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멕시코 감자 요리 한눈에 보기
| 구분 | 종류 | 맛과 특징 | 어울리는 상황 |
|---|---|---|---|
| 간식 | 멕시코식 히카마 스틱 | 새콤매콤하고 아삭함 | 출출할 때 과자 대신 |
| 밥반찬 | 히카마 생채 | 무생채처럼 양념한 맛 | 밥과 함께 먹기 좋음 |
| 김치류 | 히카마 깍두기 | 알싸함이 덜하고 은은한 단맛 | 찌개나 국과 곁들이기 좋음 |
| 다이어트 | 히카마 양배추 샐러드 | 그릭요거트 드레싱으로 가볍게 | 식단 관리할 때 먹기 좋음 |
| 고기 곁들임 | 히카마 초간장무침 | 새콤하고 짭짤한 맛 | 삼겹살이나 불고기와 잘 어울림 |
이름만 보면 감자를 삶거나 쪄야 할 것 같지만, 멕시코 감자 요리는 생으로 먹는 재미가 특히 큰 채소예요. 멕시코 감자라고 불리는 히카마는 껍질을 벗기면 배와 무, 마를 섞어 놓은 듯한 단맛과 아삭함이 나요. 100g당 약 44kcal라 부담이 적고, 수분이 많아서 출출할 때 과자 대신 집어 먹기에도 좋아요. 지난주 마트에서 처음 산 히카마를 냉장고에 며칠 두고 보니 껍질이 그대로 있어도 신선함이 유지되더라고요. 그런데 처음 먹는 분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본 다섯 가지 멕시코 감자 요리를 아래에 정리했어요.

먼저 손질과 보관을 알면 쉬워요
손질은 껍질과 섬유층을 벗기면 끝
히카마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위아래를 조금 잘라요. 갈색 껍질과 그 아래 질긴 섬유층을 감자칼로 벗기면 하얀 속살이 나와요. 여기서 먹는 부위는 하얀 뿌리 부분뿐이에요. 잎, 줄기, 꼬투리, 씨앗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씨앗에는 독성이 있는 성분이 있어서 일반 콩처럼 먹으면 안 됩니다. 껍질을 벗긴 히카마는 스틱, 채, 깍둑썰기처럼 요리에 맞게 썰면 돼요.
히카마 고르는 법
마트에서 히카마를 고를 때는 껍질에 광택이 있고,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하며, 같은 크기라면 묵직한 것을 골라요. 껍질이 갈라졌거나 물러진 부분이 있으면 피하는 편이 좋아요. 처음 먹는 분들은 큰 것을 한꺼번에 사기보다 작은 것으로 골라 생으로 한 입 먹어보면 식감과 단맛을 바로 알 수 있어요.
보관은 통째로 둘 때와 자른 뒤가 달라요
껍질이 붙은 통히카마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2주에서 3주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 오래 두면 저온장해가 생겨 아삭함이 줄 수도 있어요. 자른 히카마는 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하면 되고, 가능하면 1주일 안에 먹는 것이 좋아요. 며칠 전 저는 통히카마를 한 번에 손질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벗겨서 보관했는데, 남은 덩어리는 냉장고에서도 겉이 마르지 않고 아삭함이 살아 있었어요. 익힌 요리는 조리한 뒤 2시간 안에 냉장하고 3일에서 4일 안에 먹는 것이 안전해요.
집에서 쉽게 만드는 히카마 요리 다섯 가지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 볼게요. 재료는 모두 히카마 한 개 또는 반 개 정도면 충분하고, 양념은 집에 흔히 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멕시코 현지에서는 라임과 칠리를 곁들여 먹지만, 우리 입맛에는 고춧가루와 식초, 액젓, 간장이 더 잘 맞더라고요.
멕시코식 히카마 스틱 만들기
가장 간단한 히카마 요리예요. 히카마 200g을 손가락 굵기로 길게 썰고 식초 1큰술, 고운 고춧가루 3분의 1 작은술, 소금 한 꼬집을 뿌리면 끝이에요. 레몬이나 라임이 있다면 식초 대신 즙을 짜 넣어도 좋아요. 저는 이틀 연속 출출한 오후에 이 스틱을 만들어 먹었는데, 새콤하면서 시원해서 냉장고에서 꺼낸 그대로 먹기에 딱 좋았어요.
