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입맛도 기운도 떨어지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여름 술안주가 필요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손색없고 시원한 맥주나 소주와도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들을 엄선했습니다. 아래 표에서 각 메뉴의 특징과 난이도를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 메뉴 | 주요 재료 | 조리 시간 | 난이도 |
|---|---|---|---|
| 골뱅이무침 | 골뱅이, 소면, 오이, 양파 | 20분 | 쉬움 |
| 감자전 | 감자, 크래미, 치즈 | 15분 | 쉬움 |
| 애호박전 | 애호박, 건새우, 튀김가루 | 20분 | 쉬움 |
| 마파두부 | 두부, 돼지고기, 청경채 | 25분 | 중간 |
| 닭허벅지 구이 | 닭허벅지, 시즈닝, 상추 | 40분 | 쉬움 |
| 코다리강정 | 코다리, 고추장, 치킨양념 | 30분 | 중간 |
위 표에서 골라본 메뉴들은 실제로 제가 여러 번 만들어 먹으며 검증한 것들입니다. 특히 골뱅이무침은 여름철 단골 안주인데, 지난주에도 만들어 소면과 함께 즐겼습니다. 새콤매콤한 양념에 황태채를 곁들이면 쫄깃함이 배가되어 자꾸 손이 갑니다. 양념장을 만들 때 골뱅이 캔 국물을 조금 넣으면 더욱 촉촉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소면 대신 중면이나 라면사리를 넣어도 훌륭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해 보세요.
다음으로 감자전은 이민정 셰프의 레시피를 참고해 크래미를 더한 버전입니다. 감자채를 얇게 썰어 전분기를 빼지 않고 바로 부치면 쫀득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크래미를 결대로 찢어 반죽에 섞거나 토핑으로 올린 뒤 치즈를 듬뿍 뿌려 녹이면 끝입니다. 바삭한 겉면과 속의 쫀득함이 어우러져 한입 먹으면 감탄이 나옵니다. 베이컨보다 크래미가 덜 느끼하고 감자와의 조화가 더 좋아 추천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직접 만든 골뱅이무침입니다. 황태채를 골뱅이 캔 국물에 불려 넣었더니 훨씬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깻잎을 꼭 추가하세요. 향긋함이 더해져 입맛을 확 살려줍니다. 이렇게 한 접시면 밥 한 그릇 뚝딱이고, 맥주 안주로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여름 술안주로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으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애호박전과 건새우의 환상 조합
둥근 애호박전은 제가 가장 자주 만드는 여름 부침개입니다. 수분이 많은 애호박을 채 썰어 소금에 절인 후, 건새우를 곱게 갈아 넣고 튀김가루로 반죽하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전이 완성됩니다. 건새우가 감칠맛을 더해주고 양파와 청양고추가 아삭한 식감과 매콤함을 줍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튀김가루 대신 부침가루를 쓰면 덜 바삭해지니 꼭 튀김가루를 사용하세요. 찍어 먹는 소스는 초간장이나 스리라차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지난주에 만들어 남편과 함께 맥주와 곁들였는데, 한 접시가 순삭이었습니다.
마파두부와 청경채로 간편하게
시판 마파두부 소스를 활용하면 15분 만에 완성되는 메뉴입니다. 청경채를 살짝 데쳐 접시에 둘러 담고, 두부는 깍뚝 썰어 노릇하게 구운 다음 돼지고기와 대파를 볶아 소스를 넣고 졸이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리면 고소함이 더해집니다. 청경채의 아삭함과 매콤한 두부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소주 안주로도 제격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여름 술안주입니다.
닭허벅지 구이와 오이냉국의 시원한 조화
닭허벅지살은 저렴하면서도 부드러워 구이용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시즈닝 분말을 입혀 올리브오일을 바른 후 오븐에 37분간 굽기만 하면 짭조름한 치킨이 완성됩니다. 집에서 키운 상추를 곁들여 싸 먹으면 더위도 잊게 됩니다. 이때 오이냉국을 함께 준비하면 시원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이 조합으로 저녁을 해결했는데, 남편이 상추만 따로 다 먹어치울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코다리강정과 떡갈비 구이의 변신
코다리강정은 실패를 겪은 메뉴지만, 전분가루를 입혀 다시 도전할 계획입니다. 배달 치킨의 매운 양념을 활용하면 닭강정 맛이 납니다. 시판용 떡갈비는 짭짤할 수 있으니 겉절이와 함께 곁들이면 딱 좋습니다. 냉장고에 남은 배춧잎, 깻잎, 당근, 사과를 채 썰어 간장 베이스 새콤달콤 양념장으로 겉절이를 만들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명태전도 제사 때 남은 것을 재가열해 겉절이와 함께 내면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골뱅이무침에 소면 대신 다른 면을 넣어도 되나요?
네, 중면이나 라면사리도 잘 어울립니다. 라면사리는 살짝 덜 익혀서 넣으면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 감자전을 더 바삭하게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하나요?
반죽에 얼음물을 한두 숟갈 넣거나, 감자채를 찬물에 살짝 헹궈 전분기를 빼면 바삭해집니다. 저는 쫀득한 식감을 좋아해 그대로 사용합니다. - 애호박전이 눅눅해지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이 있나요?
한 번에 다 부치지 말고 먹을 만큼만 부쳐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남은 전은 에어프라이어에 2~3분 데우면 바삭함이 어느 정도 살아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