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있습니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봉우리가 아홉 개나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인데요. 이 광활한 산악지대에서 가장 편하게 억새 절경을 만나는 방법은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10분 만에 해발 1020미터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고, 그다음부터는 완만한 데크길과 능선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됩니다. 등산이 처음인 사람도 부담 없이 가을 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난해 가을에도 이 코스를 다녀왔는데, 편하게 오르고도 사자평 억새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조금 빠듯할 수 있어서 1박 2일 일정을 잡는 분들이 많습니다. 첫날 케이블카 코스를 즐기고 다음 날 간월재를 걸어서 오르는 방식이 인기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
| 운행 구간 | 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약 1.8km |
| 소요 시간 | 약 10분이며 20분 간격 운행 |
| 왕복 요금 | 대인 17000원 중고등학생 15000원 소인 14000원 |
| 할인 혜택 | 밀양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시 시 2000원 할인 |
케이블카 이용 전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 것이 있습니다. 밀양 디지털 관광주민증입니다. 현장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왕복 요금에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이 방법을 써서 편하게 요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할인 조건이 궁금하다면
목차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로 만나는 가을 풍경

상부 승강장에 내리면 가장 먼저 시원한 능선 바람이 반깁니다. 하늘사랑길 데크를 따라 10여 분 오르면 녹산대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가지산과 얼음골 계곡 풍경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10월이 되면 주변 산비탈이 은빛과 황금빛으로 물들면서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특히 해가 낮게 걸리는 오후에는 억새가 역광에 반짝여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얼음골 케이블카 이용 정보
얼음골 케이블카는 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약 1.8km를 10분 만에 올라갑니다. 50인승 대형 캐빈이라 대기 줄이 길어도 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운행 간격은 20분이고 왕복권으로만 운영됩니다. 2026년 기준 대인 17000원 중고등학생 15000원 소인 14000원입니다. 가을 억새철 주말에는 오전에 사람이 몰리므로 가능하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은 하부 승강장 인근에 넓게 마련되어 있지만 오전 늦게 도착하면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자연공원법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가족과 함께 방문할 때 참고하세요. 정기 점검 기간에는 운행을 멈추는 경우가 있으므로 평일 방문이라면 사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운행 여부와 요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부 승강장에서 시작하는 산책 코스
상부 승강장에서 내리면 곧바로 능선 조망이 시작됩니다. 초보자라면 하늘사랑길과 녹산대 전망대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더 걸을 수 있다면 재약산 사자봉 방향으로 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부 승강장에서 사자봉까지는 편도 약 1시간이며 사자평 억새밭까지는 편도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무리하지 않고 컨디션에 맞춰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가 없어도 운동화로 충분하지만 바위가 많은 구간은 발목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자평 억새밭은 사자봉과 재약산 사이에 펼쳐진 넓은 평원입니다.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 걸어온 길이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초보자라면 사자평까지 가기보다 사자봉까지만 다녀오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하산 후에는 인근 시례호박소에서 폭포 소리를 들으며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억새 명소는 케이블카와 도보 중에 고르세요
영남알프스에는 억새로 유명한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밀양 재약산 사자평이고 다른 하나는 울산 간월재입니다.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가 있는 곳은 밀양 재약산 쪽입니다. 간월재는 케이블카가 없어서 걸어서 올라야 하지만 사슴농장 코스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오를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아름답지만 접근 방식이 다르므로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간월재는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고개로 사슴농장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가장 쉽습니다. 주말에는 주차 경쟁이 치열하므로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월재 고개에는 작은 휴게소가 있어 컵라면으로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억새밭에서 먹는 따뜻한 국물은 별미입니다.
| 구분 | 밀양 재약산 사자평 | 울산 간월재 |
|---|---|---|
| 접근 방식 | 케이블카 이용 | 도보 산행 |
| 소요 시간 | 케이블카 10분과 산책 1시간 내외 | 편도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
| 난이도 | 낮음 | 낮은 편이지만 체력 필요 |
| 추천 대상 | 편하게 억새를 보고 싶은 사람 | 걸어서 억새평원을 즐기고 싶은 사람 |
억새 절정 시기와 준비물
억새는 9월 하순부터 은빛이 오르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가장 화려해집니다. 10월 초에 방문하면 절정에 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 위는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므로 얇은 긴팔과 바람막이를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해가 짧아지는 시기라 하산 시간을 미리 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억새 사진은 오후 늦은 역광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길이 어두워지므로 하산 시간을 반드시 지키세요. 케이블카 막차 시간도 미리 확인해서 여유 있게 내려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을 산행 준비물
케이블카 코스는 운동화로 충분하지만 능선을 오래 걷는다면 발목을 잡아주는 트레킹화가 편합니다. 물 500ml와 간단한 에너지바도 챙기세요. 산 위에는 매점이 제한적이어서 배가 고프면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배낭에 필요한 것만 넣어 가볍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나 스마트폰 배터리도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가을 산은 날씨 변화가 커서 오후에 갑자기 바람이 강해지기도 합니다. 목장갑이나 장갑도 하나 챙기면 바위를 짚을 때 편합니다. 억새 잎이 날카로워 맨손으로 잡으면 베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얼음골 케이블카 이용 방법과 상부 승강장 산책 코스, 억새 명소 비교와 준비물을 살펴봤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누구나 쉽게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은빛 억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10월에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사자평까지 걸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산책과 시원한 능선 바람이 여러분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케이블카가 있어서 등산이 어려운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가볍게 떠나고 싶다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사자평 억새와 시례호박소를 함께 보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얼음골 케이블카는 예약 없이 갈 수 있나요?
A: 현장 발권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을 억새철 주말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케이블카를 타고 사자평 억새까지 가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A: 상부 승강장에서 사자평까지 편도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사자봉까지만 다녀오면 1시간 안팎이라 초보자에게 더 편합니다.
Q: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은 어떻게 받나요?
A: 공식 사이트에서 발급받은 뒤 현장 매표소에서 제시하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