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생각나는 보양식, 특히 삼계탕은 기력 보충에 제격이다. 강남에는 삼계탕 맛집이 많지만, 직접 발로 뛰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4곳을 소개한다. 능이버섯백숙, 전복삼계탕, 전통 삼계탕, 마삼계탕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곳들은 모두 강남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아래 표를 통해 한눈에 비교해보자.
| 식당명 | 대표 메뉴 | 위치 | 가격대 |
|---|---|---|---|
| 나능이능이버섯백숙 역삼직영점 | 능이오리백숙 | 언주역 5번 출구 291m | 3만원대 |
| 진전복삼계탕 본점 | 전복삼계탕 | 학동역 10번 출구 인근 | 2만원대 |
| 논현삼계탕 본점 | 삼계탕, 닭볶음탕 | 신사역 8번 출구 625m | 2만원대 |
| 마삼계탕 뱅뱅사거리점 | 마삼계탕, 닭도리탕 | 강남 뱅뱅사거리 | 1만원대 |
목차
능이버섯백숙, 강남에서 만나는 프랜차이즈 원탑
강남 삼계탕을 검색하다 보면 자주 추천되는 곳이 바로 나능이능이버섯백숙 역삼직영점이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매장이 꽤 넓고 깔끔했다. 입구부터 큼직한 간판이 눈에 띄고, 1층에 자리 잡고 있어 찾기 쉽다. 언주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렸다. 방송에도 나온 집답게 벽면에는 연예인 사인이 가득했다. 혼밥하는 분들부터 단체 손님, 배달 주문까지 꾸준히 들어오는 걸 보니 동네에서 확실히 자리 잡은 곳이다.
주문한 능이오리백숙은 직원분이 카트를 끌고 와서 직접 오리고기를 발라주고 육수를 부어준다. 푹 삶긴 오리고기 위에 능이버섯이 듬뿍 올라가 있고, 부추와 단호박, 목이버섯이 함께 나온다. 국물을 한 숟갈 떠보니 능이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도 끝맛이 깔끔해 놀랐다. 기름지지 않고 구수해서 자꾸 손이 갔다. 능이버섯은 쫄깃한 식감이 고기 같아서 신기했다. 오리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럽고, 소금만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부추랑 같이 싸 먹으면 향긋하고 개운하다. 목이버섯은 도톰하고 쫄깃해서 씹는 재미가 있다. 단호박은 국물에 달큰하게 풀어져 감칠맛을 더한다. 찰밥은 대추를 올려 쫀득하게 지어져서 김에 싸 먹거나 깻잎에 싸 먹기에 딱이다. 양념장을 살짝 찍으면 감칠맛이 확 올라온다. 둘이 먹기에 양이 넉넉하고, 국물까지 싹 비웠다.
영업시간은 토~일 10:00~22:00, 월~금 10:00~다음 날 04:30이라 심야에도 방문 가능하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복삼계탕의 진수, 진전복 삼계탕 본점
학동역 인근 직장인 점심 맛집으로 유명한 진전복삼계탕 본점은 논현역과 강남구청역 사이에 있다. 학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좌측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완도 청해진수산에서 직배송된 큼지막한 전복이 들어간 삼계탕이 대표 메뉴다. 한옥 기와가 멋스러운 외관에 내부는 넓고 쾌적하다. 90명까지 수용 가능한 홀과 룸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에도 좋다. 웨이팅 기계와 손소독기가 비치되어 있고, 식후에는 요구르트도 제공된다. 입구에는 완도 특산품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어 부모님 모시고 오거나 선물하기에도 적합하다.
