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을 찾는 분들이라면 월정사 산책과 함께 어디서 끼니를 해결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대산 먹거리마을에는 산채정식으로 이름난 식당이 여럿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직접 두 식당을 방문해 푸짐한 한 상을 경험하고 메뉴와 주차, 분위기까지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두 식당 모두 월정사로 가는 길에 있어서 여행 동선상 방문하기 편리했어요.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산나물이 많아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먼저 두 곳의 기본 정보를 표로 정리해 드릴게요.
| 구분 | 선재길식당 | 오대산가마솥식당 |
|---|---|---|
| 대표 메뉴 | 연잎밥황태구이산채정식 33000원 | 산채정식 25000원 |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
| 라스트오더 | 오후 3시 | 오후 6시 30분 |
| 주차 | 매장 앞 공용주차장 | 넓은 전용 주차장 |
| 특징 | 다양한 나물과 메밀전병 | 나물 13가지와 블루리본 |

목차
선재길식당에서 만난 오대산 맛집의 정수
오대산 맛집으로 소문난 선재길식당은 월정사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만날 수 있어요.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52에 있고, 매장 앞에 공용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로 방문하기 편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3시예요. 명절 당일 방문했는데도 손님들이 꾸준히 들어왔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어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에게는 불고기백반 어린이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이블 가득 채워지는 나물의 향연
연잎밥황태구이산채정식은 33000원이고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어요. 주문 직후 직원분께서 테이블 위 소지품을 치워달라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상다리 부러지도록 신선한 나물과 메인 반찬들로 테이블이 꽉 채워지기 때문이었어요. 기본찬만 해도 굉장히 많은 종류의 나물이 조금씩 담겨 나왔어요. 이름을 아는 나물부터 처음 보는 나물까지 있었는데, 비슷해 보여도 나물마다 향과 맛이 조금씩 달라서 하나씩 음미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냉이와 고사리처럼 익숙한 나물도 있고, 향이 강한 나물도 있어서 밥도둑이라는 표현이 절로 나왔어요. 이렇게 많은 나물을 한 상에서 만나는 건 쉽지 않은 경험이라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연잎밥과 황태구이 그리고 메밀전병
기본찬 다음으로 연잎밥과 된장국이 나왔어요. 연잎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좋았고, 밥은 담백해서 나물 반찬들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된장국은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듯한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어서 황태구이와 더덕구이가 나왔는데 양념이 동일한 것 같았지만 익숙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라 자꾸 손이 갔습니다. 특히 황태구이는 양념이 깊게 배어 있어서 밥을 한 공기 더 시킬까 고민했어요. 메밀전병은 정말 쫀득쫀득했고 안에 내용물이 꽉 차 있어서 식감과 맛 모두 훌륭했어요. 고사리전은 조금 질기고 기름진 편이라 제 입맛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슴슴하면서 기름진 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잘 맞을 것 같아요. 도토리묵은 깔끔하고 신선한 채소와 함께 나와서 곁들여 먹기 좋았고, 콩고기는 콩 맛이 진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대산가마솥식당 산채정식과 먹거리마을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오대산가마솥식당이에요. 오대산로 152의 먹거리마을 안에 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 라스트오더가 오후 6시 30분이에요. 블루리본서베이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곳이고,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외식업 한식당 부문에서 4회 우수 식당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파란리본 소개된 곳이라 그런지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외관부터 한옥 느낌이 물씬 나서 오대산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13가지 나물이 차려지는 건강한 한 상
산채정식 25000원을 주문했어요. 나물만 13가지가 나왔는데 냉이, 고사리, 눈개승마, 표고버섯 등 이름을 대기도 벅찰 정도로 다양한 나물이 상을 가득 채웠습니다. 여기에 불고기와 조기구이, 도토리묵, 더덕, 감자전까지 함께 나와서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되었어요. 감자전이 유난히 쫀득했고, 불고기가 있어서 단백질 보충도 잘 됐습니다. 된장찌개까지 곁들여 먹으니 늦은 점심이었는데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들기름 향이 고소해서 나물과 밥을 함께 싸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반찬 수가 많아서 이것저것 번갈아 먹다 보면 어느새 상이 비워져 있어요. 산나물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집 산채정식이 특히 잘 맞을 거예요.
결제부터 주차까지 편리한 곳
매장 내부는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 따뜻한 분위기였고, 연예인 사인도 여러 개 붙어 있었어요. 결제 수단이 일반 카드 외에 제로페이와 지역상품권까지 가능해서 평창 지역상품권을 가지고 있다면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차량 이동이 편리했고, 매장 앞 화분과 꽃도 정겨웠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어요. 가족 모임이나 어르신 모시고 오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에요.
오대산 먹거리마을과 함께 즐기는 여행 코스
오대산가마솥식당이 있는 오대산 먹거리마을에는 식당 외에도 카페와 찻집, 디저트 가게, 기념품숍이 함께 모여 있어요. 골목 양옆으로 깨끗한 건물이 늘어서 있고, 끝쪽에는 조선왕조실록박물관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어요.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오대산 감자콩빵을 추천합니다. 오대산로 152 8동에 있는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해요. 속에 으깬 감자가 가득 차 있어서 겉은 쫄깃하고 속은 촉촉했어요.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고, 포장도 잘해 주니까 간식으로 사 가기도 좋습니다. 먹거리마을 안에는 메밀 막국수집과 찻집도 있어서 기분에 따라 골라서 들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가을에는 단풍 구경 후 따뜻한 찻집에서 차 한 잔 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찾고 싶은 오대산 맛집 이야기
두 곳 모두 산채정식 한 상으로 건강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선재길식당은 나물 종류와 메밀전병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오대산가마솥식당은 이른 시간부터 운영해서 결제가 편리한 점이 좋았습니다. 월정사를 산책하기 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먹거리마을에서 디저트까지 즐기는 코스는 정말 알찬 여행이 됩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에는 산채비빔밥도 먹어보고 싶어요. 두 곳 모두 위치가 좋아서 자연스럽게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날씨가 선선해졌으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오대산을 찾아 산채정식 한 상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대산 산채정식은 어디가 가장 푸짐한가요?
A: 선재길식당과 오대산가마솥식당 모두 나물 종류가 상당히 많아요. 특히 오대산가마솥식당은 나물 13가지에 불고기와 감자전 등이 함께 나와서 푸짐함이 좋았고, 선재길식당은 메밀전병과 황태구이가 인상적이었어요. 취향에 맞게 골라보세요.
Q: 두 식당 주차는 편한가요?
A: 선재길식당은 매장 앞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오대산가마솥식당은 먹거리마을 내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두 곳 모두 차로 방문하기 편합니다.
Q: 아이와 함께 가도 괜찮을까요?
A: 선재길식당에는 어린이 메뉴로 불고기백반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대산가마솥식당도 감자전이나 불고기가 있어서 가족 외식으로 무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