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줄기 요리 여름 반찬 레시피

고구마 줄기 요리 손질부터 완성까지

여름 제철 반찬으로 빼놓을 수 없는 고구마 줄기 요리는 아삭한 식감과 다양한 조리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순김치와 고구마줄기볶음은 전라도 별미로 유명하며, 집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껍질 벗기기가 번거롭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인데, 이번 레시피에서는 손쉬운 손질 팁과 함께 두 가지 대표 요리를 소개합니다.

항목고구마순김치고구마줄기볶음
주재료고구마줄기, 갈치속젓, 고춧가루고구마줄기, 들깨가루 또는 멸치
식감아삭하고 짭조름부드럽고 고소함
보관김치처럼 서늘한 곳에 숙성냉장고 밀폐용기 3~4일
추천 팁갈치속젓 필수, 데침 시간 짧게들깨가루로 고소함 살리기

고구마순김치 레시피

며칠 전 로컬푸드 매장에서 껍질이 벗겨진 고구마줄기를 발견했습니다. 평소에는 손질이 귀찮아 망설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담아왔습니다. 전라도 지방에서 여름 별미로 꼽히는 고구마순김치는 한 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반찬입니다. 재료 준비부터 꼼꼼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료

  • 손질된 고구마줄기 600g
  • 쪽파 10줄
  • 굵은소금 2큰술 (절임용)
  • 양파 1/2개, 홍고추 2개, 마늘 6톨, 생강 1톨
  • 갈치속젓 2큰술 (또는 새우젓)
  • 밀가루풀 1/3컵, 고춧가루 1/2컵, 멸치액젓 3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2큰술, 통깨

만드는 법

먼저 손질된 고구마줄기는 길이가 길다면 7~8cm 길이로 툭툭 끊어 정리하고, 덜 벗겨진 껍질은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냄비에 물 2리터와 굵은소금 1큰술을 넣고 팔팔 끓으면 고구마줄기를 한 줌씩 넣어 30초 정도만 살짝 데칩니다. 한꺼번에 넣으면 식감이 물러지므로 반드시 나눠서 데치고,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를 담갔을 때 물이 덜 생기고 아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데친 고구마줄기에 굵은소금 3큰술을 솔솔 뿌려 섞은 후 30분간 절입니다. 절이는 동안 색이 약간 노르스름하게 변하는데, 가볍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하고 면보나 야채 탈수기로 꼭 짜줍니다. 물기를 확실히 빼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양념은 믹서에 양파, 홍고추, 마늘, 생강, 갈치속젓을 넣고 곱게 갈아 준비합니다. 갈치속젓은 고구마순김치의 감칠맛을 폭발시키는 비결입니다. 갈아낸 양념에 고춧가루, 멸치액젓, 설탕, 매실청을 넣고 섞습니다. 물기 제거한 고구마줄기에 양념과 송송 썬 쪽파, 통깨를 넣고 골고루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액젓으로 맞춥니다.

고구마줄기볶음 레시피

고구마 줄기 요리 중에서도 가장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볶음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이라 자주 해먹는데, 특히 들깨가루를 넣으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지난주에 친정에서 싱싱한 고구마줄기를 한 박스 받았는데, 껍질까지 벗겨져 있어서 순식간에 두 가지 요리를 뚝딱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재료

  • 손질된 고구마줄기 500g
  • 양파 100g, 흰대파 반대
  • 굵은소금 1큰술 (삶을 때)
  • 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들기름 1큰술 (밑간)
  • 들깨가루 3큰술, 물 3큰술
  • 식용유 1큰술, 통깨

만드는 법

껍질을 벗긴 고구마줄기는 4~5cm 길이로 자르고, 끓는 물 2리터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어 5분 정도 삶습니다. 줄기가 가늘면 3~4분, 굵으면 5분 이상 삶되 중간에 하나 꺼내 씹어보며 아삭함이 남아 있을 때 불을 끕니다. 찬물에 헹궈 물기를 탈탈 털어줍니다. 삶은 고구마줄기에 간장, 참치액, 들기름,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0분간 밑간을 합니다.

들깨가루 올린 고구마줄기볶음 완성 사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 썬 양파와 대파를 중불에서 2분간 볶다가 삶은 고구마줄기를 넣고 3분 정도 볶습니다. 물 3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불로 줄인 후 3분간 뜸을 들입니다. 불을 끄고 들깨가루 3큰술을 넣어 섞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고구마줄기볶음이 완성됩니다. 간이 조금 짠 듯해야 시간이 지나도 밥과 함께 먹을 때 딱 맞습니다.

고구마 줄기 요리 팁과 보관법

고구마 줄기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껍질 벗기기와 데치기입니다. 생으로 껍질을 벗기면 손톱 밑이 까맣게 물들고 힘이 많이 드는데, 삶은 후에 껍질을 벗기면 훨씬 수월합니다. 줄기를 5분 정도 삶은 후 찬물에 헹구고, 굵은 쪽을 잡고 살짝 꺾으면 껍질이 술술 벗겨집니다. 이 방법을 쓰면 손도 덜 가고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데칠 때는 소금을 넣고 짧은 시간만 데쳐야 식감이 살아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물컹해져서 맛이 떨어지므로 중간에 하나씩 꺼내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고구마순김치는 냉장고에 보관하며 2~3일 숙성하면 맛이 깊어집니다. 반면 고구마줄기볶음은 만든 당일이 가장 맛있고, 냉장 보관 시 3~4일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드실 때마다 살짝 데워서 드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고구마줄기 껍질은 꼭 벗겨야 하나요?
네, 겉껍질이 질기기 때문에 반드시 벗겨야 합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식감이 좋지 않고 씹히는 맛이 떨어집니다. 삶은 후에 벗기면 수월하니 꼭 시도해 보세요.

Q: 갈치속젓이 없으면 다른 재료로 대체할 수 있나요?
갈치속젓은 고구마순김치에 독특한 감칠맛을 주지만, 없을 경우 새우젓이나 멸치액젓을 사용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만 젓갈류는 양을 조절해 너무 짜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Q: 고구마줄기볶음에 들깨가루를 넣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들깨가루는 고소한 맛을 더해주지만 생략 가능합니다. 대신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와 멸치를 넣어 볶으면 별미가 됩니다. 참고자료에 소개된 매콤한 고구마줄기볶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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