이날은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룸에 예약자 이름이 적힌 환영 문구가 놓여 있어 기분이 좋았다. 주문은 테블릿으로 하고, 기본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재미있는 점은 반찬을 남기지 않으면 1000원을 돌려주는 시스템이다. 내가 주문한 전복 매생이 삼계탕은 뽀얀 국물에 매생이가 들어가 초록빛을 띠었다. 전복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해서 숟가락으로 분리한 후 가위로 잘라 먹었다. 전복은 쫄깃하고 신선 그 자체였다. 국물은 닭육수가 진하고 매생이 덕분에 시원한 맛이 더해졌다. 닭은 영계라 부드러워 숟가락으로 건드리면 살과 뼈가 분리될 정도였다. 뱃속에는 찹쌀, 삼, 대추가 들어 있어 찰밥과 전복을 함께 먹으면 쫀득하고 감동적인 맛이다. 남편은 전복 삼계탕을 주문했는데, 뽀얀 국물에 전복이 통째로 올라와 역시 크기가 대단했다. 소주 한 잔 곁들이니 더 좋았다. 리뷰 이벤트도 다양해서 전복장, 매생이전, 미니 전복미역국, 콜라 사이다 등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사역 룸식당, 논현삼계탕 본점의 클래식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논현삼계탕 본점은 1990년에 오픈해 2대째 이어온 전통 있는 곳이다. 단독 건물에 규모가 상당하고, 대로변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발렛 주차가 가능하며 60분에 3000원이다. 내부는 환한 조명과 넓은 홀이 인상적이다. 최대 130명 수용 가능한 홀과 프라이빗한 VIP룸이 있어 돌잔치나 회식 장소로도 적합하다. 메뉴는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죽, 닭죽, 안동찜닭, 닭볶음탕, 고추마늘치킨 등 다양하다.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 아이들 학원 보내고 남편과 둘이 왔다. 기본 반찬으로 오징어젓갈, 고추, 양파, 깍두기가 나오는데 깍두기가 아삭하니 특히 맛있었다. 닭볶음탕 원 사이즈를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았다. 빨간 비주얼이지만 맵지 않고 감칠맛이 뛰어난 국물이 일품이다. 양파, 깻잎, 감자, 당근, 고구마, 떡이 들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닭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럽고, 국물 맛이 친정 엄마가 끓여주시던 것 같았다. 삼계탕도 주문했는데, 팔팔 끓는 뚝배기에 대파가 푸짐하게 얹어져 나온다. 닭고기가 젓가락만 갖다대도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고 안에는 찹쌀, 삼, 은행, 대추, 밤이 가득 들어 있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마삼계탕, 생마를 갈아넣은 건강식의 정수
강남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마삼계탕은 생마를 갈아넣은 삼계탕으로 유명하다. 강남역에서 양재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있다. 건물 내 무료 주차를 1시간 30분 지원해 주차 걱정이 없다. 영업시간은 월~금 11:00~21:00, 일요일 11:00~20:00, 토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자. 내부는 깔끔하고 청결하며, 혼밥 손님도 많다. 4인석이 대부분이지만 테이블마다 화구가 있어 닭볶음탕을 끓여 먹을 수 있다. 반찬은 첫 상차림으로 깔아주고, 필요한 건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된다. 앞치마도 셀프다.

주문한 마삼계탕은 보글보글 끓으며 구수한 냄새를 풍긴다. 생마를 갈아 넣었다고 해서 국물이 끈적할 줄 알았는데, 녹진한 정도다. 후추를 살짝 뿌리면 풍미가 확 올라간다. 닭 크기는 적당하고, 살이 엄청 연해서 큰 뼈는 저절로 발라진다. 소금만 찍어 먹어도 담백하고, 국물이 스며들어 더 맛있다. 닭 뱃속에는 찰밥이 가득 들어 있어, 고기를 다 먹은 후 찰밥을 풀어 죽으로 먹으면 든든하다. 입가심 커피도 제공된다. 1만원대라는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훌륭하다. 점심 메뉴로 마 반계탕이라는 소식좌용도 있으니 참고하자.
강남 삼계탕 맛집, 이렇게 골라보자
네 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다. 능이버섯의 깊은 맛을 원한다면 나능이능이버섯백숙이 제격이고, 전복의 쫄깃함과 시원한 국물을 원한다면 진전복이 좋다. 전통적인 삼계탕과 룸 식당 분위기를 원한다면 논현삼계탕 본점, 생마의 건강함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면 마삼계탕을 추천한다. 특히 마삼계탕은 토요일이 휴무이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전복은 발렛비 3000원이 있지만, 룸이 잘 갖춰져 있어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다. 나능이능이버섯백숙은 심야에도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방문할 수 있다. 강남에서 삼계탕이 땡길 때 이 네 곳을 기억해두면 실패 없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강남 삼계탕 맛집 중 주차가 편한 곳은 어디인가요?
마삼계탕 뱅뱅사거리점은 건물 내 무료 주차 1시간 30분을 제공해 가장 편리합니다. 논현삼계탕 본점과 진전복삼계탕 본점은 발렛 주차가 가능하며 요금은 3000원 내외입니다. 나능이능이버섯백숙 역삼직영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주차보다는 지하철 이용을 추천합니다.
Q2. 혼밥하기 좋은 삼계탕집은 어디인가요?
마삼계탕 뱅뱅사거리점은 혼밥 손님이 많고 자리가 넉넉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나능이능이버섯백숙도 혼자 온 손님들이 꽤 있어서 괜찮습니다. 진전복과 논현삼계탕 본점은 단체나 가족 위주라 혼밥에는 살짝 어색할 수 있지만, 가능합니다.
Q3. 전복삼계탕이 특히 맛있는 집은 어디인가요?
진전복삼계탕 본점이 전복삼계탕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완도 청해진수산에서 직배송한 큼지막한 전복과 깊은 닭육수가 일품입니다. 전복 매생이 삼계탕도 별미입니다.
Q4.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삼계탕집은?
논현삼계탕 본점은 넓은 홀과 프라이빗 룸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습니다. 닭볶음탕도 맵지 않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진전복에도 룸이 있어 조용히 식사하기 좋습니다.
Q5. 삼계탕 가격대가 궁금해요.
마삼계탕은 1만원대로 가장 저렴하고, 나능이능이버섯백숙은 3만원대로 가장 비쌉니다. 진전복과 논현삼계탕 본점은 2만원대입니다. 보통 삼계탕 한 그릇에 1만5천원에서 2만5천원 사이로 생각하면 됩니다.





