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이 한창인 10월, 등산로 입구와 케이블카 주변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단풍을 보러 가는 길에 어디서 끼니를 해결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지난주 설악산을 다녀오면서 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등산 전에 간단히 먹을지, 내려와서 든든하게 먹을지에 따라 식당 선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설악산 근처 맛집을 가격대별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표를 먼저 보시면 어떤 분위기와 가격대의 식당이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대표 메뉴 | 가격대 | 위치 |
|---|---|---|---|
| 1만원대 | 순두부, 산채비빔밥 | 1만원대 | 원암학사평길 |
| 2만원대 | 황태진국, 막국수, 한식 | 2만원대 | 관광로, 노리1길 |
| 3만원 이상 | 한우 구이 | 3만원 이상 | 설악산로, 속초등대길 |

목차
단풍길에 가볍게 먹기 좋은 1만원대 식당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 전이나 가벼운 산책 후에는 부담 없는 순두부와 산채비빔밥이 잘 어울립니다. 속초시 원암학사평길에는 진솔할머니순두부, 초원순두부, 옥미정이 나란히 있습니다. 세 곳 모두 순두부와 산채비빔밥을 기본으로 하며, 아침이나 점심으로 가볍게 먹기에 좋습니다. 저는 지난주 진솔할머니순두부에서 순두부를 먹었는데,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칼칼해서 속이 편안해졌습니다. 반찬도 넉넉하게 나와서 산행 전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현지인으로 보이는 어르신들이 순두부와 공기밥을 시켜 드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광객에게만 유명한 곳이 아니라 동네식당으로 오래 사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아서 설악산 근처 맛집을 처음 찾는 분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채우는 황태진국
설악산에서 본격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면 아침식사가 중요합니다. 속초시 관광로 일대에는 황태해장국과 순두부 식당이 여러 곳 모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황태만상 속초본점은 아침 6시 50분부터 문을 열어서 이른 등산객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황태진국 정식을 먹었습니다. 보통 황태국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강한데, 황태만상의 황태진국은 국물이 뽀얗고 진하게 우러나서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해장국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몸보양식에 가깝다고 할까요. 정식에는 황태구이, 코다리무침, 두부전, 생대구전, 오징어순대가 함께 나와서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한 것들이 하나하나 메인이 되어도 될 만큼 알찼습니다.
특히 기본 반찬 중에 유자와 도라지를 버무린 반찬이 기억에 남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 향긋한 유자 향이 입맛을 살려 주었습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진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고 하루 종일 든든했습니다. 설악산 근처 맛집 중에서 아침식사가 고민된다면 여기를 먼저 떠올리셔도 좋겠습니다.
황태만상 영업 시간과 메모
- 영업 시간은 6시 50분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 라스트 오더는 오후 3시 30분이니 늦은 점심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황태진국 단품은 1만 4000원, 정식은 2만원입니다.
- 영수증 리뷰 이벤트는 시기에 따라 다르므로 방문 때 확인하면 좋습니다.
창밖으로 설악산을 보며 먹는 막국수
속초시 노리1길에 있는 노리막국수는 설악산 대청봉과 공룡능선이 창밖으로 보이는 식당입니다. 막국수 전문점이지만 실내가 넓고 깔끔해서 여행지에서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매장 전용 주차장이 있고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므로 방문 전에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의 비빔막국수는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양념이 부담 없이 느껴졌습니다. 메밀면 특유의 구수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양념과 잘 어우러졌고, 동치미를 곁들이면 입안이 개운해졌습니다. 수육은 불판에 올려 나와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수육은 금방 식는데, 노리막국수의 불판 수육은 처음 보는 방식이라 신선했습니다.
직접 만든 쌈장이 특히 구수하고 깊은 맛이었습니다. 수육에 살짝 찍어 먹으면 고기의 담백함과 쌈장의 풍미가 살아나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메밀 부침개도 얇고 담백하게 부쳐져서 백김치의 새콤함과 잘 맞았습니다. 막국수, 수육, 부침개까지 함께 즐기면 한 끼가 아주 풍성해집니다. 설악산 근처 맛집 중에서 특히 뷰가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저녁은 한우로 제대로 마무리
단풍 구경을 마치고 저녁에는 든든한 한우를 먹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설악산 인근에는 설악산로한우, 대관령한우, 됐고연탄한우실비 같은 한우 식당이 유명합니다. 여러 명이 함께 가거나 특별한 날 식사를 계획한다면 한우를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한우 가격대는 3만원 이상으로 생각하면 되고, 인원수에 맞춰 구이와 국물을 함께 주문하는 편입니다.
대관령한우는 평창군 진부면에 있어서 설악산에서 다소 이동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설악산을 찾은 김에 근처 한우를 맛보고 싶다면 설악산로한우나 됐고연탄한우실비가 더 가깝습니다. 됐고연탄한우실비는 속초등대길에 있어서 바다와 가까운 위치입니다. 설악산에서 내려와 저녁 식사를 하고 속초 바다를 산책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단풍철 식사와 교통을 함께 생각한 계획
올해 설악산 첫 단풍은 9월 28일 관측되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에 가까워지는 주말에는 케이블카와 주차장이 매우 붐빕니다. 저는 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주차장 진입에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주말 대신 평일을 선택하고, 아침식사를 마친 뒤 오전 9시 전에 설악산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식당도 당일 영업 여부를 꼭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일요일 정기휴무인 곳이 있고, 단풍철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웨이팅이 부담된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황태만상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 30분쯤이었는데, 밥을 먹는 동안 계속 손님이 들어와서 웨이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오늘 정리한 설악산 근처 맛집 이야기
지금까지 1만원대 순두부, 2만원대 황태진국과 막국수, 3만원 이상 한우 식당을 살펴보았습니다. 가볍게 먹을지 든든하게 먹을지, 언제 방문할지에 따라 설악산 근처 맛집 선택이 달라집니다. 단풍철에는 이동과 주차가 평소보다 힘들 수 있으므로 식당과 교통 상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다음 방문 때는 아침에 황태진국을 먹고, 점심은 막국수를 즐긴 뒤, 저녁에 한우로 마무리하는 코스를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오늘 소개한 식당들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산에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단풍철에는 가벼운 순두부부터 진한 황태진국까지, 여러분의 일정에 맞는 곳에서 따뜻한 끼니를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설악산 근처에서 아침식사로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A: 황태만상 속초본점을 추천합니다. 아침 6시 50분부터 운영하고, 진한 황태진국과 다양한 정식 메뉴가 나와서 등산 전에 든든하게 먹기 좋습니다.
Q: 설악산 케이블카 근처에서 가볍게 먹을 만한 곳은?
A: 원암학사평길에 있는 진솔할머니순두부, 초원순두부, 옥미정이 좋습니다. 순두부와 산채비빔밥 가격이 부담 없고 아침이나 점심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Q: 단풍철 주말에 식당 방문할 때 미리 확인할 것은?
A: 영업 시간과 휴무일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요일 정기휴무인 곳이 있고, 단풍철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