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터월드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 33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
| 운영 시간 | 매일 10:00~20:00 (입장 마감 19:00) |
| 입장료 | 성인 27,000원 / 청소년 24,000원 / 어린이 22,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
| 특징 | 실내 워터 미디어 테마파크, 비 오는 날에도 OK, 12개 테마 공간 |
| 제공 용품 | 아쿠아슈즈(재고 소진 시까지), 일회용 타월 |
| 주의 사항 | 레쉬가드(전신 수영복) 입장 불가, 반바지 필수, 우비 선택 |
제주 여행 일정을 짜면서 가장 먼저 리스트에 오른 곳이 바로 제주 워터월드였다. 협찬이 아니었어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체험단에 당첨되어 더 기분 좋게 다녀올 수 있었다. 원래는 여행 둘째 날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에 도착하는 날 비 예보가 갑자기 나오면서 일정을 급하게 변경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신의 한 수였다.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안에 위치한 실내 체험 공간이라 비가 와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비 오는 날 일정을 알차게 채우는 최고의 코스가 되었다.
실제 방문 후기와 꿀팁
주차장은 경기장 내에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이 편리했다. 놀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바로 옆 이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어 동선도 완벽했다. 입구에 도착하니 아쿠아슈즈를 제공한다는 안내가 보였다. 재고가 있을 때만 제공된다고 해서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개인 워터슈즈를 따로 챙겨갔다. 그리고 레쉬가드는 입장이 불가하다는 공지에 따라 반바지를 입히고 여벌 옷을 준비했다. 특히 90cm 정도 된 우리 아이들 기준으로 물 높이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데, 물을 좋아하는 둥이들이 조금만 첨벙여도 상의까지 흠뻑 젖어 버렸다. 여벌 옷을 챙긴 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사물함이 있는 공간에는 간이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거기서 아이들 바지를 갈아입히고 어른들도 반바지로 갈아입고 입장했다. 이곳은 원래 목욕탕이었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미디어 체험형 아트 공간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테마 공간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사전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23개월 된 우리 아이들은 처음 나오는 영상이 다소 어둡고 소리가 크며 가끔 번쩍이는 효과에 살짝 놀랐지만, 용감하게 문을 열고 입장했다. 어린 아기들은 안고 들어가는 게 좋겠다.
12개 테마 공간 속으로
신비한 문을 열자 입이 떡 벌어지는 스케일이 펼쳐졌다. 2,200평 규모에 12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형 테마파크였다. 5월에 방문했을 때는 물이 조금 차갑게 느껴졌는데, 겨울에는 미온수로 운영된다고 하니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첫 번째 공간인 디오션(The Ocean)은 마치 휴양지에 온 듯 파도가 넘실거리고,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는 워터풀 위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고래가 헤엄치고 문어가 춤추는 영상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그에 맞는 음악이 흘러나와 몽환적이면서도 트로피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들이 정말 신나 했던 구간이다.
다음 공간은 선명한 색감의 포토존이었다. 100장은 넘게 찍은 것 같다. 볼풀장과 비누방울이 나오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12개 중 8번 구간은 흠뻑 젖을 수 있어 우비가 필요하다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우회해서 돌아보았다. 8번을 건너뛰었는데도 2시간이 순삭되었다. 포토스팟이 곳곳에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다.

마지막 구역인 탈의실은 때수건과 샤워볼로 꾸며져 있어 독특했다.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과 기념품샵이 함께 있어 아이들 몸을 닦고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 퇴장할 때 아이가 뽀송뽀송해진 상태로 기분 좋게 나왔다. 제주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공간이라고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방문 시 꼭 알아둘 점
- 아쿠아슈즈는 제공되지만 재고 상황에 따라 없을 수 있으니 개인용을 챙기는 게 안전하다.
- 레쉬가드(전신 수영복)는 입장 불가이므로 반바지나 무릎 위까지 오는 하의를 준비한다.
- 아이들은 물놀이 후 옷이 다 젖기 쉬우니 여벌 옷은 필수로 챙긴다.
- 8번 구간은 물줄기가 쏟아지는 곳이라 우비가 없으면 흠뻑 젖는다. 원하지 않으면 우회 가능하다.
- 입장 전 동영상 관람이 있으며 어린 아기는 다소 놀랄 수 있으니 안고 보는 걸 추천한다.
주변 맛집과 볼거리
워터월드를 나와서 바로 들를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경기장 내에 위치한 올빰야시장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야시장으로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워터월드 이용객에게 2,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하니 꼭 챙기자. 다양한 제주 특산물 요리와 디저트, 생맥주까지 즐길 수 있어 출출한 배를 채우기 좋다.
또 하나 추천하는 곳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탐해복 본점이다. 제주 워터월드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꽃게찜, 제주도 새우회, 성게비빔밥이 대표 메뉴다.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노포다. 주소는 서귀포시 월드컵로 108이며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다.
마무리하며
제주 워터월드는 비 오는 날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다. 12개의 테마 공간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워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물을 좋아한다면 여벌 옷만 꼭 챙겨서 방문하기를 바란다.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고, 가족 여행 중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다음에 또 제주에 간다면 새로운 컨셉이 추가되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해 보고 싶다.
자주 묻는 질문
- 워터월드에 아기를 데려가도 안전한가요? 물 깊이가 대부분 발목에서 무릎 정도로 얕고, 파도가 있어도 수영이 금지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다만 영상 관람 시 소리에 놀랄 수 있으니 안고 계시는 게 좋아요.
- 평일과 주말 이용 시간이 다른가요? 매일 10시부터 20시까지 동일하게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19시입니다. 주말에도 혼잡하지 않게 회차별로 입장을 조절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이 가능한가요? 물론입니다. 오히려 포토존이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다만 플래시 사용은 주변 이용객이나 미디어아트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 않나요?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 대규모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넉넉합니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약간 붐빌 수 있지만 자리가 없어 곤란한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 인근에 다른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나요? 중문색달해변, 천제연폭포, 여미지식물원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깝습니다. 워터월드 관람 후 올빰야시장에서 식사하고 이마트에서 장을 봐도 일정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