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후드티 셋업 13개월부터 23개월까지 직접 입혀보니

아기 후드티 셋업은 가을과 겨울에 가장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돌 전후부터 두 돌을 지날 때까지 한 벌로 여러 계절을 소화할 수 있어서 많은 부모님이 찾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달라서 사이즈를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같은 개월 수라도 키와 몸무게에 따라 핏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아이 옷을 살 때마다 몇 개월 입힐 수 있을지 계산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셋업은 상의와 하의가 함께 움직여야 해서 사이즈 고민이 더 큽니다. 아래 표는 두 돌 전후 아이에게 실제로 셋업을 입혀 가며 확인한 시기별 맞음새를 정리한 것입니다. 키와 몸무게가 비슷한 아이라면 참고하기 좋습니다.

시기키몸무게맞음새
13개월74.2cm9.3kg전체적으로 넉넉함
17개월78.8cm10kg팔이 맞아가는 정도
23개월83cm10.8kg딱 맞는 느낌
아기 후드티 셋업

아기 후드티 셋업은 돌 전후부터 두 돌까지 입히기 좋아요

첫 셋업을 언제 준비해야 할지 궁금하다면 돌 무렵을 첫 구매 시점으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13개월 아이에게 더무아 이지셋업 S 사이즈를 입혀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길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팔도 길고 바지도 길었지만 시보리 덕분에 질질 끌리지 않았습니다. 한 번씩 바지 뒷단이 조금 끌리긴 했어도 걷거나 놀 때 아이가 불편해 하지 않았습니다.

14개월에는 키가 74.6cm, 몸무게 9.8kg였는데 여전히 여유 있는 핏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옷이 커서 아이가 활동하기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시보리가 있는 셋업은 팔다리를 움직여도 옷이 흘러내리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아이가 마음껏 기고 걷는 모습을 보면서, 옷이 아이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도 한 사이즈 크게 사서 오래 입히는 방식을 유지했습니다.

17개월부터는 팔 길이가 맞아가기 시작해요

17개월에는 키 78.8cm, 몸무게 10kg로 성장하면서 팔이 조금 맞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지는 여전히 길었지만 핏이 예쁘게 떨어졌습니다. 18개월에는 키가 79.1cm로 거의 변화가 없어서 비슷한 느낌으로 입혔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옷이 크다거나 낙낙하다는 인상이 줄어들고, 정돈된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23개월에는 딱 맞는 핏이 됩니다

23개월에는 키 83cm, 몸무게 10.8kg였는데 이제서야 아기 후드티 셋업이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바지 밑단이 끌리는 일도 사라졌습니다. 다만 상의 기장이 짧은 편이라 아이가 두 손을 들면 배꼽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후드를 덮어쓰면 더 짧아 보여서, 이때부터는 상의를 아우터처럼 활용하거나 얇은 티를 받쳐 입히는 방식으로 코디했습니다.

두 돌 무렵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때 후드를 덮어 바람을 막아주었고, 낮에는 후드를 벗겨서 가볍게 입혔습니다. 한 벌로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후드티 셋업의 큰 장점입니다. 아이가 편안해 하는 옷이라 그런지 스스로 입겠다고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키로 셋업도 같은 사이즈 기준으로 골랐어요

후드가 있는 키로 셋업도 S 사이즈로 구매해서 같은 기간 동안 입혔습니다. 13개월에는 정말 한없이 커 보였지만 못 입힐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16개월에는 키 77cm, 몸무게 9.7kg였는데 여전히 큰 느낌이었지만 시보리 덕분에 바지가 끌리지는 않았습니다. 23개월에는 전체적인 기장이 잘 맞았습니다.

