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외 활동보다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달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한국 영화, 할리우드 대작, 일본 애니메이션, 재개봉 명작까지 장르가 유난히 두툼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극장가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11월 개봉예정 영화를 날짜별로 미리 살펴보면 주말 스케줄을 짜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 표에는 주요 개봉작과 관람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 개봉일 | 작품 | 장르 | 관람 포인트 |
|---|---|---|---|
| 11월 4일 | 최종면접 | 미스터리 스릴러 | 면접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밀실 심리전 |
| 11월 4일 | 와일드 호스 나인 | 미스터리 범죄 |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 11월 11일 | 폴2 데드 포인트 | 스릴러 액션 | 고소공포증을 자극하는 후속편 |
| 11월 11일 | 마더 메리 | 드라마 스릴러 | 앤 해서웨이의 파격 변신 |
| 11월 11일 |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럴 | 드라마 판타지 | 조니 뎁의 크리스마스 캐럴 |
| 11월 18일 |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 | 액션 스릴러 | 헤이미치의 과거 이야기 |
| 11월 18일 | 폭설 | 미스터리 드라마 | 김윤석과 구교환의 만남 |
| 11월 25일 | 미트 페어런츠 4 | 코미디 | 16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
이번 11월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어 반응이 좋았던 작품부터 오래 기다려온 속편까지 챙겨볼 것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겨울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극장에서 놓쳐서 OTT로 아쉽게 시청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봉일을 표로 정리해 두고, 주말마다 한 편씩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두었습니다.

목차
11월 첫째 주 개봉작 챙겨볼 포인트
11월 4일에는 네 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납니다. 먼저 최종면접은 5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여섯 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이름이 적힌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면접관 없이 지원자들이 직접 한 명의 합격자를 골라야 한다는 설정이 색다릅니다.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소재와 밀실 심리전이 어우러져 있어서 2030 세대의 공감을 얻기 좋은 작품입니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등 최근 주목받는 젊은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와일드 호스 나인은 <쓰리 빌보드>와 <이니셰린의 벤시>로 잘 알려진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입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으로, CIA 베테랑 요원들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이스터섬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존 말코비치, 샘 록웰, 스티브 부세미가 출연해 탄탄한 연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1973년 칠레 쿠데타 직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웃음과 함께 묵직한 여운도 남길 작품입니다.
11월 둘째 주 극장가를 채울 다양한 장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와 드라마
11월 11일에는 폴2 데드 포인트가 돌아옵니다. 전편에서 높은 곳에서 느끼는 아찔함을 제대로 보여주었던 작품인데, 이번에는 해발 3300미터에 위치한 가장 위험한 산 콴을 배경으로 더 거대한 위기가 펼쳐집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특히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될 것입니다. 스릴러와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첫 주말에 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마더 메리는 앤 해서웨이가 세계적인 팝스타로 분한 작품입니다. 컴백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을 완성할 의상을 찾아 오래전 관계가 끊긴 디자이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음악과 드라마, 스릴러의 경계를 오가는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연말에 또 다른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는 앤 해서웨이의 활약을 미리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조니 뎁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럴은 괴팍한 구두쇠 스크루지 역을 맡은 조니 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엑스> 3부작으로 유명한 티 웨스트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호러의 질감도 더해졌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루퍼트 그린트도 조연으로 이름을 올려 반가움을 더합니다.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영화라서 12월을 앞두고 따뜻한 이야기를 미리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1월 셋째 주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기대작
헝거게임 프리퀄 서사가 기대되는 이유
11월 18일에는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이 개봉합니다. 이번 작품은 본편보다 24년 전을 배경으로, 헤이미치 애버내시가 우승한 50회 헝거게임을 다룹니다. 프리퀄인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시리즈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고, 조셉 자다와 맥케나 그레이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각 구역에서 네 명씩 총 48명의 조공인이 선발되는 역대급 규모의 게임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김윤석과 구교환이 만난 폭설
같은 날 개봉하는 폭설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연출을 맡은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퇴직을 하루 앞둔 역장이 폭설 때문에 후임 도착이 늦어지고, 후임이 나타난 뒤 시체를 발견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윤석과 구교환이 주연을 맡아 두 배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기대됩니다. 평범한 추리물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분위기를 함께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한국 영화 최대 기대작 몽유도원도
11월 중에는 몽유도원도도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택시운전사>의 장훈 감독이 9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첫 사극입니다. 세종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이상향을 화가 안견에게 설명해 단 사흘 만에 완성된 그림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림이 완성된 뒤 서로 다른 도원을 꿈꾸게 된 형제 수양과 안평이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그립니다. 김남길이 수양대군, 박보검이 안평대군을 연기하며 이현욱, 박원상, 최덕문, 류승수 등이 조연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올해 사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11월 재개봉 명작도 함께 즐겨 보세요
11월에는 새 영화뿐 아니라 다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명작도 있습니다. 라라랜드는 개봉 1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극장에 돌아옵니다. 영화관의 큰 화면과 사운드로 시티 오브 스타즈를 다시 듣는 경험은 OTT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더 랍스터도 같은 날 재개봉하는데, 새로운 자막이 적용될 예정이라 기존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스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폴링 슬로울리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기 아쉬운 작품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와 스트레인저 무황인담도 관심 있게 볼 만합니다. 특히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은 4K 버전으로 재개봉한다는 점에서 액션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보는 화질과 사운드는 집에서 보는 것과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예전에 보지 못했던 작품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챙겨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11월 개봉예정 영화를 첫째 주, 둘째 주, 셋째 주 이후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11월 4일에는 최종면접과 와일드 호스 나인, 11월 11일에는 폴2와 마더 메리,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럴, 11월 18일에는 헝거게임과 폭설, 그리고 11월 중에는 몽유도원도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개봉 명작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폭이 넓습니다.
이번 11월은 새로운 이야기와 오래된 명작이 함께 공존하는 풍성한 극장가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말마다 한 편씩 극장을 찾아 계절의 변화를 영화로 음미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한 극장에서 좋은 이야기를 만나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11월 개봉예정 영화 일정을 미리 확인하시고, 보고 싶은 작품은 개봉일을 체크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1월에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는 무엇인가요
A 11월에는 최종면접, 폭설, 몽유도원도가 가장 눈에 띕니다. 특히 몽유도원도는 장훈 감독의 첫 사극이자 김남길과 박보검의 연기 대결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Q 11월 재개봉 영화 중 처음 보는 분께 추천할 작품이 있나요
A 라라랜드와 원스를 추천합니다. 두 작품 모두 음악이 아름답고 감정이 잘 전달되어서 극장에서 처음 봐도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Q 헝거게임 신작을 보기 전에 전편을 봐야 하나요
A 이번 작품은 본편보다 과거 이야기를 다루지만, 헝거게임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더 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전편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