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과메기 맛집 숨은 곳 세곳에서 제철 한상 즐겨보세요

울산은 겨울이 시작될 무렵이면 과메기 냄새가 나는 도시가 됩니다. 차가운 바람에 말린 꽁치와 청어가 내는 고소한 풍미는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어려운 특별함이 있습니다. 울산 과메기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제가 최근에 직접 다녀온 세 곳을 중심으로 분위기와 메뉴, 주차 정보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울산 과메기 맛집

울산 과메기 맛집 한눈에 보기

세 곳 모두 제철 과메기를 메인으로 내세우지만 분위기와 구성은 제각각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본인에게 맞는 곳을 빠르게 고르실 수 있습니다.

가게위치특징운영 시간
똥쌍피남구 달동야장 감성 실내 포장마차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옥바우집북구 명촌동넓은 홀과 룸을 갖춘 한정식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노리터남구 삼산동놀이터가 있는 이색 포장마차오후 5시 30분부터 새벽까지

달동 똥쌍피에서 즐기는 야장 감성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남구 도산로119번길에 위치한 똥쌍피입니다. 랑콩뜨레와 신정현대홈타운 근처에 있어 찾기 쉬웠습니다. 매장 앞에 4대 정도 주차할 수 있어서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편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자갈밭 위에 원형 테이블이 놓여 있고, 주방과 가까운 곳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살아있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전복, 해삼, 가리비, 낙지, 소라, 조개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과메기와 산낙지

이곳의 과메기는 매장에서 직접 손질해서 내어줍니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어서 고소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 찬으로 당근과 오이가 나오고, 초장과 참기름은 셀프로 가져다 먹는 방식입니다. 쌈 채소로는 미역, 백김치, 쪽파, 마늘, 고추, 돌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백김치와 미역을 함께 올려 먹으면 감칠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술과 함께 먹기 좋게 산낙지도 주문했는데, 접시에 달라붙어 떼어내기 힘들 정도로 신선하고 힘이 좋았습니다. 참기름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습니다. 모든 안주가 포장 가능해서 집에서도 같은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습니다.

명촌 옥바우집의 넉넉한 한정식 상

두 번째로 다녀온 곳은 북구 명촌13길에 있는 옥바우집입니다. 교촌치킨과 북경짜장 맞은편에 있고 양포항에서도 가깝습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주차와 단체 이용이 가능합니다. 평일 점심에는 한정식 특선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번에는 제철 과메기를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홀이 넓고 안쪽으로 룸이 여러 개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잘 어울립니다.

해풍으로 건조한 과메기와 다양한 쌈 채소

옥바우집의 과메기는 해풍으로 건조한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저희는 2~3인이 먹기 좋은 중자로 주문했는데, 상 위에 채소와 밑반찬이 가득 차려져서 놀랐습니다. 미역, 파, 해초류, 마늘, 청양고추, 마늘쫑, 김까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과메기를 돌김에 싸서 초장을 약간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특히 김과의 조합이 정말 좋았고, 쫀득한 식감 덕분에 계속 손이 갔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인데도 비린맛이 전혀 없어서 신선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족 외식 장소로 좋은 이유

매장 안에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들이 필요할 때 편하게 리필을 해주시고, 지나가실 때마다 테이블을 세심하게 살펴주십니다. 계산할 때는 울산페이와 온누리상품권도 사용 가능해서 지역 주민들에게도 편리합니다. 나갈 때는 커피와 캔디도 챙겨주셔서 기분까지 좋았습니다.

삼산 노리터에서 만난 겨울 노리터 한상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남구 번영로124번길에 있는 노리터입니다. 목화예식장 바로 뒤쪽에 위치하며, 통창으로 열린 입구가 야장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가게 이름답게 내부에는 그네와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고, 레트로한 소품과 장난감들로 가득합니다. 술집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제철 해산물을 한 번에 즐기는 구성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겨울노리터한상입니다. 과메기, 굴, 전복, 해삼, 멍게, 석화, 홍합탕, 냉수육, 오징어볶음이 한 상에 담겨 나오는데, 구성이 정말 알찹니다. 쌈 채소로는 꼬시래기, 미역, 씻은지, 쪽파 등이 푸짐하게 나옵니다. 배추에 씻은김치를 올리고 과메기 한 점을 얹은 다음 꼬시래기와 고추를 곁들여 쌈을 싸 먹으면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집니다. 과메기는 비린내가 하나도 나지 않고 쫀득함이 살아있어서 소주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석화와 전복회, 해삼, 멍게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홍합탕은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냉수육과 오징어볶음까지 있어서 술 안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사장님께서 굴찜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쪄낸 굴은 야들야들하면서 달큰한 맛이 났습니다. 생굴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추가 메뉴로 육회탕탕이와 해물라면도 인기였는데, 육회와 산낙지의 조합이 부드럽고 쫄깃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물라면을 먹으면 느끼함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추억의 뽑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마무리

노리터는 10만 원 이상 금액을 사용하면 추억의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뽑기에서 음료에 당첨되어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새로운 술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와 푸짐한 제철 해산물 상차림에 만족하실 겁니다.

이번 겨울 과메기 한상 어때요

앞서 소개한 세 곳은 각각 야장 감성, 가족 외식, 이색 분위기라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울산 과메기 맛집입니다. 똥쌍피는 친구들과 편하게 술을 마시며 과메기와 산낙지를 즐기고 싶을 때 좋고, 옥바우집은 넓은 홀과 룸에서 가족 모임을 갖기에 적합합니다. 노리터는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과메기의 식감과 고소함이 더 살아날 텐데요, 한겨울에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기다림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다음 달에 다시 울산 과메기 맛집을 찾아가서 이번에 먹어보지 못한 메뉴와 계절 음식을 함께 맛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절에 가장 맛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도록 꼭 제때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과메기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A 보통 11월부터 이듬해 1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제철 초반에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Q 과메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나요
A 돌김에 미역이나 백김치를 함께 올려 먹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초장과 참기름을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Q 주차가 가능한 곳이 궁금해요
A 똥쌍피는 매장 앞 4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옥바우집과 노리터도 주차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대에 따라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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