 이 방법을 알게 된 후부터 항상 꽃게를 얼렸다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수와 간장소스를 먼저 완성하세요
간장게장 담는법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대부분 소스가 짜거나 비린내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강을 넉넉히 넣고 육수를 잘 내면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찬물 1.5L에 다시마 10장을 넣고 20분간 우려냅니다. 다시마가 불면 양파 반 개, 표고버섯 2개, 생강 100g, 통후추 2큰술, 건고추 2개를 넣고 중약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육수 색이 노르스름해지고 향긋한 냄새가 올라오면 간장소스를 만듭니다.
육수에 양조간장 400ml, 미림 200ml, 참치액 90ml, 설탕 7큰술을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입니다. 이때 미림 대신 신맛이 없는 미향이나 맛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이 있는 맛술을 넣으면 게장 맛이 새콤해질 수 있습니다. 참치액은 제품마다 농축 정도가 달라서 짠맛을 확인하며 넣으세요. 완성된 간장소스는 냄비째 찬물에 담가 완전히 식힙니다. 뜨거운 소스를 부으면 꽃게가 익어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차갑게 만들어야 합니다.
소스 건더기는 걸러내고 깔끔하게
간장소스가 식으면 양파, 다시마, 생강 등의 건더기를 모두 걸러냅니다. 건더기가 남아 있으면 게장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소스만 따로 준비하면 나중에 고명을 올릴 때 훨씬 보기 좋습니다. 저는 체에 한 번 걸러서 사용합니다.
꽃게 손질과 고명 준비
냉동했던 꽃게를 꺼내 흐르는 물에 솔로 구석구석 닦습니다. 이때 절대 물에 담가두지 마세요. 살이 물러지고 비린내가 심해집니다. 배딱지를 열어 배설물을 꼭 짜내고 배딱지 안쪽도 솔로 닦아줍니다. 게장은 입에 직접 넣고 먹는 음식이니 위생을 신경 써야 합니다.
고명으로는 레몬 1개, 청양고추 5개, 홍고추 2개, 통마늘 15알, 생강 4톨을 준비합니다.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길게 반으로 갈라서 씨를 제거하고, 마늘과 생강은 도톰하게 슬라이스합니다. 레몬은 씨를 빼고 하얀 부분을 제거하면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이 고명들은 느끼함을 잡아주고 향긋함을 더해줍니다.
배딱지가 위로 오게 담아야 하는 이유
게를 통에 담을 때는 배딱지가 위로 오도록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장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꽃게를 차곡차곡 담고 완전히 식힌 간장소스를 부어주세요. 소스가 꽃게를 충분히 덮을 정도로 붓습니다. 그 위에 고명을 골고루 얹고 뚜껑을 닫습니다.
숙성 기간과 맛있게 먹는 방법
담근 간장게장은 김치냉장고에 넣고 3~4일간 숙성합니다. 작은 꽃게는 간이 빨리 배고 큰 꽃게는 조금 더 걸립니다. 중간에 게 위치를 바꿔주면 간이 고르게 듭니다. 숙성이 끝나면 꺼내서 먹기 좋게 손질합니다. 배딱지를 가위로 자르고 몸통과 등딱지를 분리한 뒤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제거합니다.
접시에 담을 때는 간장소스를 조금 붓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잘게 다져 올리면 매콤하고 깔끔합니다. 등딱지에는 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면 꿀맛입니다. 간장게장 담는법으로 만든 게장은 일주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소스와 게를 분리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해 드세요.
간장게장 담는법 초보자 팁
- 꽃게는 반드시 얼렸다가 사용합니다.
- 생강을 듬뿍 넣어 비린내를 잡습니다.
- 소스는 완전히 식힌 뒤 부어야 꽃게가 익지 않습니다.
- 숙성 중에는 하루에 한 번 게 위치를 바꿔줍니다.
마무리하며
간장게장은 처음 담그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한 번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 글에서 정리한 간장게장 담는법을 따라 하면 비린내 없는 쫀득한 게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꽃게를 얼리고 생강을 넉넉히 넣으며 소스를 충분히 식힌 후 부어주는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명절이나 가을 저녁에 직접 담근 간장게장 한 접시가 있으면 식탁이 풍성해집니다. 다음에는 양념게장이나 꽃게찜에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간장게장은 얼마나 숙성해야 하나요?
A: 보통 3~4일 숙성하면 간이 배어요. 작은 꽃게는 2~3일, 큰 꽃게는 4일 정도면 충분합니다. 너무 오래 두면 짜지니 5일 이상은 두지 마세요.
Q: 게장이 비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생강을 추가하고 레몬즙을 조금 넣으면 잡을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꽃게를 얼렸다가 사용하고, 소스에 생강을 더 넉넉히 넣어 보세요.
Q: 냉동 꽃게로 만들어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오히려 냉동 꽃게가 살이 단단해서 좋아요. 단, 해동 후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