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양양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양양 여행, 어디를 가야 할까?

강원도 동해안의 숨은 보석 같은 양양은 해변, 사찰, 카페, 먹거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이다. 특히 2026년 여름휴가를 준비 중이라면 양양은 빠질 수 없는 선택지다. 지난해 이맘때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10곳을 엄선했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살펴보자.

순번명소 이름주요 특징
1낙산사바다와 어우러진 고찰, 의상대에서 맞는 일출
2하조대 해변백사장과 소나무숲, 서핑 명소
3서피비치캠핑과 서핑의 성지, 이국적 분위기
4동호리해변한적한 해변, 일몰 명소, 차박 추천
5양양 솔향기길소나무 숲길 산책, 힐링 코스
6양양시장먹거리 천국, 로컬 맛집 탐방
7오산리해변넓은 백사장, 가족 단위 물놀이
8피노키오 카페인생샷 카페, 바다 전망 테라스
9설악산 권금성암릉 트레킹, 양양 해안 조망
10양양 연어축제가을 대표 축제, 연어 요리 체험

이 10곳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졌다. 바다를 좋아한다면 해변 중심으로, 역사와 자연을 원한다면 낙산사와 솔향기길을, 먹는 즐거움을 원한다면 양양시장을 추천한다. 지난해 나는 이 중 8곳을 돌아보았고, 올해도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서피비치에서의 서핑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해변에서 즐기는 여유, 서핑부터 일몰까지

양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변이다. 동해안 최고의 서핑 스팟으로 불리는 서피비치는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지난해 7월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파도 위를 가르는 서퍼들로 활기가 넘쳤다.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서핑 강습 프로그램이 있어서 나도 처음으로 보드 위에 섰다. 강사가 친절하게 잡아주고 파도 타이밍을 알려줘서 몇 번 만에 일어설 수 있었다. 물속에 빠질 때마다 짠물이 코로 들어왔지만, 그 짜릿함이 중독적이었다. 서핑 후에는 인근의 동호리해변으로 이동해 석양을 감상했다. 동호리는 서피비치에 비해 한적해서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기 좋은 곳이다. 해변 바로 옆에 차를 대고 트렁크를 열어 캠핑 의자를 펼치면 그게 최고의 휴식이다. 일몰 시간인 오후 7시 30분쯤에는 하늘이 주황빛에서 보랏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다시 가고 싶을 정도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에서 바라본 동해 일출 풍경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오산리해변

만약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오산리해변을 추천한다. 수심이 얕고 백사장이 넓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변에 샤워 시설과 화장실도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나는 지난해 조카들을 데리고 갔는데, 모래성 쌓기와 파도 넘기를 반복하며 하루 종일 놀았다. 점심은 근처 양양시장에서 싸게 사 온 강릉 짬뽕과 녹두전을 해변에서 먹으니 별미였다. 양양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토속적인 먹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오징어순대와 메밀전병이 일품이다. 시장 내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연과 역사를 품은 낙산사와 솔향기길

바다만 있는 게 아니다. 양양의 대표 사찰 낙산사는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의상대가 유명하다. 지난해는 날씨가 흐려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맑은 날을 골라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사찰 입구에서 의상대까지는 오르막길이지만 산책하듯 걸으면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길 양옆으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 길이 바로 솔향기길의 일부다. 솔향기길은 총 4개 코스로 나뉘는데, 나는 2코스인 해안 길을 선택했다. 약 3km 거리로 천천히 걸으면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솔향이 피로를 풀어준다.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에 좋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평온함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설악산 권금성, 양양을 한눈에

양양에서 조금만 차를 달리면 설악산 국립공원이 나온다. 권금성 코스는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암릉 트레킹 명소다. 정상에 오르면 양양 시내와 동해안이 한눈에 펼쳐진다. 지난해 가을에 다녀왔는데 단풍이 절정이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하니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하는 게 좋다. 등산로가 다소 가파른 구간이 있으니 운동화는 필수다. 정상에서 먹는 김밥 한 줄이 꿀맛이었다.

카페 투어와 축제, 색다른 즐거움

요즘 여행에서 카페 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양양의 피노키오 카페는 독특한 외관과 바다 전망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방문했을 때는 대기 줄이 30분이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파도 소리가 힐링 그 자체였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바다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게 여행의 진정한 여유라고 느꼈다. 또한 계절에 따라 열리는 양양 연어축제도 놓칠 수 없다. 보통 10월에 개최되며, 직접 잡은 연어를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다. 올해는 10월 둘째 주말쯤 예정이므로 일정에 맞춰 가보려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양양군청 공식 관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버튼을 통해 바로가기 가능하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팁

양양 여행을 효율적으로 즐기려면 동선을 미리 짜는 것이 좋다. 해변과 사찰, 시장이 서로 가깝기 때문에 하루에 3~4곳은 무리 없이 돌 수 있다. 나는 지난해 2박 3일 일정으로 첫째 날 서피비치와 동호리해변, 둘째 날 낙산사와 솔향기길, 셋째 날 양양시장과 오산리해변을 다녀왔다. 숙소는 서피비치 근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는데, 서핑 보드 대여와 보관이 무료라 편했다. 교통은 자차가 가장 편리하지만,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동서울터미널에서 양양행 버스가 자주 운행되니 참고하자. 주말에는 교통 체증이 예상되니 평일 출발을 추천한다.

FAQ

양양 여행 최적의 시기는 언제인가요?
봄과 가을이 가장 좋습니다. 5월과 10월은 날씨가 선선하고 관광객이 많지 않아 쾌적합니다. 여름은 서핑 성수기로 인파가 많지만 바다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어떻게 가나요?
자가용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양양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오징어순대와 메밀전병, 그리고 양양시장의 수제비가 유명합니다. 해변 근처 횟집에서 회덮밥도 추천합니다.

서핑 초보자도 배울 수 있나요?
네, 서피비치와 하조대 해변에 초보자 강습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2시간 기본 강습에 보드 대여까지 포함되어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낙산사 입장료와 주차는 어떻게 되나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며,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단, 일출 시간대에는 주차장이 빨리 차니 여유 있게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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