키로 셋업의 후드는 색감이 아주 보들보들하고 예뻤습니다. 다만 후드가 있어서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아이가 쓰기에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아우터로 입히는 경우가 많아서 상의 기장이 짧은 편이어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26FW 시즌에는 핑크 컬러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이 있어서 딸 아이를 둔 부모님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비니와 맨투맨도 함께 보면 좋아요

셋업과 함께 비니를 맞춰 입히면 더욱 귀엽습니다. 아이 머리둘레가 44.9cm에서 45.4cm 사이일 때 비니가 딱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니를 쓰면 금방 벗어 버리려고 하는데, 텐션이 있는 비니는 잘 벗겨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이 어떤 옷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맨투맨도 입혀 보았는데 기장이 짧아서 손을 들면 배꼽이 보였습니다. 올겨울과 봄까지 입히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단품으로 입힐 때는 하의를 하이웨스트로 맞추면 배가 덜 보여서 좋았습니다.

후드티 셋업을 고를 때 이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확인할 것이유
시보리 처리바지와 소매 밑단이 끌리지 않게 잡아줌
상의 기장팔을 들 때 배가 보일 수 있으니 아우터로 활용
원단과 두께보들보들하고 활동하기 편한 소재가 좋음

후드티 셋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시보리 처리입니다. 시보리가 있는 바지는 한 사이즈 크게 입혀도 밑단이 바닥에 끌리지 않습니다. 상의 기장은 대부분 짧게 나오기 때문에, 아이가 팔을 들어 올릴 때 배가 보이는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상의를 아우터처럼 활용하거나, 안에 얇은 티셔츠를 레이어드해서 입히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원단은 보들보들하면서도 두께감이 있는 소재가 가을과 겨울에 두루 활용하기 좋습니다.

세탁 관리도 오래 입히는 방법입니다

한 번 사서 오래 입히려면 관리도 중요합니다. 보들보들한 원단은 세탁망에 넣고 찬물로 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조기 대신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면 보풀이 적고 색감도 오래 유지됩니다. 실제로 같은 제품이라도 세탁 방법에 따라 두 돌까지도 깨끗하게 입힐 수 있었습니다.

물기 제거만 잘해도 셋업 형태가 유지됩니다

세탁 후에 옷을 뒤집어서 널면 앞면의 보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후드가 있는 셋업은 후드 부분에 물기가 남으면 형태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탁 후 수건으로 물기를 살짝 눌러 제거한 다음, 후드가 위로 오도록 걸어서 말립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입었을 때 핏이 살아 보입니다.

아이 성장에 맞춰 오래 입히는 셋업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지금까지 경험을 정리하면, 시보리가 잘 처리된 셋업은 돌 전후부터 두 돌까지 충분히 오래 입힐 수 있습니다. 상의는 아우터로 활용하고 바지는 시보리가 있는 제품을 고르면 계절이 바뀌어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세탁 후에는 물기만 잘 제거해도 핏이 오래 유지되니, 관리까지 함께한다면 더 오래 입힐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이가 자라는 속도에 맞춰 한 사이즈 크게 고르면서도 색감과 원단을 비교해서 오래 입힐 한 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주말에는 후드를 덮어서 가볍게 외출하고, 평일에는 등원룩으로 입히면 한 벌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크는 만큼 옷장도 바뀌겠지만, 이번처럼 시보리와 기장을 꼼꼼하게 본다면 다음 계절에도 좋은 셋업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후드티 셋업은 언제부터 입히는 게 좋나요?

A: 돌 전후부터 입히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시보리가 있는 제품을 한 사이즈 크게 고르면 두 돌까지 넉넉하게 입힐 수 있습니다.

Q: 한 사이즈 크게 사면 오래 입을 수 있나요?

A: 시보리가 있는 제품이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상의 기장이 짧아서 팔을 올리면 배가 보일 수 있으니 아우터나 레이어드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바지가 길면 접어서 입혀도 되나요?

A: 시보리가 있는 바지라면 접지 않아도 됩니다. 골덴처럼 시보리가 없는 바지는 접으면 접힌 자국이 남아서 오히려 깔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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