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목도리 하나쯤은 직접 떠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일반 목도리는 끝부분 처리가 어렵고, 대바늘은 배우기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가장 좋은 선택이 바로 네키 목도리 뜨는법입니다. 네키 목도리는 목에 감는 구멍이 있어서 매듭을 짓지 않아도 되고, 짧은 시간에 완성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네키 목도리 뜨는법을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예상 시간을 먼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준비물 | 추천 내용 |
|---|---|
| 뜨개실 | 수면사 1볼에서 1볼 반 |
| 코바늘 | 8호에서 10호 |
| 돗바늘 | 실 정리용 |
| 가위 | 마무리용 |
| 예상 시간 | 초보 기준 2시간에서 3시간 |
이 글에서는 실제로 네키 목도리 뜨는법을 따라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방법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준비물만 갖추면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네키 목도리 뜨는법이 처음이라면 수면사가 정답입니다
처음 네키 목도리 뜨는법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 선택입니다. 일반 털실은 코가 잘 보이지 않아서 초보자가 따라 하기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사처럼 부드럽고 보송한 실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뜨다 보면 코가 거의 보이지 않아서 몇 단을 떠도 어디가 어디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지난겨울에 수면사로 첫 목도리를 시도했다가 한참을 풀고 다시 뜬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는 코가 비교적 잘 보이는 면이나 혼방실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면사를 준비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면사는 부드럽고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서 목에 닿아도 편안하고, 네키 목도리처럼 짧게 뜨는 작품에는 오히려 잘 어울립니다. 실을 선택할 때는 타래에 표기된 권장 바늘 사이즈를 확인하고, 같은 굵기의 코바늘을 준비하면 됩니다.
코바늘로 기초 코를 잡는 순서
네키 목도리 뜨는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먼저 코바늘로 원하는 길이만큼 코를 잡고, 그 위에 한 코씩 뜨면서 천을 만듭니다. 저는 처음에 코 수를 너무 많게 잡아서 목도리가 어깨까지 덮을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보통 성인 여성 기준으로 16코에서 20코 정도가 적당하고, 아이 목도리라면 12코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코 수가 많을수록 목도리가 넓어지니, 원하는 폭을 생각해서 정하면 됩니다.
코를 잡은 다음에는 한 코씩 빼면서 뜨는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를 반복합니다. 짧은뜨기는 코바늘 뜨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서 유튜브 영상을 한 번만 봐도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손에 힘을 너무 주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손이 긴장해서 코가 너무 조여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부러 바늘을 한 치수 크게 사용해서 느긋하게 뜨는 연습을 했습니다.
네키 구멍을 만드는 방법
네키 목도리 뜨는법에서 가장 특별한 부분은 바로 목을 넣는 구멍을 만드는 것입니다. 구멍이 있어야 목도리를 목에 감고 한쪽 끝을 구멍에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이 구멍을 만들려면 천의 중간 지점에서 코를 나누어 양쪽을 따로 뜬 다음, 다시 합쳐야 합니다.
처음에는 코를 나누는 과정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바늘에 코가 여러 개 걸려 있는 상태에서 중간을 나누면 실이 풀릴 것 같아서 긴장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을 평평하게 놓고 가운데 표시를 한 뒤,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뜨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구멍 길이는 보통 6단에서 8단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이 목도리라면 5단에서 6단으로 줄여도 자연스럽습니다.
실제로 뜨면서 배운 어려움과 해결 방법
직접 네키 목도리 뜨는법을 따라 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했던 부분은 구멍을 만든 뒤 코를 잘못 합친 것입니다. 구멍을 만들 때 양쪽을 따로 뜨다 보면 코의 방향이 조금씩 어긋나는데, 이 상태에서 그대로 합치면 구멍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해집니다.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쪽을 뜰 때마다 코 수를 세면서 진행했습니다. 매 단이 끝나면 코 수가 같은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어려웠던 점은 장력 조절입니다. 같은 실로 떠도 손의 힘에 따라 폭이 달라져서 모서리가 휘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는 처음에 팔꿈치와 손목에 힘이 들어가서 첫 부분은 촘촘하고, 나중에는 헐렁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 하지 말고, 전체를 한 번 푼 뒤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빠릅니다.
코가 헷갈릴 때 돗바늘을 활용하는 팁
코바늘로 뜨다 보면 사슬 코가 뒤틀려서 어느 쪽으로 바늘을 넣어야 할지 헷갈리는 순간이 옵니다. 이럴 때는 돗바늘을 이용해 코마다 표시를 해두면 좋습니다. 저는 색이 다른 실을 짧게 잘라서 10코마다 끼워 두었습니다. 그 덕분에 실수하는 구간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고, 푸는 범위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도리 끝부분을 마무리할 때는 코를 줄여서 뾰족하게 만들 수도 있고, 그대로 막아서 반듯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끝부분을 살짝 둥글게 줄여서 세탁했더니 모양이 더 자연스러웠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번 완성한 뒤 원하는 모양으로 조금씩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과 보관 방법
완성한 네키 목도리는 세탁 전에 모양을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고 살짝 눌러가며 세탁한 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평평한 곳에서 말리면 됩니다. 이때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목도리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겨울 목도리를 직접 떠보세요
지금까지 네키 목도리 뜨는법을 준비물부터 구멍 만드는 순서, 실수 줄이는 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코를 나누는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졌지만, 막상 완성하고 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직접 뜬 목도리는 선물로도 좋고, 자신을 위한 작은 겨울 준비로도 훌륭합니다.
저는 다음 주말에 부드러운 수면사로 아이용 네키 목도리를 하나 더 만들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구멍 길이를 조금 짧게 하고 끝부분을 풀어서 리본처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첫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을 상상하면서 천천히 한 코씩 떠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네키 목도리 뜨는법을 처음 배우는데 어떤 실이 좋을까요?
A. 코가 잘 보이고 털빠짐이 적은 면 혼방실이나 아크릴 실이 좋습니다. 수면사는 촉감이 좋지만 코 구분이 어려워서 조금 익숙해진 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네키 목도리 구멍 위치를 어디에 만들어야 하나요?
A. 목도리 전체 길이의 중간보다 한쪽 끝에서 3분의 1 지점에 만드는 것이 편합니다. 목에 두르고 한쪽 끝을 구멍에 넣었을 때 길이감이 자연스럽습니다.
Q. 완성한 뒤 털빠짐이 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세탁 후 물기를 제거할 때 수건으로 여러 번 눌러주면 안정됩니다. 그래도 털빠짐이 계속된다면 실을 바꿔서 다시 뜨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