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장은 담가 둔 지 2일쯤 지났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두면 냉장고에서 며칠 지나지 않아 간이 너무 짜지거나 새우 살이 물컹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새우장 냉동보관을 선택합니다. 냉동보관은 단순히 얼려 두는 것이 아니라 새우와 간장을 분리하고, 해동 방법까지 신경 써야 처음의 쫀득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새우장 냉동보관의 핵심 내용을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냉장 보관 | 냉동 보관 |
|---|---|---|
| 보관 기간 | 2일에서 3일 | 1개월 이내 |
| 보관 방법 | 밀폐 용기에 새우와 간장을 함께 | 새우와 간장을 분리해 각각 밀폐 |
| 해동 방법 | 바로 섭취 | 냉장실에서 하루 전 천천히 해동 |

목차
새우장 냉동보관 준비 방법
새우장을 냉동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새우와 간장을 분리하는 일입니다. 간장에 담긴 채로 통째로 얼리면 해동 과정에서 새우 살이 푸석해지고 간이 고르지 않게 밴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가을에도 저는 간장과 새우를 함께 얼렸다가 해동 후 새우가 질겨져서 아쉬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 경험 뒤로는 새우와 간장을 나누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냉동보관을 시작하기 전에 새우를 한 마리씩 건져서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면 얼음 결정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 전 확인할 점
냉동보관은 신선도를 멈추는 것이지 되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미 냉장고에서 3일 이상 지난 새우장은 냉동하기보다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담근 지 2일 이내의 새우장을 냉동해야 해동 후에도 신선한 맛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새우의 머리가 떨어지거나 흰색 반점이 보이면 냉동보관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제외하세요.
새우와 간장 분리하기
새우장을 담근 지 2일이 지나 맛이 잘 든 뒤에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를 건져 밀폐 용기에 담고, 남은 간장은 냄비에 붓고 한 번 끓인 뒤 완전히 식혀서 다른 용기에 보관합니다. 이때 간장을 끓이면 남아 있던 효소와 잡균이 제거되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간장을 끓일 때는 거품을 걷어내고, 식힌 후에 윗부분에 뜨는 기름기를 제거하면 깔끔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 용기 선택
보관 용기는 냉동실 전용 밀폐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 용기는 냉동 중 깨질 수 있으므로 넉넉한 플라스틱 밀폐 용기나 지퍼백을 활용하세요. 새우를 한 겹씩 펼쳐 담으면 나중에 먹을 만큼만 덜어내기 편합니다. 용기 안에 공기가 많이 남지 않도록 눌러 담아야 냉동 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우의 날카로운 뿔 부분이 용기를 뚫지 않도록 미리 손질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장 보관과 활용
분리한 간장은 냉장 보관을 기본으로 합니다. 간장은 새우와 분리한 뒤 한 번 끓였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1주일 정도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냉동보관한 새우를 해동할 때 이 간장을 다시 사용하려면, 간장도 함께 냉동해 두는 편이 편리합니다. 간장을 얼릴 때는 지퍼백에 담아 평평하게 눌러 얼리면 나중에 필요한 만큼 부러뜨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장을 냉동하면 맛이 다소 옅어질 수 있으므로, 먹기 전에 끓여서 농도를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냉동보관한 새우장 해동 방법
냉동보관한 새우를 먹을 때는 전날 저녁에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급하게 해야 한다면 포장한 채로 찬물에 담가 해동할 수 있지만, 미지근한 물이나 실온에 두는 것은 피해주세요. 새우는 단백질 덩어리라 해동 온도가 높을수록 질겨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해동하는 동안에도 새우가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동할 때 주의할 점
- 전날 저녁에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해동합니다.
- 찬물에 담글 때는 포장한 채로 해동합니다.
- 실온이나 미지근한 물은 피합니다.
- 해동 후에는 바로 먹을 만큼만 덜어냅니다.
해동 후 간장 붓는 순서
해동이 끝난 새우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먹기 직전에 냉장 보관한 간장을 부어주세요. 간장을 미리 부어 두면 새우가 간장을 빨아들여 짜질 수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낸 뒤 간장을 붓고 10분에서 20분 정도 두었다가 먹으면 처음 담갔을 때의 쫀득함이 살아납니다. 이때 간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무조건 더 붓기보다 간장 2, 물 3, 맛술 1 비율로 소량 만들어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게 먹는 팁
냉동보관했던 새우장은 밥과 함께 먹기 전에 참기름 한 방울과 통깨를 뿌리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또한 해동한 새우를 살짝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새우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살만 발라 볶음밥에 활용해도 맛있습니다. 간장은 새우를 다 먹고 남으면 메추리알 장조림이나 연어장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우 내장까지 깔끔하게 손질해 두었다면 해동 후에도 비린내 걱정이 적습니다.
남은 간장으로 만드는 요리
새우를 다 먹고 남은 간장은 그대로 버리기 아깝습니다. 냄비에 붓고 한 번 끓인 뒤 메추리알을 넣어 조리면 장조림이 되고, 연어를 담가 두면 연어장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해동한 새우를 잘게 다져 볶음밥에 넣으면 새우의 감칠맛이 밥에 배어 훨씬 풍성해집니다. 이렇게 활용하면 한 번 만든 새우장으로 여러 가지 반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새우장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과 냉동 후 해동하는 순서를 살펴봤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새우와 간장을 나누고, 천천히 해동한 뒤 먹기 직전에 간장을 붓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한 번에 많이 담가도 부담 없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철 새우로 담근 새우장을 냉동으로 보관해 두면 외식보다 경제적이고, 집에서 간편하게 밥도둑 반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제철에도 알뜰하게 새우장을 담가서 냉동실에 준비해 두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새우장을 냉동해 두면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나요?
A: 1개월 이내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더 오래 두면 새우 살이 푸석해지고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냉동보관한 새우장을 해동한 후 다시 얼려도 되나요?
A: 다시 얼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 과정에서 생긴 물이 새우 살을 상하게 할 수 있고, 반복 냉동은 식감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Q: 새우와 간장을 함께 얼려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간장에 담긴 채 얼리면 해동 후 새우가 질겨질 수 있으므로 분리해서 보관하는 편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