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도 맛집 두 곳 완벽 비교 캠핑바베큐와 게장한상

여수 돌산도 맛집, 어디를 가야 할까

여수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입니다. 특히 돌산도는 향일암과 오동도, 돌산대교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식사 동선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하루 일정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방문해 경험한 여수 돌산도 맛집 두 곳을 완벽하게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호텔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캠핑 바베큐부터 푸짐한 게장 한상까지, 상황에 맞는 선택을 돕기 위해 정리했습니다.

구분캠핑 바베큐게장 한상
위치돌산대교 인근 호텔 1층 야외돌산읍 큰 도로변 2층
분위기글램핑 감성, 야외 캠핑 체어정갈한 가정식, 넓은 홀
대표 메뉴통삼겹 바베큐 + 셀프바간장게장, 양념게장 세트
추천 상황로맨틱한 저녁, 호캉스가족, 단체, 알찬 한 끼
주차호텔 주차장전용 주차장, 공영 주차장

지난 7월 초, 친구 넷과 함께 1박 2일로 다녀온 여수 여행이 생각납니다. 낮에는 돌산 바다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저녁에는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었습니다. 점심을 가볍게 때운 터라 배가 고팠고, 여수까지 왔으니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메뉴를 골라야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폭풍 검색 끝에 도착한 곳이 바로 라마다 플라자 호텔의 캠핑 바베큐였습니다.

호텔 속 이색적인 캠핑 바베큐장

돌산대교를 건너 호텔 본관 1층에서 야외로 연결된 공간은 그야말로 도심 속 글램핑 그 자체였습니다. 인공 잔디가 깔린 바닥 위에 우드 롤 테이블과 편안한 캠핑 체어가 세팅되어 있었고, 천장에는 은은한 알전구가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캠핑 장비를 무겁게 챙겨 올 필요 없이 몸만 가볍게 와서 야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기 전 카운터에서 패키지에 포함된 바우처를 사용했는데, 가격 대비 누릴 수 있는 구성이 알차서 시작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남다른 퀄리티의 삼겹살과 셀프바

자리에 앉자 초벌을 거쳐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한 통삼겹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삼겹살 옆으로 애호박, 파인애플, 버섯, 연근, 고사리, 대파가 소복하게 담겨 나와 비주얼부터 군침이 돌았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무제한 셀프바였습니다. 신선한 파채와 상추, 깻잎, 쌈무, 마늘, 쌈장은 물론이고 뜨끈한 국물에 넣을 팽이버섯과 연근까지 스테인리스 통에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눈치 볼 필요 없이 먹을 만큼 덜어와 풍성하게 조합해 먹을 수 있어 편했습니다.

달궈진 그리들 불판 위에 고기와 채소를 올리자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고소한 기름이 흘렀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하게 수분을 머금고 있어 부드러웠습니다. 고기 특유의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 쌈 채소에 마늘과 쌈장을 얹어 싸 먹는 내내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거기에 프리미엄 사케 라인업까지 곁들이니 여행의 피로가 개운하게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칼칼한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차돌박이 된장찌개도 보글보글 끓여 나와 고기의 느끼함을 말끔히 잡아 주었습니다.

여수 돌산도 맛집

다음 날 찾은 게장 한상 맛집

이튿날 저녁에는 분위기를 바꿔 정통 게장 한상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미리 찾아 둔 돌산읍 큰 도로변에 위치한 낭만별식 라테라스점이었습니다. 초행길에도 찾기 쉬웠고, 돌산 바다 드라이브 코스와 묶기 좋은 위치라 동선이 편리했습니다. 저녁 6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10분 정도 기다려 입장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홀과 통창 너머 초록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졌고, 벽면에는 다녀간 연예인들의 사인이 정리되어 있어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놓인 태블릿으로 진행했는데 사진이 직관적이라 고르기 편했습니다. 게장은 손으로 먹는 요리라 셀프 코너에서 비닐장갑과 앞치마를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티슈도 넉넉히 가져다 두면 먹는 내내 편합니다. 넷이라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세트를 인원수대로 주문했습니다.

