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술 담그는법 3개월 숙성 효능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불리는 검은 열매입니다. 생과로 먹기에는 떫은맛이 강하지만 담금주로 만들면 은은한 과일향과 함께 건강한 성분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아로니아 술 담그는법을 처음 배우는 분도 아래 표만 보면 재료와 비율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분생아로니아 기준건조 아로니아 기준
아로니아1.5kg600g 정도
담금주 30도 이상3.6L3.6L
설탕 또는 꿀1kg800g에서 1kg
숙성 기간냉암소에서 3개월
아로니아 담금주 재료와 유리병 준비

아로니아 술 담그는법 재료 준비

지난해 7월에 처음 아로니아 술을 담갔을 때는 생과를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말리지 않고 바로 병에 넣었습니다. 그 결과 술이 조금 탁해지고 바닥에 침전물이 생겼습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모양이 아쉬웠기 때문에 올해는 열매를 채반에 널어 반나절 정도 말린 뒤 사용하려고 합니다. 아로니아는 꼭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아로니아 생과 1.5kg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꼭지를 제거합니다.
  • 열매를 채반에 펼쳐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고 완전히 건조합니다.
  • 병에 아로니아와 설탕을 번갈아 담고 담금주를 붓습니다.
  • 밀봉 후 냉암소에 보관하며 첫 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을 흔들어 줍니다.

설탕과 꿀 선택

아로니아는 탄닌 성분 때문에 떫은맛이 강해서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으면 마시기가 어렵습니다. 설탕을 넣으면 깔끔하고 단맛이 오래 유지되고, 꿀을 넣으면 향이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지난해 황설탕으로 만들었는데 올해는 아카시아꿀을 조금 섞어 볼 계획입니다. 레몬이나 오렌지를 한두 조각 함께 넣으면 상그리아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병 소독과 첫 관리

술이 상하지 않도록 유리병은 반드시 열탕 소독하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소독한 병에 아로니아와 설탕을 번갈아 넣으면 설탕이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골고루 녹습니다. 첫 달에는 병을 조용히 흔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너무 자주 열면 공기가 들어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뚜껑을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숙성과 보관

아로니아 술은 3일 만에 마시는 간단한 방법도 있지만, 3개월 정도 숙성해야 떫은맛이 부드러워지고 색이 짙어집니다. 숙성이 끝나면 과실을 걸러내고 맑은 술만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과실을 짜면 탁해지고 쓴맛이 올라올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을 열 때마다 은은한 베리 향이 퍼지면 그동안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로니아 술의 효능

아로니아는 검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비타민 C와 식이섬유도 든든합니다. 술로 담가도 주요 성분이 어느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하루 한두 잔 정도 음용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아로니아는 100g당 칼로리가 55kcal에 불과하고 식이섬유가 5.6g 들어 있습니다.

  •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줄이고 노화를 늦춥니다.
  • 안토시아닌이 망막을 보호해 눈 건강을 돕습니다.
  • 플라보노이드와 칼륨이 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도와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특히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분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분에게 아로니아 술을 추천합니다. 다만 과하게 마시면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빈혈이 있는 분은 조금씩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직접 담그며 얻은 팁

아로니아는 수확 시기에 따라 당도와 떫은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완전히 검게 익은 열매를 골라야 술이 진하고 색이 예쁘게 나옵니다. 또 담금주 도수가 낮으면 열매가 쉽게 무르기 때문에 30도 이상의 소주나 보드카를 사용합니다. 저는 지난해에 35도 담금용 소주를 사용했는데, 올해는 보드카로 담가서 좀 더 깔끔한 맛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생 아로니아 대신 건조 아로니아를 사용하면 수분이 적어 술이 더 맑고 진하게 우러나며, 이 경우 설탕을 조금 줄여도 좋습니다.

기억하면 좋은 주의사항

  •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숙성하고, 뚜껑을 자주 열지 않습니다.
  • 첫 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을 흔들어 설탕이 잘 녹게 합니다.
  • 과실을 건질 때는 짜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려놓습니다.
  • 완성된 술은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1년 안에 마십니다.

마무리

아로니아는 생과 그대로 먹기에는 떫지만 술로 담그면 건강한 색과 향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를 정확히 준비하고 3개월간 냉암소에서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기다린 만큼 맛이 깊어집니다. 오늘 다시 확인한 아로니아 술 담그는법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드카와 아카시아꿀을 함께 사용해 보고, 완성된 술은 소중한 사람에게도 선물할 계획입니다. 여름에는 얼음을 넣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계절마다 다른 즐거움이 느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아로니아 술은 꼭 3개월을 기다려야 하나요? 3일 만에 담그는 방법도 있지만 떫은맛을 줄이고 향을 부드럽게 하려면 3개월 숙성이 좋습니다. 첫 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병을 흔들어 주면 성분이 잘 우러납니다.

설탕 대신 꿀을 넣어도 되나요? 네, 꿀을 넣으면 풍미가 더 부드러워집니다. 다만 꿀은 설탕보다 당도가 높으므로 처음에는 조금 적게 넣고 맛을 보며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아로니아로도 담글 수 있나요? 건조 아로니아를 사용하면 수분이 적어서 술이 더 맑고 진하게 우러납니다. 대신 농축된 만큼 설탕 양을 조금 줄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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