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면 순천만 습지 갈대숲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넓게 펼쳐진 갈대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여행 코스는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순천만 습지 맛집을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관광지 주변에 식당이 많아도 어디가 정말 맛있는지,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하는지 망설여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 여행을 앞둔 분들을 위해 세 곳을 직접 소개합니다.
| 구분 | 내용 |
|---|---|
| 대표 메뉴 | 꼬막정식, 꼬막비빔밥, 짱뚱어탕 |
| 추천 장소 | 순천만정문식당, 순천만가든, 순천만전라도밥상 |
| 이용 팁 | 오전 8시부터 운영하는 곳이 많아 습지 입장 전 식사가 편합니다 |
목차
순천만 여행에서 식당을 고를 때 확인할 세 가지
첫 번째는 위치입니다. 순천만 습지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면 식사 후 다시 차를 빼지 않아도 됩니다. 두 번째는 메뉴 구성입니다. 꼬막정식 한 상에 꼬막비빔밥과 짱뚱어탕이 함께 나오는 곳은 가을 여행객에게 특히 만족감이 큽니다. 세 번째는 영업 시간입니다. 아침 일찍 습지로 향하는 계획이라면 오전 8시부터 문을 여는 식당이 좋습니다. 이 세 가지만 미리 확인하면 여행 중 허둥대지 않습니다.
꼬막정식과 짱뚱어탕은 순천만 여행의 기본
순천만 습지 주변에서는 꼬막을 활용한 음식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새콤달콤하게 무친 꼬막을 밥 위에 올려 비비면 입안이 가득해지는 맛이 있습니다.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하면서도 더 깊은 국물 맛을 내는데, 처음에는 생소해도 한 숟가락 뜨면 자꾸 손이 갑니다. 순천만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 여행지에서의 식사가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순천만 습지 갈대숲을 걸은 뒤에는 칼칼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짱뚱어탕이 그 갈증을 채워 줍니다. 꼬막은 해감이 잘 되어 비린 맛이 없고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직접 다녀온 순천만 습지 맛집 세 곳
세 곳 모두 최근에 직접 다녀온 곳입니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몰려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오전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각 식당의 주소와 영업 시간, 대표 메뉴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 식당 | 대표 메뉴 | 위치 |
|---|---|---|
| 순천만정문식당 | 꼬막비빔밥정식, 정문스페셜 | 순천만길 492 |
| 순천만가든 | 꼬막정식, 짱뚱어탕 | 순천만길 576 |
| 순천만전라도밥상 | 꼬막비빔밥, 갈치조림 | 순천만길 496-1 |
순천만정문식당
순천만정문식당은 습지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주소는 순천만길 492이고 영업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입니다. 정문스페셜은 2인 기준 2만 9천 원입니다. 텔레비전에도 여러 번 소개된 곳이라 평일 저녁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매장 안이 깔끔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정문스페셜을 주문하면 부추전, 간장게장, 양념게장, 보리굴비, 낙지호롱이, 꼬막비빔밥, 피꼬막, 짱뚱어탕까지 한 상 가득 나옵니다. 특히 보리굴비는 전문가가 먹기 좋게 손질해 두어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꼬막비빔밥은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구운 김에 여러 번 싸 먹게 됩니다. 반찬 하나하나가 정성스러워서 관광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양념게장은 간이 짭짤해서 밥을 계속 찾게 만들었고, 샐러드 위에 토핑 된 큰 피꼬막 요리도 신기했습니다.
순천만가든
순천만가든은 순천만 습지 입구에서 차로 1분에서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소는 순천만길 576이고 영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입니다. 매장 앞 전용 주차장이 넓고 2층에 자리한 식당은 내부가 넓어서 단체 손님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행 8명과 함께 예약 방문했는데 도착 전에 식사 세팅을 미리 해 두셔서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한쪽에서는 순천 특산물과 간식도 판매하고 있었고, 주방이 훤하게 보여서 위생 상태도 믿음이 갔습니다.
꼬막정식을 주문하면 꼬막전, 성대양념구이, 양념꽃게장, 간장꽃게장, 전복장, 제육볶음, 꼬막무침, 짱뚱어탕이 차례로 나옵니다. 순천 생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 좋았습니다. 짱뚱어탕은 국물이 진하고 구수해서 추어탕이나 장어탕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바로 빠져들 만한 맛입니다. 꼬막무침은 무채와 배가 어우러져 아삭한 식감이 좋았고, 양념꽃게장과 간장꽃게장을 함께 주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믹스 커피를 제공해 주셔서 여행의 마무리가 더 편안했습니다.
순천만전라도밥상
순천만전라도밥상은 순천만 습지 입구 맞은편에 있습니다. 주소는 순천만길 496-1이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브레이크타임이 없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넓고 2층 규모로 운영되는 대형 식당이라 가족 외식이나 단체 모임에도 잘 어울립니다.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도 1층에 손님이 제법 많았습니다. 메뉴판에는 꼬막정식 2만 2천 원, 갈치조림 2만 2천 원, 짱뚱어탕 1만 3천 원, 꼬막비빔밥 1만 3천 원이 있었습니다.
특순천만전라도밥상을 주문하면 꼬막떡갈비, 꼬막비빔밥, 짱뚱어탕, 갈치조림이 한 상에 나옵니다. 여기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꼬막무침, 코다리찜, 피꼬막, 낙지호롱이, 각종 나물반찬이 더해져서 상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꼬막떡갈비는 함박스테이크처럼 부드러워서 어린이도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갈치조림은 생갈치를 사용해서 비린 맛이 없고 감자, 무, 단호박까지 함께 조려져 국물 맛이 깊었습니다. 코다리찜은 맵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먹기 좋았고, 고구마줄기나물과 고사리나물은 들깨 향이 고소했습니다. 직원분이 생강피를 주셔서 짱뚱어탕에 넣어 먹으니 향이 살아나더군요.
식당 선택 전 참고할 동선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습지 주차장을 기준으로 가까운 식당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순천만정문식당은 습지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순천만가든과 순천만전라도밥상은 입구에서 차로 1분에서 2분 거리라 동선이 편합니다. 식사 후 바로 습지로 향하면 주차비도 아끼고 여행 시간도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순천만 주차장은 성수기 주말이면 자리가 빠르게 차기 때문에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는 계획을 추천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순천만에서 든든한 밥상으로 시작하세요
순천만 습지 맛집 세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꼬막비빔밥과 짱뚱어탕을 중심으로 한 전라도 밥상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세 식당 모두 전용 주차장이 넓고 반찬 구성이 푸짐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잘 맞았습니다. 가을 햇살 아래 갈대숲을 걷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릅니다. 든든한 식사가 여행의 체력을 채워 주고 다시 걷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침 일찍 순천만으로 이동해 갈대숲을 천천히 걷고, 식사 후에는 순천만국가정원까지 함께 둘러보는 여행을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좋은 곳을 더 발굴해서 알차게 소개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순천만 습지 근처 식당은 아침 일찍 가도 괜찮을까요?
A: 네, 순천만전라도밥상은 아침 8시부터, 순천만정문식당은 8시 30분부터 운영합니다. 습지 입장 전에 든든하게 식사하고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Q: 꼬막정식과 짱뚱어탕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먹을까요?
A: 처음 방문이라면 꼬막비빔밥이 포함된 꼬막정식을 추천합니다. 순천만의 대표 맛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고 짱뚱어탕도 함께 나오는 곳이 많습니다.
Q: 순천만 습지 근처 식당 주차는 편한가요?
A: 소개한 세 곳 모두 전용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이 적습니다. 습지 주차장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