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 공주에서는 가장 큰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공주 백제문화제가 금강 신관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벌써부터 리센느가 개막식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을 준비하고 계신데요. 축제의 메인 무대가 바로 이곳이라, 금강을 따라 펼쳐지는 야경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곳만 잘 둘러봐도 축제의 알짜 코스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차 요령과 야경 코스, 먹거리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 구분 | 내용 |
|---|---|
| 축제 이름 | 2026 공주 백제문화제 |
| 기간 | 2026년 10월 3일 토요일부터 10월 11일 일요일까지 9일간 |
| 주요 장소 | 금강 신관공원, 미르섬, 공산성, 왕도심 일원 |
| 입장료 | 축제장 무료, 미르섬 7천 원 |
| 주차 | 행사장 주차장, 만차 시 공영주차장과 셔틀버스 |
목차
백제의 가을이 펼쳐지는 공원
지난 토요일 개막식이 열린 날, 저는 오전부터 공원을 찾았습니다. 축제 첫날이라 그런지 공원 곳곳이 사람들로 활기찼고, 금강 건너 공산성이 바라보이는 잔디밭에는 가을꽃과 포토존이 한가득이었어요. 낮에는 햇살 아래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는데, 해가 지자 공원 전체에 조명이 켜지면서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공원은 낮과 밤의 얼굴이 확연히 달라서, 두 시간만 있어도 두 배로 즐거운 곳입니다.

축제 기간과 놓치면 아쉬운 공연
축제는 10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1일 폐막식까지 9일간 이어집니다. 개막식에서는 허각과 요요미, 그리고 화제의 리센느가 무대에 올랐어요. 공연을 보려면 행사장이 워낙 인파로 북적이기 때문에 최소 한 시간 전에는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주요 공연 일정은 아래 표에 정리했으니, 보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미리 시간을 비워두세요.
| 일정 | 공연과 볼거리 |
|---|---|
| 10월 3일 토요일 | 개막식, 허각과 요요미, 리센느 축하 공연 |
| 10월 6일 화요일 | 충남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백지영 협연 |
|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 신관동 맥주 파티 |
| 10월 11일 일요일 | 폐막식, 하하와 스컬 무대와 불꽃놀이 |
주차 걱정 없이 즐기는 두 가지 팁
축제 기간에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주차입니다. 개막식 당일에도 행사장 주차장은 오전부터 만차가 됐고, 주변 골목길까지 주차된 차들로 가득했어요. 저는 공산성 쪽에서 간신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는데, 운이 없었다면 한참을 헤맸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은 아침 일찍 출발하거나, 셔틀버스를 활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영주차장과 셔틀버스 활용법
행사장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국립공주대학교와 아트센터 고마, 백제문화전당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곳곳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기 때문에 한옥마을이나 무령왕릉 쪽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를 타는 방법도 좋습니다. 셔틀버스는 한옥마을, 무령왕릉, 국립박물관, 행사장을 순환하니까, 백제 유적지를 먼저 관람하고 저녁에 축제장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짜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져요. 공주는 축제 기간 동안 주차 안내가 비교적 유연한 편이라,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 생각보다 큰 불편 없이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면 시작되는 야경 코스
금강 신관공원의 진짜 볼거리는 해가 진 뒤에 시작됩니다. 저녁이 되면 금강 위에 백제의 빛을 담은 등불이 켜지고, 강가에는 황포돛대가 떠오르면서 공원 전체가 축제의 빛에 물들어요. 웅진백제 등불향연은 공원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지만, 미르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장 환상적입니다.
미르섬 입장료 할인 꿀팁
공원에서 부교를 건너면 미르섬이 나옵니다. 미르섬은 입장료가 7천 원인데, 온누리공주 앱에 가입하면 2천 원 할인을 받고 3천 원 상당의 행사장 쿠폰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실제 부담은 2천 원 수준이니, 아깝게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낮에는 가을꽃 단지와 포토존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기 좋고, 밤에는 다리 위에서 등불향연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어요. 금강 위에 뜬 나룻배와 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공산성 미디어아트와 부교
미르섬에서 나와 부교를 건너면 공산성으로 이어집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4차례에 걸쳐 공산성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데, 성벽과 나무, 하늘까지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말 장관이에요. 사라진 유물을 찾아 청동거울을 만진 여행자가 시간의 틈을 건너 백제로 떠나는 이야기인데, 진묘수를 따라 1500년 전 왕도 공주의 밤을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매년 이 미디어아트를 보러 올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이라, 축제의 마지막은 꼭 공산성에서 마무리하길 권합니다.
- 낮에는 미르섬 가을꽃 단지와 포토존부터 둘러보세요
- 해 질 무렵에는 부교 위에서 등불향연을 감상하세요
- 저녁 7시 30분 이후에는 공산성 미디어아트로 마무리하세요
축제의 재미를 채우는 먹거리
축제장에는 푸드트럭과 웅진골 먹거리 장터가 함께 들어섭니다. 공주하면 떠오르는 공주빵과 진묘수빵, 그리고 알밤을 활용한 먹거리가 특히 인기였어요. 개막식 날에는 모든 음식 부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저는 공주 고마 치즈빵과 군밤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밤 풍경 사진을 찍으러 다녔습니다. 축제장에서 공주빵을 꼭 먹고 싶지만 줄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공주휴게소에서도 같은 빵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을밤 금강 바람을 맞으며 먹는 파전과 막걸리도 이 축제에서 놓치면 아쉬운 별미입니다.
가을밤 백제의 빛을 담은 하루 되세요
지금까지 백제문화제의 주차 요령과 야경 코스, 먹거리까지 살펴봤습니다. 낮에는 공원 산책과 미르섬의 가을꽃을 즐기고, 해 질 무렵에는 등불향연과 공산성 미디어아트로 이어지는 코스가 가장 완성도 높은 일정이에요. 주차는 일찍 출발하거나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편하고, 미르섬은 할인을 적용하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는 10월 11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니,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금강 신관공원에서 백제의 빛을 간직한 가을밤을 만나러 가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축제에서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행사장 주차는 어디로 해야 하나요?
A: 행사장 주차장이 오전에 만차가 되니, 국립공주대학교나 아트센터 고마, 백제문화전당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셔틀버스를 타면 좋아요.
Q: 미르섬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A: 기본 7천 원인데 온누리공주 앱에 가입하면 2천 원 할인을 받고 3천 원 쿠폰도 받아서 실질적으로 2천 원이면 들어갈 수 있어요.
Q: 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언제 볼 수 있나요?
A: 축제 기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4차례 상영되며, 공원과 공산성을 잇는 부교를 건너면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