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판교 테크원에서 사내 해커톤인 24H 코드 레이스가 처음 열렸는데요.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개발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앱 생태계인 앱 마켓을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24시간 동안 팀을 이뤄 차량 특화 앱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시연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번 현대차 기아 해커톤의 규모와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행사명 | 24H 코드 레이스 |
| 일시 | 2026년 8월 20일 ~ 21일 (24시간) |
| 장소 | 판교 테크원 |
| 접수 아이디어 | 220여 건 |
| 본선 참가 | 25개 팀, 100여 명 임직원 |
| 대상 | 싱크랩팀의 테일싱크 |
| 우수상 | 아기 꿀잠 드라이브, 마중, 액시트 |
현대차 기아 해커톤에는 연구직뿐 아니라 일반직까지 총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안전,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게이미피케이션 등 차량과 고객 일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차량용 앱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사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을 통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고 고도화하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는 개발 속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습니다.
대상작 테일싱크, 차 안에서 완성되는 맞춤형 이야기
이번 현대차 기아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싱크랩팀이 개발한 테일싱크입니다. 테일싱크는 차량의 실시간 주행 데이터와 아동의 반응 정보를 연동해 목적지 도착 시점에 맞춰 이야기가 완결되는 차량용 인터랙티브 오디오 스토리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아이의 관심과 주행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야기도 끝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차량 활용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테일싱크는 단순히 아이에게 들려주는 오디오북이 아니라, 차량의 주행 정보와 아동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는 점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지루하지 않도록 돕고, 아이의 흥미를 유지하면서 목적지에 도착할 때 이야기가 마무리되므로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대차 기아 해커톤에서 이 같은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구현되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현대차 기아 해커톤의 대상작과 우수작들은 모두 차량용 앱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우수상을 받은 아기 꿀잠 드라이브는 아기가 차 안에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고, 마중은 운전자가 가족이나 친구를 더 편리하게 마중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액시트는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안전 서비스입니다.
플레오스 커넥트 앱 생태계 확장의 신호탄
이번 현대차 기아 해커톤은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플레오스 커넥트의 앱 마켓을 활성화하고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는 수상작에 대해 향후 차량 적용 등 서비스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임직원들이 만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차량에 적용될 가능성이 열린 것입니다.
현대차 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은 이번 해커톤에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해커톤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앱 서비스와 플레오스 생태계 확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 기아는 앞으로도 앱 마켓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차량용 앱 서비스를 확대하고, 개발자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기아 해커톤에서 사용된 바이브 코딩도 주목할 만합니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방식인데요. 이번 해커톤에서는 사내 AI 도구를 통해 참가자들이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AI 기반 개발 문화를 확산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현대차 기아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현대차 기아 해커톤의 결과를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해커톤이 주는 시사점
첫 번째는 조직 내부의 창의성을 시스템적으로 발굴하고 실제 제품에 반영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는 점입니다. 해커톤이라는 경연 형태를 통해 임직원들이 평소에 쌓아온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24시간 안에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소프트웨어 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개방형 앱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단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넘어, 고객이 직접 앱을 선택하고 설치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커톤에서 나온 다양한 앱 아이디어들은 향후 실제 고객들이 차량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AI 기술을 개발 과정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브 코딩을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직군에 관계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현대차 기아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현대차 기아 해커톤은 차량용 앱 생태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실제로 차량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곧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에 더 많은 고객 맞춤형 앱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현대차 기아 해커톤은 무엇인가요?
- A: 현대차 기아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차량용 앱을 개발하는 사내 해커톤입니다. 24시간 동안 팀을 이뤄 앱 아이디어를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며, 우수작은 실제 차량 적용을 검토합니다.
- Q: 대상작 테일싱크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 A: 차량의 실시간 주행 데이터와 아동의 반응 정보를 연동해 목적지 도착 시점에 맞춰 이야기가 완결되는 인터랙티브 오디오 스토리 서비스입니다. 아이가 차 안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맞춤형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 Q: 이번 해커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A: 플레오스 커넥트 기반 개방형 앱 마켓을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조직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입니다. AI 기반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고, 실제 서비스화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