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나폴리펜션 여름 1박2일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갯벌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태안 나폴리펜션을 소개한다. 청포대 해수욕장과 바로 연결된 이 펜션은 개별바베큐, 수영장, 아이들 물놀이장까지 갖춰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아래 표에 핵심 정보를 정리했다.

항목내용
위치충남 태안군 남면 청포대길 96
입실·퇴실15:00 / 11:00 (네이버예약 시 얼리체크인 14:00 가능)
주요 시설개별바베큐, 야외 수영장, 어린이 물놀이장, 갯벌체험 도구 무료대여
바베큐 비용1~3인 2만원, 4~6인 3만원 (현장 카드결제 가능)
해변 거리도보 1~3분
주변 맛집딴뚝식당 게국지 (안면도), 궐동김밥 (오산, 가는 길)
태안 청포대 나폴리펜션 외관과 수영장 전경

지난주 토요일, 오산에서 출발해 2시간 정도 달려 도착했다. 중간에 행담도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갔고, 궐동김밥에서 김밥도 사갔다. 피크닉 분위기로 점심을 해결하려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짐부터 풀고 방 안에서 먹었다. 펜션 입구부터 깔끔한 화이트 톤의 외관이 눈에 띄고, 주차장도 넉넉했다. 바로 옆에 편의점도 있어서 생필품은 부족하지 않았다.

방은 2층에 있는 바다뷰 객실이었다. 창밖으로 청포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테라스에는 개별 바베큐 그릴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방 내부는 침대, 주방, 욕실이 분리된 원룸 형태로 깔끔했다. 특히 수건과 침구류가 하얗고 푹신해서 편안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더위 걱정은 없었다. 사장님 내외분이 항상 상주해 계셔서 필요한 순간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짐을 풀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펜션 앞 수영장으로 나갔다. 야외 수영장은 성인용과 어린이용이 분리되어 있고, 튜브와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옆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았다. 수영장에서 한참 놀다가, 오후 5시쯤 해질 무렵 바다로 걸어갔다. 펜션과 해변은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연결된다. 청포대 해변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갯벌체험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장님이 갯벌 시간표를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물 빠진 시간에 맞춰 조개를 캘 수 있었다. 장화, 호미, 양동이를 무료로 빌려줘서 따로 챙길 게 없었다. 2시간 정도 집중해서 조개를 캤는데, 동죽과 가무락조개가 많이 잡혔다. 맛조개를 잡고 싶다면 맛소금을 1천 원에 구매해야 한다. 다음에는 꼭 준비해가야겠다.

저녁에는 바베큐를 즐겼다. 고기 굽기 30분 전에 미리 전화를 드리면 숯불을 세팅해 방까지 가져다주신다. 바베큐 비용은 1인당 1만 원이며, 카드 결제도 가능해서 편리했다.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고기를 구우니 더위도 잊혔다. 버터와 감자를 호일에 싸서 숯불에 구워 먹으면 별미다. 쿠팡에서 신선한 양갈비를 미리 주문해 갔더니 식사가 더 풍성해졌다. 주방에 기본 양념(소금, 후추, 식초)과 식기류, 냄비, 후라이팬이 모두 갖춰져 있어서 부족함이 없었다. 음료수와 얼음도 펜션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하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니 바다가 완전히 들어와 있었다. 방 안에서 본 일출이 정말 장관이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다시 해변으로 나가 산책했다. 아이들이 물장구 치는 모습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퇴실 전에 펜션 뒤편에 있는 피노가든을 둘러봤다. 보드게임, 미니당구, 에어하키 등이 구비된 작은 오락 공간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수영장 옆에는 어린이용 워터슬라이드가 있어서 추가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마지막 점심은 안면도에 있는 딴뚝식당에서 게국지를 먹었다. 펜션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게국지 소자를 시켰는데, 큼지막한 꽃게 두 마리와 대하, 묵은지가 푸짐하게 나왔다. 밑반찬도 잘 차려졌고 양이 많아서 남겼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주차장도 넓고 매장도 깨끗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갈음이해수욕장과 만리포해변도 들렀다. 한적해서 바닷바람 쐬기 좋았다. 이번 여행은 숙소, 음식, 볼거리까지 모두 알찼다. 무엇보다 펜션 사장님의 친절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필요한 것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갯벌 시간표와 날씨까지 업데이트해주셨다. 덕분에 별다른 스트레스 없이 1박 2일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었다.

자주 묻는 질문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펜션 앞 전용 주차장이 무료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넉넉해서 큰 차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바베큐 비용은 언제 내나요?
현장에서 1인당 1만 원이며, 카드나 계좌이체 모두 가능합니다. 고기 굽기 30분 전에 카운터에 전화하시면 숯과 그릴을 세팅해 방까지 가져다주십니다.

갯벌체험 도구는 대여 가능한가요?
네, 장화, 호미, 양동이, 그물망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맛조개를 잡고 싶다면 펜션에서 맛소금을 1천 원에 구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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