한정식 부럽지 않은 상차림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자 줄줄이 나오는 반찬에 상이 금세 가득 찼습니다. 두부 넣은 시원한 매운탕, 구수한 된장찌개, 포슬한 계란찜, 조개탕, 새콤달콤 양배추 샐러드, 채소 듬뿍 잡채, 고소한 시금치나물, 아삭한 콩나물무침, 큼직한 파전, 단짠 제육볶음, 알싸한 갓김치와 배추김치까지 한정식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밑반찬과 게장은 리필이 되는 구성이라 반찬을 세 번 넘게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게장이었습니다. 모듬 간장게장에는 계란장과 전복장, 새우장까지 함께 나와 비주얼부터 눈이 커졌습니다. 비법으로 숙성했다는 수제 간장은 짜지 않고 감칠맛이 깊어 계속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살수율이 좋아 두툼한 게살이 듬뿍 들어 있었고, 게딱지에 밥과 내장을 비벼 먹는 순간의 고소함은 그야말로 밥도둑이었습니다. 양념게장은 달큰한 첫맛 뒤로 은근한 매콤함이 올라오는 조합인데, 자극적이지 않고 탄력 있게 씹혀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꽃게장만 주문했는데 신선한 해산물 한상이 함께 따라 나왔습니다. 쫀득한 가리비, 바다 향을 머금은 해삼과 멍게, 쫄깃한 소라, 큼직한 새우, 오징어 숙회, 향긋한 미나리 오징어 무침, 겉바속촉 게튀김까지 풍성했습니다. 재료가 신선해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청정 해역 여수다운 시원함이 살아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리뷰 이벤트로 찐 딸기 모찌 디저트까지 챙겨 주어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상황별 선택 기준 정리

두 곳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상황에 따라 선택 기준은 달라집니다. 로맨틱한 저녁을 원하거나 특별한 기념일을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 캠핑 바베큐가 잘 맞습니다. 반면 가족 단위 방문이나 여러 명이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먹고 싶다면 게장 한상이 더 좋습니다. 게장을 고를 때도 취향에 따라 시내 골목 노포형은 가성비가 좋고, 돌게장 전문점은 진한 간장 풍미가 있으며, 관광 코스형은 화려한 한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두 곳 모두 놓치기 아까운 돌산도 미식

여수 돌산도 맛집은 선택지가 많아 오히려 고민이 되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경험한 캠핑 바베큐와 게장 한상은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상황에 따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텔 바베큐는 야외 캠핑의 낭만과 깔끔한 위생을 동시에 잡았고, 게장 한상은 푸짐한 구성과 정갈한 손맛이 돋보였습니다. 다음에 또 여수를 방문한다면 이번에는 오동도 근처의 다른 맛집도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여행의 재미는 먹거리에서 배가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두 곳을 방문하실 때는 주말 저녁 피크 타임에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거나 오픈 직후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용 주차장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도착 전 공영 주차장 위치를 확인해 두면 마음이 놓입니다. 여수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번 정보를 참고하여 즐거운 미식 투어가 되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돌산도에서 게장 맛집을 찾을 때 어떤 점을 확인해야 하나요?

A. 주차 편의성과 웨이팅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주말 저녁에는 인기 가게가 금방 차니 예약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게장 종류와 리필 여부도 중요하니 주문 전에 꼭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Q. 호텔 캠핑 바베큐는 아이들과 가도 괜찮을까요?

A. 네, 넓은 야외 공간이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어린이 식기와 의자가 구비되어 있고, 셀프바에서 간단한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 잘 맞습니다. 다만 불판이 뜨거우니 어린 자녀가 있다면 안전에 주의하세요.

Q. 두 곳 중에서 하나만 고른다면 어디가 나을까요?

A. 특별한 날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캠핑 바베큐, 푸짐하고 실속 있는 한 끼를 원한다면 게장 한상을 추천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 재미를 누리고 싶다면 캠핑 바베큐가 좋고, 비가 오거나 더운 날에는 실내에서 게장 한상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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