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들판을 붉게 물들이는 댑싸리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동글동글한 댑싸리가 초록에서 분홍, 붉은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가을 여행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올해는 경기도 연천의 임진강 댑싸리 정원과 경남 의령의 기강 리치 꽃 축제가 대표적입니다. 두 곳 모두 입장료가 무료이고 넓은 들판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연천을 다녀왔는데 그때 본 붉은 물결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번에는 절정 시기를 맞춰 다시 찾아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아래 표에서 두 축제의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 | 의령 기강 리치 꽃 축제 |
|---|---|---|
| 축제 기간 | 2026년 9월 19일 ~ 10월 18일 | 2026년 9월 24일 ~ 10월 25일 |
| 위치 |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672 |
| 입장료 | 무료 | 무료 |
| 주차 | 무료, 1~4구역 | 무료, 200대 이상 |
| 주요 볼거리 | 댑싸리,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메밀꽃, 버베나 | 댑싸리,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억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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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 축제 정보
경기도 최북단 연천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댑싸리 군락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 2만 그루의 댑싸리가 심어져 있어 붉게 물들면 장관을 이룹니다. 축제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와 주차비가 모두 무료입니다. 반려동물도 목줄을 착용하고 에티켓을 지키면 동반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습니다. 주차장이 1구역부터 4구역까지 넓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이 없고, 입구에는 깔끔한 화장실과 벤치, 먹거리 장터와 커피 포차도 있어 편리합니다.
개화 시기와 절정 예상일
댑싸리는 초록빛으로 자라다가 가을 기온이 내려가면서 분홍과 붉은빛으로 천천히 물듭니다. 올해 9월 19일 축제 개장일에 다녀왔을 때는 아직 초록빛이 많았고 끝부분부터 붉은 기운이 올라오는 단계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초록 공들이 들판에 놓여 있는 듯했지만 가까이서 보면 색이 변하기 시작한 댑싸리도 눈에 띄었습니다. 평년 기상청 모델 기준으로 절정은 10월 6일경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10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방문하면 가장 붉은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방문 직전에 개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가을꽃과 포토존
이곳은 댑싸리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백일홍과 주황빛 황화코스모스, 새하얀 메밀꽃, 보랏빛 버베나까지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말에는 백일홍이 만개해 무지개빛 꽃밭을 이루고, 황화코스모스도 풍성하게 피어 있습니다. 정원 안쪽에는 백제시대 돌무지무덤과 150년 된 뽕나무도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하늘계단과 캐릭터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노란 양산을 쓰고 찍은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령 기강 리치 꽃 축제 정보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위치한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에서는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기강 리치 꽃 축제가 열립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기강나루 주변에 조성된 넓은 수변공원으로,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가을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막식은 9월 27일 오후 2시에 열렸으며 손빈아와 마이진 등의 초대가수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가족이나 연인과 가볍게 나들이를 즐기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댑싸리와 함께하는 가을 풍경
의령의 댑싸리 군락은 넓은 들판에 펼쳐져 있고 핑크뮬리와 아스타국화, 억새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꽃밭 끝에 담장이 없어 꽃이 끝나는 자리에서 강과 하늘이 시작되는 풍경이 독특합니다. 방문 날짜에 따라 댑싸리의 색 변화를 다르게 경험할 수 있어 언제 찾아가도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강바람이 불고 댑싸리가 붉어지며 코스모스가 흔들리는 순간, 계절이 가장 깊은 곳으로 걸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즐길 거리와 연계 여행
공원이 넓어 걷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관람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5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과 시기가 겹쳐 솥바위 일대와 군민공원까지 연계하면 하루 일정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꽃구경과 지역 대표 축제를 함께 묶어 다녀오면 더 알찬 여행이 됩니다.
두 축제 비교와 방문 팁
두 곳 모두 무료로 운영되지만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댑싸리 축제를 찾는 분들이라면 연천은 화사한 꽃밭, 의령은 탁 트인 강변 풍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붉게 물든 모습을 보려면 10월 초중순이 적기입니다. 연천에서는 입구에서 노란 양산을 대여해 주니 활용해 보세요. 붉은 들판에서 양산을 쓰고 서면 사진이 정말 화사하게 나옵니다. 의령에서는 관람열차를 타면 넓은 공원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편한 신발을 신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올가을에는 자연이 선사하는 붉은 물결 속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댑싸리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초록에서 붉은빛으로 변하는 시간까지 모두 하나의 풍경이 됩니다. 연천과 의령 두 곳 모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말에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을 다시 방문해 절정의 붉은 풍경을 담아올 계획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 붉게 물든 들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댑싸리 축제 입장료와 주차비는 얼마인가요?
A: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과 의령 기강 리치 꽃 축제 모두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Q: 댑싸리가 가장 붉게 물드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올해는 10월 초중순이 절정으로 예상됩니다. 연천은 10월 6일경, 의령도 비슷한 시기에 가장 붉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Q: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나요?
A: 연천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목줄 착용과 에티켓을 지키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의령도 공원이 넓어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