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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마, 지금이 딱 시작입니다
오늘은 2026년 6월 20일. 일본 곳곳에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에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보름가량 일찍 찾아온 장마는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이번 주말부터 혼슈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20%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여행이나 출장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해요. 지금부터 2026년 일본 장마 기간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2026년 일본 장마 기간 한눈에 보기
| 지역 | 장마 시작 | 장마 종료 | 특징 |
|---|---|---|---|
| 오키나와 | 5월 10일 | 6월 20일 | 이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
| 규슈 | 6월 5일 | 7월 15일 | 강수량 가장 많음, 산사태 주의 |
| 혼슈(도쿄, 오사카) | 6월 20일 | 7월 20일 | 지금 막 시작, 습도와 곰팡이 주의 |
| 홋카이도 | 6월 25일 | 7월 30일 | 장마 기간 짧고 시원한 편 |
위 표에서 보듯 일본의 장마는 남쪽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기준으로 도쿄와 오사카는 장마가 갓 시작된 상태라 앞으로 3~4주 동안 비가 자주 내릴 거예요. 제가 지난해 7월 초 도쿄 여행을 갔다가 우산 없이 호텔 밖을 나섰다가 갑작스러운 폭우에 속절없이 젖은 경험이 있는데, 올해는 그 경험을 살려서 미세한 일기예보까지 꼼꼼히 챙기려고요.
지역별 장마 패턴과 차이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일본은 섬나라인 데다 산맥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어 지역마다 장마의 양상이 완전히 달라요. 예를 들어 도쿄가 있는 간토 지역은 6월 중순부터 장마가 시작되지만,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은 보통 일주일 정도 늦게 시작합니다. 올해는 기상청이 3월에 발표한 ‘엘니뇨 현상 약화 전망’으로 인해 장마 전선이 남북으로 널리 퍼질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이 때문에 평소에는 장마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홋카이도도 올해는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강수량이 증가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일본 기상청의 장마 예측 정확도가 85% 이상이었어요. 특히 올해는 남부 규슈 지방에 7월 초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해당 지역의 배수 시설과 대피소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제 친구가 지난해 후쿠오카 장마철에 산사태로 인해 일정을 전면 취소한 적이 있는데, 현지 공공기관의 재난 알림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사진은 오늘 아침 도쿄 시내의 장마 시작 모습이에요. 비가 오는 날씨를 감안하면 우산뿐 아니라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과 가방이 여행의 즐거움을 훨씬 높여준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장마철 여행과 생활에 꼭 필요한 준비물
장마 시즌에 일본을 방문한다면 ‘작은 우산’ 하나로는 부족해요. 일본 편의점에서 파는 비닐우산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금방 망가져서 오히려 낭패를 보기 십상이에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아이템은 세 가지입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재킷,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운동화, 그리고 전자기기용 방수 파우치. 특히 스마트폰은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젖으면 액정이 나가거나 충전 단자가 고장 나기 쉬우니까 방수 파우치는 필수예요.
또 일본의 장마철은 단순히 비만 오는 게 아니라 습도가 90% 이상 치솟는 날이 많아요. 지난주 도쿄의 습도가 95%까지 올라간 날도 있었는데, 이럴 때는 옷이 쉽게 마르지 않고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어요. 호텔이나 숙소에서 제습기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없으면 욕실의 환풍기를 24시간 켜두거나 옷걸이를 샤워실에 걸어두는 꿀팁이 있습니다. 일본 주요 호텔 체인은 에서 제습 서비스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장마 기간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명소
비가 오면 야외 관광이 어려워지지만 일본은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이 많아요. 박물관, 미술관, 대형 쇼핑몰, 온천 등이 대표적이죠. 특히 도쿄 국립박물관이나 교토 국립박물관 같은 곳은 장마 기간에 오히려 관람객이 적어서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장마철에 오사카의 가이유칸 수족관을 방문했는데, 비 오는 날 야외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오히려 수족관의 생생한 바다 생물들을 더 오래 구경할 수 있었어요. 올해는 규슈의 구마모토성 복원 현장을 실내 전시관에서 먼저 보고 비가 그친 후에 실제 성곽을 보러 가는 일정을 계획 중입니다.
2026년 장마 기간 활용법: 미리 예약해야 하는 인기 장소
- 도쿄: 팀랩 보더리스(TeamLab Borderless) – 디지털 아트 전시, 비 오는 날에도 완벽
-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실내 어트랙션 비중이 높아 우천 시 할인 이벤트도 있음
- 교토: 니시키 시장 – 지붕이 있는 전통 시장, 장마철에도 먹거리 구경 가능
-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타 – 쇼핑과 영화관, 레스토랑이 하나로 연결
이 외에도 일본 각지의 아쿠아리움, 과학관, 체험형 전시장은 장마 시즌에 방문객이 30% 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이에요. 단, 인기 있는 곳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므로 공식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장마 기간은 분명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일본의 여름이 시작되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장마가 끝나면 곧바로 엄청난 더위와 함께 마츠리(축제)와 불꽃놀이가 펼쳐져요. 지금 비 오는 날을 잘 보내는 것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제 경험상 장마철에 일본을 방문하면 오히려 여유로운 인파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깊이 있는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이 글이 여러분의 2026년 일본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현지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꼭 들이세요.
일본 기상청의 장마 정보는 아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