새콤매콤 히카마 생채 만들기
밥반찬으로는 무생채처럼 양념한 히카마 생채가 좋아요. 히카마 300g을 채 썰고 고춧가루 1큰술로 먼저 버무린 뒤 식초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매실청 반 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고 무쳐요. 대파와 통깨를 마지막에 넣으면 고소함이 더해져요. 히카마에 단맛이 있어서 매실청은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 오래 절이지 않고 먹기 직전에 무쳐야 아삭함이 살아요.
아삭한 히카마 깍두기 만들기
히카마 깍두기는 무 깍두기보다 알싸한 맛이 덜하고 은은한 단맛이 나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 편해요. 히카마 500g을 깍둑썰기하고 굵은소금 반 큰술을 뿌려 10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빼요.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청 반 큰술을 넣고 버무린 뒤 쪽파를 넣으면 완성이에요. 설탕은 처음부터 넣지 말고 맛을 본 뒤 부족할 때만 더하면 깔끔해요.
히카마 양배추 샐러드 만들기
다이어트 식단으로 가볍게 먹고 싶다면 히카마와 양배추 샐러드를 추천해요. 히카마 150g, 양배추 150g, 당근 30g을 가늘게 채 썰고, 플레인 그릭요거트 3큰술에 식초나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과 후추를 섞어 드레싱을 만들어요. 먹기 직전에 채소에 버무리면 아삭함이 살아 있어요. 꿀은 생략해도 되고, 그릭요거트 대신 무가당 요거트를 써도 맛있어요.
새콤한 히카마 초간장무침 만들기
고기 요리를 먹을 때 양파절임처럼 곁들이면 좋은 반찬이에요. 히카마 200g을 얇게 채 썰거나 반달 모양으로 썰어요. 진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매실청 반 큰술, 고춧가루 반 큰술을 섞어 가볍게 무친 뒤 참기름 반 큰술과 통깨를 넣으면 끝나요. 새콤한 맛이 기름진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삼겹살이나 불고기와 함께 내면 인기가 많았어요. 고기와 함께 먹을 때는 히카마를 조금 굵게 썰면 씹는 맛이 더 좋아요.
처음 먹는 분들은 조금씩 시작해 보세요
히카마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은 뿌리채소예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처음에는 50g에서 100g 정도로 시작해서 몸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장이 예민한 분들은 이눌린 성분 때문에 배가 부르거나 가스가 생길 수 있어요. 평소 먹던 채소와 함께 골고루 먹는 방식이 가장 자연스러워요.
히카마를 볶음이나 국에 활용할 때는 조리 시간을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아요. 너무 오래 볶으면 아삭함이 줄고 단맛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볶음 요리를 할 때는 불을 켜고 마지막에 히카마를 넣어 짧게 섞어 주세요. 국에 넣을 때도 무처럼 처음부터 넣기보다 끓는 국물에 중간에 넣으면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멕시코 감자 요리는 특별한 도구나 재료 없이도 충분히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요. 생으로 스틱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고, 생채와 깍두기로 밥반찬을 차리고, 샐러드와 초간장무침으로 식탁에 변화를 줄 수 있어요. 처음에는 낯선 채소라 망설였지만, 한 번 손질법을 익히고 나면 무보다 더 다루기 쉬웠어요. 앞으로도 히카마를 냉장고에 두고 멕시코 감자 요리를 자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다음에는 히카마를 국물 요리에 넣어 보거나 간장 장아찌로 만들어 두고 먹는 방법도 시도해 보려고요.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히카마는 어떤 조리법으로 만들어도 밥상에 새로운 재미를 주는 채소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멕시코 감자는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A: 네, 껍질을 벗긴 흰 속살은 생으로 먹을 수 있어요. 오히려 생으로 먹을 때 아삭한 식감이 가장 살아나요. 다만 껍질과 잎, 줄기, 꼬투리, 씨앗은 먹으면 안 됩니다.
Q: 히카마 껍질은 어떻게 벗기나요?
A: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갈색 껍질을 감자칼로 벗기면 돼요. 겉껍질 아래 질긴 섬유층까지 함께 벗겨야 하얀 속살이 나와요.
Q: 자른 히카마는 얼마나 보관할 수 있나요?
A: 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하면 1주일 정도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이상한 냄새나 물러짐이 보이면 버리는 것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